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엔 왼손 상태가 안 좋아서 글을 제대로 올리진 못하고 있었고.....
고통을 감수할 정도로 신경줄이 자극을 받아야 글을 올리곤 했는데.
다만 깨달은 게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87년 대선 때 양김이 분열해서 노태우가 당선되었고, 때문에 권력욕에 미친 양김이나 신군부나
그게 그거다....라는 얘기가 횡행했는데.
한동안 저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요즘 크게 깨달았습니다.
"결국 노태우가 당선된 건 노태우를 찍어준 사람들 덕택이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
찍어준 당시 33%의 투표인들이 그를 대통령 만든 거 아닌가? 언제까지 양김 탓이나 할 것인가?"
이런 얘기를 언젠가 자게에서 본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
확실히 그렇습니다. 철콘층이 하필이면 30%~35% 대라고 칭해지잖아요?
당시 그 어떤 조건에도 불구하고 노태우 찍어줬던 33% 층이 오늘날까지도 별반 변함없이
+- 약간으로 세대교체를 거쳐 내려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제가 너무 비약해서 생각하는 걸까요?
그런 와중에....몇몇 군데에서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는데, 하나로 대강 압축하면 이런 소립니다.
"그런 이들을 비웃고 질타한다고 그들이 견해를 바꾸겠느냐? 모두가 공감할 주제를 꺼내서
그들을 천천히 설득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너네들은 글쓰는 투를 좀 바꿔야 하고
국개론은 입밖에도 꺼내면 안 된다."
이런 부류의 얘기들은 머 그냥 봐도 알 수 있듯, 표현 검열이나 해대고, 자기 의견은 없는 체 근거없는 갑질이나 해대려는
무식쟁이 중립척 빠돌이들이 자주 주워섬기긴 합니다.
때문에 그냥 가치 없는 헛소리로 치부하면
그만.....이지만, 저런 얘길 굳이 "표현 검열질"의 의도 없이, 진심으로 하는 분들도 계시긴 것 같아서
한 번 더 생각해봤습니다.
근데 말이죠. 그 철콘 분들. 듣기 좋은 얘기 돌려가며 한다고 과연 견해를 바꿀까요?
또 다른 곳에서 허튼 소리 하면서 자기 견해를 전파하고 다니는 짓은 안 할까요?
그게 정말로 효과가 있으면, 저는 중립척 빠돌이들의 그 말도 안 되는
표현 집착증에 대한 제 평소 소신도 얼마든지 접을 용의가 있습니다만, 글쎄.....정말 효과가 있을까나?
진짜로 의문입니다. 제 경험으론 그래봐야, 앞에서만 그럭저럭 좋게 넘어가지 좀 있으면
또 똑같은 소리가 반복되는 걸 본 게 한두 번이 아니었거든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해서 여기에 글을 올려 봅니다.
ps. 국개론이 국민 일반을 함부로 이상한 인간들 취급한다는 점에선 사실 근본적으로 틀린 얘기지만,
저 철콘층을 기반해서 얘기하는 거라면 최소한도의 근거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마법의 활님, 팔 다 나으실 때까지 몸조리 잘 하십시요. 저는 역개루에서도 활동하는 갤러입니다.
얼마전 제가 역개루에서 어떤 분이 우리나라 역사 교육에 대해 걱정하시며 역사 교육의 목표가 잘 실현되고 있는지
어떤 방법론을 개발해야 그런 목표를 잘 실현할수 있는지 의견을 묻는 글을 올리셨길래 이 세상이라고 하는 곳은
그런 목표가 꼭 이루어져야 하는 곳은 아닌듯 하다 그런 답글을 썼더랬습니다.
마법의 활 님께서 왜 이런 글을 쓰셨는지 다 이해를 한다고 장담은 못 하겠습니다만
공감의 느낌은 있달까? 그래서 이런 답을 달고 있습니다.
대한 민국에 사는 사람들을 국민으로 보지 말고 일단 사람으로 보면 어떨까요?
사람은 결코 말이나 글자로 지식을 배우는 존재가 아닐겁니다.
사람이 지식을 쌓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전에 주위 사람들로 부터 사랑과 관심을 받아본 소통의 경험이 단단한 기반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양육환경에서 그러한 경험을 가진 사람을 양육한다는게 어느정도로 가능할까요?
몇 퍼센트의 사람이 그 정도 바탕을 가지고 어른이 되었을까요?
그리고 인간은 어린 시절에 그런 양육을 받아 보지 못한 상태로 어른이 되면 정신 치료 받기전엔 그 성향 못 고칩니다.
마흔 살이 넘으면 더더구나 자기 생각 못 바꿉니다.
어린 시절을 다시 경험해 가면서 하나 하나 자기 상처 펴내기 전에는 그런 일 불가능해요.
저는 최근에야 이런 인터넷 카페 같은 곳에 와 봤는데
몇 분 갤러들이 내가 하는 말이 이렇게 옳으니 네가 잘 알아 들어야 할 것이다 라는 투로 이야기 하는 걸 보고 약간 놀랐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오히려 반감을 갖기가 쉬울텐데,
진정으로 누군가에게 진실을 전하고 싶으면 먼저 그 사람에게 공감부터 보여 줘야지요.
... 1, 2 번째 글은 잘 읽었습니다.
다만 3번째 글에서는 동의를 못하겠군요.
공감... 개개인에 대한 아픔을 치료하는 방식으로는 맞는 말입니다. 공감을 보여주어야지요.
개개인에 대한 아픔이야 같이 눈물흘려주고 공감해주면 조금씩 치유가 되지요.
그런데 이건 개개인의 아픔이 아닙니다. 12년의 공교육과 그 이후 그 사람을 둘러 싼 사회 구조가 그 사람을 그렇게 만든 거니까요.
애초에 그 사람을 둘러쌓은 구조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헛짓거리입니다.
물론 개개인 단위에서도 변화가 가능합니다. 믿는바를 진심으로 의심하고 손과 발을 움직여 실제 사료들을 찾아나가며 진실을 깨닿는 방법이지요.
@구경하는사람24 그런데 그것도 어렸을 때나 가능한일이지 나이들면 불가능하다고 말해드리겠습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아파요. 존나게 아픕니다. 누군가는 차라리 죽는게 낳다고도 말하죠.
애초에 지금껏 자신이 살아오며 믿은바를 그 세월을 부정하는건대 누군들 안아프겠습니까.
나이 20만 되도 공고하게 굳어져 안바뀝니다. 국가가 국민을 학살했다는 걸 보여주어도 안바뀝니다.
내가 지금까지 사람을 학살하는걸 옹호해왔다니. 시발 개새끼잖아... 걍 외면 ㄱㄱ. 저건 빨갱이야. 이게 사람임.
내가 만나본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렇습니다.
그런 식으로만 전해야 진실을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이 많다면, 그 사회는 이미 맛이 간 것입니다.
또한, 그런 "공감"은 이해가 뒷받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아무 소용도 없고요. 게다가 그런 식의 관계는 대체로 지식이 딸리는 사람만 "공감을 받는 갑"이 되기 때문에 애시당초 불합리하고 성립되어서도 안 됩니다.
건전한 시민사회 윤리와는 꽤 거리가 있는 모습입니다. 정신이 병든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상담인의 자세라면 몰라도요.
불가능함. 개개인에 대한 설득으로 바뀔 문제가 아님.
교육을 비롯한 개인을 둘러싼 사회 전반을 해체하고 다시 구축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합니다.
당장 교과서만 펼쳐봐도 이승만 국부 , IMF 국민의 과소비, 제주 반란사건, 등등이며 그렇게 교육이란 이름으로 세뇌(훈육이라고도 하죠.) 당한지 초6 + 중3 + 고3 = 12년입니다.
당장 TV만 틀어도 진보주의자와 보수주의자는 근육으로 결정난다.. 이딴 소리나 들리는데 뭘 어찌합니까.
글쎄요...독재타도 호헌철폐 외치면서 70~80년에 돌맹이 던지던 세대는 요즈음 보다도 더 답없게 하드한 세월에(한국전쟁 직후 북한의 위협이 현실이던 시절) 강력한 세뇌를 당하던 분들입니다.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봐요.
@▦무장공비 그 돌맹이 던지던 세대는 대학에 들어가면 정문 에 붙어있던 광주 대자보나
주변에 처맞고 나자빠져 있는 친구들. 그외 기타 등등.
이 사회가 얼마나 엿같고 내가 지금까지 믿어온게 개 똥이라는 걸
돌직구로 던져주는데. 지금은 그런게 있나요?
지금 세대는 깨닳음의 방아쇠가 없다고 보입니다.
@구경하는사람24 현실이 개똥이라는건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지금도 다들 잘 알고있지요. 대표적인 담론이 헬조선과 수저계급론이고.
문제는 그게 분노와 저항이 아니라 패배주의로 빠져서 그렇지요 -_-ㅋ
@▦무장공비 맞는 말입니다. 현실이 개똥이라는건 아는 문제가 아니라 살아가면서 체감할수 밖에 없으니까요.
다만 그 원인이 자신이 " 믿어온것 "
국가 킹왕짱. 국가에 반대하면 빨갱이 . 새누리당 = 애국 = 정부 = 국가.
을 알려줄 방아쇠가 없다. 는 뜻에서 말했습니다.
문제로 말씀하신 분노와 저항이 아닌 패배주의는 그러게요. 젠장. 왜 그렇게 됬을까요?
@▦무장공비 하지만 그 세대분들이 다 돌맹이 던지진 않았고 던진분들도 도로묵된 케이스가 많아서..
@데미르 그러니 더 길게보고 멀리 갈 생각 하자는거지요-_-)a
돌맹이 던진 결과물이 막걸리 먹으면서 대통령 욕했다고 이상한데 끌려갈일이 없는 오늘날입니다. 그래도 쪼오금 낫지 않나요? 계속해야지요.
@▦무장공비 무장공비랑 공비님이랑 얘기하시는 분께//야성과 지성이 물질과 똑같이 '자원'으로 환산환한 생각해보면 답 나오저ㅈ 불평등이 꼭 재산과 지위 자유만 국한된게 아니라 폭력성의 불평등도 있다는 겁니다
토론이고 생각이고 나발이고 이전에 현실 똥통이전에서 버텨줄 육체적근간이 필요한데 옛날에는 사람수준 상관없이 공평하게 개새끼성(......)을 대놓고 지닐 수 있는 반면 지금은 사회제도적으로 자기 밑사람은 "거세를 인생에 거쳐서 자행"하거든요
그게 바로 패배주의로 연결된 이유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이유라 생각됩니다 가만 있으라에 가만있어버린 학생들 기득권과 꼰대들이 거세를 시켜도 단단히 했어요
@구경하는사람24 그리고 운좋게 '정신적 거세'를 당하지 않은 젊은 몇놈들이 자기 운 좋은 줄 모르고 일방적 우위 덕택에 거세된 자기 또래를 비웃고 꼰대들은 "아 저렇게 되란 말이야"하면서 자기 편으로 끌어어는 겁니다
@▦무장공비 대표적으로 국민적으로 자발노예거세질한 표피제거 고래잡이 미개풍습과 단체로 창의성과 자율성 그리고 육체성장을 한꺼번에 "거세"시키는 학교도 모자라 학원뺍뺑이와 야간자율학습시간이 있지요
보세요 육체적/정신적 분야로 체계적인 거세질을 인생에 거쳐서 자행하니 헬조센인이 뒤늦게 깨달아 한국인이 될려고 해도 이렇게 힘을 좍죅 빼놓것도 있고 dc충들처럼 "지금이라도 잘해보겠다고 하는 어수룩한 노력"조차 비웃고 짓밟는 양아치질 때문에 좀 해볼려고 해도 잘 안되는 거임 ㄲㄲ
이러니까 패배주의 만연하지 근데 또 꼰대 및 개새들은 마치 자기들이 x물 싸질러놓고 사생아 책임 안지는 넘들 마냥 지들이 그렇게 만들고 지들
@▦무장공비 욕해요 ㅉㅉ
간단하게 달랜다고 바뀔 자들이었으면 콘크리트도 아니지요.
사람 죽어도 뽑아주고, 내 등꼴 뽑아도 뽑아주고, 이정도면 거의 광신도 입니다.
구경하는 사람님 글은 잘 읽었습니다. 제가 님의 생각과 다른 생각을 하는 게 아닙니다.
그러면 반대로 한 때는 집권도 했었던 지금의 야당 사람들이 국민들에게 무엇을 보여 주었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겁니다.
언론은 기득권층의 비위를 맞추지 결코 돈이 안되는 서민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못합니다. 즉 굉장한 적이 눈앞에 있는데도 하는 일을 보세요.
아마 님도 매슬로우의 인간 욕구 실현 5단계 이론은 아실 겁니다.
마법의 활님께서 말씀하신 철근 콘크리트층에 속하는 사람들은 과거에 생리적 욕구 해결의 단계도 제대로 넘기 어려웠거나 안전의 욕구도 충족시키기가 어려웠던 시절을 겪었던 사람들이 일단 포함될 겁니다.
그런 사람들 마음속에 가득한 공포를 과연 그 때의 위정자들이 이해했을까요?
지금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는 그 사람들 그나마의 공포를 좀 덜기 위해서 여당을 찍을 수 밖에 없을텐데요.
그런 현상을 이해하고 국민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줄 대안 하나 내놓지 않은 채로 그저 표만 달라고 하는 걸로 비치는 모습
어째 몇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더 나빠져 보이는데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런 처지의 사람들이 받고 싶은 관심 혹은 사랑을 주는 방법을 찾아야 하거나
아니면 포기하고 미래 세대를 어떻게 지킬 것인지 연구하고 실행해 보거나 할 수 밖에요.
@일본사랑교회 ... 나니?
안전의 욕구와 생리적 욕구를 해결할 수 없었던 과거의 경험으로 부터 비롯된 공포.
를 야당 사람들이 해결해주지 못했다. 그런데 그 공포를 좀 덜기위해 여당을 찍었다.
... 그 소위 안전의 욕구와 생리적 욕구의 공포를 덜어줄 수 있는 복지는.. 여당이 아작냈는데.
공포를 덜기 위해서.. 여당을 찍었다 하면.. 이 뭔 모순임?
여당과 야당. 둘중 누가 복지를 더 아작냈는가 하면.
반론의 여지없이 새누리당이 복지를 더 아작냈습니다.
님 지금 님이하는 말이 말이 안된다는거 알고계십니까?
@일본사랑교회 현실은 새누리당이 복지를 아작내며 그들의 생리적 안전의 욕구의 공포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데...
사람들은 그런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사람에게 투표하고 있지요.
스톡홀롬 신디롬??? .
피해자가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해자와 동일시하며 스스로를 파괴하는 미친짓거리의 현실판?
님 말대로 욕구이론에 근거하면 그렇게되는대...
@구경하는사람24 복지 같은 어려운 말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분들이 얼마나 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한국 사람들이 좀 살기 나아졌다 싶은 건 사실 노태우가 주택 백만호 건설사업한다고 인건비 올리고 잠깐 없던 집도 생기고 했던 그 순간인데
그 때 집이라도 생겼던 사람들 마음속에 어떤 느낌이 있었을지 그리고 얼마 되지도 않아 갑자기 일터지더니 어려워진듯한 느낌
어떤 연상 작용을 일으키겠습니까? 당연히 옛날 그 사람들이 더 잘했던 것 같고 지금이라도 그 사람들을 찍어 줘야 이나마도 지킬 것 같을텐데요.
그런 평범한 백성들의 마음 정말 알아주고 해결책 찾아보는 노력 지금의 야당 사람들 했던 걸까요?
그리고 평범한 보통 젊은이들에게 복지가
@일본사랑교회 어찌 직장 문제보다 더 중요하겠습니까?
여당애들이 그리 가르치고 있쟎아요?
너희들이 복지를 포기하면 내가 너희에게 직장을 마련해 주마 하고요.
그거라도 매달리지 않으면 다른 희망이 없는 공포를 이용하는거죠.
그나 저나 님이 말씀하신 나니? 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요?
제가 인터넷 용어에 좀 익숙치않아서.
@일본사랑교회 "복지"는 어려운 말이 아닙니다.
뭐 안되는 놈들은 거꾸로 매달아놔도 안된다가 제 지론이긴 합니다만.
토론은 토론을 하는 당사자 보다는 그 토론을 구경하는 제3자들을 설득할 경우도 많다는걸 기억하셔야지요. 철콘을 변화시킨다? 자신의 경험에 매몰된 사람은 바꾸기 힘듭니다.
그들의 경험에 기반한 논리가 요즘에는 얼마나 시대와 동떨어진것인지, 과거에는 그렇게 했다손 쳐도 이제는 왜 불가능한지 반박하는것은 그들 자체보단 그들의 논리에 경도 되어갈 제3자들을 위한것이라고 생각해두세요.
그래서 그들을 서서히 도태시키며 %를 천천히 줄여가야지요.
문제는 사람의 의사판단에 감정이 안들어 갈수가 없단거.....구경꾼들을 늬들도 똑같은 놈들이야 하고 퉁쳐거 까봐야(....그리고 그 내용이 일부는 진실일 지라도!) 그 사람들은 반성과 고찰보단 반발감을 먼저 느낄 확률이 높습니다.
쪼개고 정복하라는 어디서든지간에 통하는 황금률입니다.
아 물론 무식하게 오랜 시간이 걸릴겁니다. 제가 괜히 현실이 참호전이라는 소리를 해대고 다니는건 아니지요.
사족이지만 개인적으로 열심히 노력하며 우리 죽고 한 세대 정도 더 내려가면 소위 '철콘'층의 금과옥조인 '반공'과 '경제발전'의 도그마가 없어지지 않을까 싶지 않네요.
@▦무장공비 ... ㅠㅠ 그전에 나라가 그리스 꼴 날듯합니다.
@구경하는사람24 그리스 꼴이나면 나는거지요(....)
말 했지 않습니까. 현실은 참호전이라고. 쥐가 사람 시체를 배불리 뜯어먹고 고양이 만해지는게 참호전입니다(......)
뒤집어 말하자면 유럽도 다 그 꼴 보고 그것도 모자라서 한번 더 보고 오늘처럼 된거 아니겠습니까.
@구경하는사람24 사실은 저도 그게 걱정입니다.
@▦무장공비 ... 하아. 그러게요. 누군가의 말 따라. 우리가 뭐가 잘났다고 남들 수백년 걸쳐서
지랄같은 꼴 다 겪으며 쌓아올린걸 단 수십년만에 도달하겠습니까.
다 욕심이지요.
@▦무장공비 그렇습니다만, 구경꾼들 중에 다소 악질들이 있습니다. 중립척 빠돌이들은 솔까말 철콘들보다도 악질적이고 대우해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법의활 ㅇㅇ 중립을 가장한 기회주의자 부류들은 사실상 [현실의 부조리든 뭐든 강한쪽에 붙는다]가 신조이니 까여 마땅하지요. 그들을 까는일은 마땅합니다.
제3자....사이다네
음... 제 생각엔 설명을 들어도 듣길 거부하는 이들도 문제지만, 설명해주는 쪽도 좀 듣는 측을 더욱 배려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가령 '투표해라'라고 권유할 때는 상대방이 왜 투표하길 게을리 하는가 생각을 해 봐야죠. 단순히 게을러서? 그게 다가 아니죠. 자신의 표 하나가 무슨 힘이 있어서? 내 표로 뭘 얻을 수가 있어서? 이런 것들을 해명해 줘야 하는데, 너의 권리를 최대한 행사하기 위해서다, 박근혜를 막기 위해서다 라고만 하는 이들이 즐비했죠.
저도 설명을 안듣는 이들이 많기는 하다 여깁니다. 하지만 설명을 들으려고 하는데 만족할 만한 설명을 해주는 이들이 없어서 나쁜 길로 가는 이들도 무시무시하게 많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