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연 살까? 물고기를 사서 방생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생입니다. 그런데 가게에서 사온 물고기가 물어들어가면 과연 살수 있을까에 대한 의심이 공공연히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방생에 대한 편견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분이 밑물 고기를 바다에 바다 고기를 밑불에 방생해서 생기는 일인데 사실 그런 일은 극히 드뭅니다. 방생하는데 그정도 상식 없이 하지는 않습니다.
출발하는 장소에서 물고기를 구해서 및시간이 걸린 후에 방생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역시 방생경험이 없는 분의 일입니다. 방생 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현지에서 물고기를 구해서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우리가 그 물고기를 수서 풀어주지 않으면 그 물고기는 며지않아 죽는 고기입니다. 풀어준후 오래도록 살다가 죽기를 바라지만 설사 오리 못살더라도 자유로이 살다가 죽는 것이 물고기를 위한 일입니다.
2. 물고기 방생보다 인간 방생이 좋지 아니한가?
당연히 인간 방생도 좋죠. 물고기 방생보다 인간 방생이 더 수숭하다는 생각은 편견입니다. 인간의 생명이나 축생의 생명이나 다 소중합니다. 죽을 위험에 처한 물고기를 살려주는 것은 생명을 살려 주는 법회입니다. 황룡사는 물고기 방생만하는 사찰이 아닙니다. 매일 심지어 주말에도 무료급식을 하는 사찰입니다. 인간방생을 매일 하고 있으니 축생을 위한 방생도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3. 일상에서 하는 방생이 좋지 따로 상을 내서 방생을 하는가?
일상에서 생명을 살리는 일을 얼마나하는가요? 일상에서 늘 생명을 살리고 있다면 염불기도를 해주면서 살려준다면 저절로 방생의식입니다. 그러나 일상에서 살생을 더 많이 하면 하지 생명을 살리는 일은 그리 많이 하지 않습니다.. 현대문명사회는 간접적인 살생을 무지막지하게 저지르고 있습니다. 간접적 살생도 개개인의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 새벽방생에는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구름도 아름다웠고 특히 파도가 높고 힘차서 좋았습니다. 서늘하고 바람이 시원해서 더운 여름을 가셔주었습니다. 청량하고 아름다운 이 법회에 훨씬도 많은 분들이 동참하게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