<p class="cafe-editor-text">예전에는 유니폼 종종 사곤 했었어요.<br />이게 완전 취향문제라서 사는 사람만 사는것 같아요.<br /><br />이왕 사는거면 더 비싸더라도 선수 이름있는걸 사곤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내 이름도 아닌데 돈 더주고 굳이 사냐고 하지만 또 안그렇더라구요.<br /><br />축구져지- 축구 좋아하지 않지만 꿈 같던 2002월드컵이 끝나고 월드컵져지 빨간색 어샌틱으로 나왔길래 충동적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박지성것을 사고 싶었지만 저에게 맞는 사이즈로는 안정환 밖에 없어서 그냥 안정환것을 샀었어요. <br /><br />사고나서 와이프가 어떻게 감당할라고 안정환것을 샀냐고 뭐라고 했는데 ㅎㅎㅎ 결론적으로는 아주 잘 샀습니다.<br />그 후 월드컵 한국경기가 열릴때면 회사에 항상 입고 나갑니다. 그러면서 다른 직원들이랑 얘기꽃도 피우곤 하죠.<br /><br />리버풀 팬을 하기로 해서 리버풀것 찾아보고는 있는데<br />굳이 사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실용적으로 입기엔 축구유니폼이 제일 나은것 같습니다.<br /><br /><br />야구져지- 한국에 있을때 엘지유니폼이랑 두산베어스 반달무늬 유니폼이 있었는데 무슨 생각이었는지 이곳에 오기전에 다 친구들 주고 왔어요. 이곳에 와서 시애틀 매리너스 홈 져지를 구입했습니다. 순전히 값이 싸다는 이유로 그당시 마무리 투수였던 22번 사사키것을 구입했는데요. <br />그 후 거물급 선수인 로빈슨 카노가 22번을 달게 되어서요.<br />후디를 입어서 이름 부분이 가려지면 카노것인줄 알더라구요. 한번은 시애틀 홈구장인 세이프코 필드에서 한 일본인이 저보고 팔라고 한적 있었어요. 그당시 귀찮아서 안팔았는데<br />지금은 조금 후회 됩니다. <br />작년에 그리피 주니어 영구결번 할 당시 기념으로 져지를 나누어주었는데( 아무래도 일반져지보다는 질이 떨어지죠)<br />그 날 가셨던 지인이 그 져지를 주셔서 잘 보관 하고 있습니다. <br /><br />미식축구- 제 꿈이 4대 프로스포츠 다 직관 하는건데<br />내년 시즌엔 시헉스 경기를 보러 갈 생각입니다.<br />져지도 미리 사놓았어요. 쿼터백인 러셀 윌슨을 살까<br />제가 좋아하는 챈슬러나 토마스 III 것을 살까 고민 하다가<br />마션 린치가 은퇴를 하길래 안정빵으로 린치것을 샀습니다.<br />그러다 어이없게도 은퇴를 번복하고 오클랜드에서 뛰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좋아하던 선수니까 내년 직관때 입고 가려고 잘 모셔두었습니다.<br /><br />하키- 밴쿠버 캐넉스 져지는 제가 온후 서서히 상승세를 보이다가 한창 좋았었어요. 2년 연속 정규시즌 1 위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승 못하고 폭동 일어나고...<br />시합이 있는날은 져지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보입니다. 특히 하키져지는 후디를 안에 입고 겉에 입으면 딱 좋더라구요. 특히 여자들이 입은것 보면 참 귀엽습니다.<br />요즘 꼴찌를 다투고 있다보니 보기 쉽지 않습니다.<br />저는 두벌 있습니다 언젠가 다시 입을 날이 오겠죠.<br /><br />NBA- 네츠의 키드것 가지고 있는데 한국에 놔두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 분것 하나 모셔두고 있고 듀크대학 유니폼 있는데. 농구져지는 농구할때빼고는 입기가 참 거시기 하더라구요. 제일 비실용적인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br />아직 세명의 져지를 갖고 싶긴 합니다.<br /><br /><br />경험상 NBA빼고는 좀 넉넉한걸 사서 후디 안에 입고 겉에 입는게 보기가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리고 가능하면 어센틱을 사입는게 폼이(?) 나는것 같아요.<br /><br />음음. 작은 문제라면 가격문제인데 와이프는 져지 가격을 실제 가격의 50%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걸리면 저 혼나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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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농구져지는 여름 피서철에 나시처럼 입거나 겨울 보드탈때 크게 멋부릴때만 입네요.
제일 중요한건 축구든 농구든 야구든
져지입는걸 여자들이 별로 안좋아하는거 같더라구요
제 경험상은요 ㅠㅠ
맞아요. 대부분의 여자들이 관심이 없어요. 그리고 부정적이죠. 저는 주로 그래서 경기장 갈때만 입어요.
@루비옹~ ㅍㅎㅎ 저는 와이프 사줬는데 한번도 안입더라구요.
@둠키 조축 아재나 덕후느낌 나는가봐요
지디, 재범, 빈지노가 입으면 좋아할거면서 ㅠㅠ
@인디픽스 패완얼이죠....ㅜㅜ
저는 오늘 바르샤 경기도 있고해서 와이프랑 신행때 캄프누가서 산 바르샤 저지입고 데이트 했답니다. 와이프가 이런거 좋아해서 다행이라고 항상 생각하죻
여자들은 아무리 설명 해줘도 그냥 츄리닝으로 인식하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계바늘 정말 부럽습니다.
@소희 ㅎㅎㅎㅎㅎㅎㅎ
샤워하러갈때 입더라고요...........
누가요?
@둠키 아잉~~~~~~
@SplendorCuz 이건 완전 순기능인걸요? 욜~~~~~~
@둠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평소에는 안입는데 대신 여름에는 종종 저나 여자친구나 커플룩으로 맞춰서 입고 데이트하곤 합니다!
제가 꿈꾸던... 부럽습니다. 어떤 종목인가요?
@둠키 농구져지요 ㅎㅎ 세트로 맞추기가 빡셉니다 호
전 김현수유니폼 하나있네요
2010년 당시 1군 거의모든 선수들하고 홍수아싸인이 빼곡히 있는데 와이프가 이제 야구도 잘 안보니 팔라네요ㅠ
저는 그냥 가지고 계시는게 낫지 싶네요.
여행지에서는 그냥 입고 다녀요~ 제가 너무 좋아하니 아내는 이해해줍니다~ 그덕에 입고 다니지요~^^
지금 같이 살고있는 마눌님 첫 소개팅할때 져지입고 나갔는데... 지금 하는말이 나보고 미친놈인줄 알았다는ㅠㅠ 그래도 웨딩촬영할때도 커플져지입고 한컷찍어도 주고 마눌님 고맙네요.. 지금은 져지들 장농속에 보관중 ㅠㅠ 안입어본지 5년이 넘어가네요..
져지 패션을 뛰어넘는 외모와 몸을 가지신게 아닐까 상상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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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습니다..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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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이던데 나이키에 전화 해보셨나요?
@long22 정말 친한 지인이시라면 예전에 동대문야구장쪽에 가면 구할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