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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기사전송 2008-06-0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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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동욱 박종진기자] 일부 시위대가 '정공법'을 택했다.
'72시간 촛불' 이틀째인 6일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네티즌을 중심으로 한 시위대 1만여명 이상이 저녁 7시로 예정된 서울시청 앞 광장 집회에 참석하지 않고 곧바로 청와대로 향했다.
저녁 7시 현재 안국동 사거리 경복궁 방면 도로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다.
다음 아고라 회원 및 '안티 이명박' 카페 등 각종 인터넷 카페 회원들이 중심이 된 이들은 오후 5시가 넘어 서울광장을 나서 청와대를 목표로 거리행진에 나섰다.
을지로와 종로1가를 지나 저녁 6시20분 안국동사거리에 도착한 시위대는 경복궁 방면이 경찰 호송버스로 막혀 있자 잠시 자리에 앉아 논의를 했다. 청와대로 계속 향하기로 결정한 시위대는 경찰 버스에 맞붙어 '평화시위 보장하라', '이명박은 물러나라'를 외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서울광장에서는 시민 5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촛불대행진'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측은 "경찰과 충돌은 최소화하면서 광범위한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를 이어가 오는 6월10일에는 100만명이 모이는 촛불시위를 가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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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박종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