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의 마당, 예산 상설시장.
충남의 예산 군은 아주 작지도, 크지도 않다.
인구 감소로 예산읍 인구는 3만명 수준이다
아산, 당진,홍성,청양, 공주 군과 접경하고 있어
주변에 특기할 명소도 없고,대도시를 끼고 있지도 않다.읍내의 주민 구성도 노인층이 대다수이겠다.
예산 읍내에 위치한 전통 시장. 그곳에 별도 건물로 된 ‘상설 시장’이 있다.요리 전문가, 요리 연구가, 한식 전도사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고향이기도 하고,그가 설계하여 만든 독특한 시장이다.
토요일 오후 4시경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시장을 방문했다.한가한 시간을 피하여 택하였는 데
놀라웁게도 Food Court 같은 넓은 광장에는
앉을 자리가 없이 사람들이 운집하여 있다..
삼겹살을 굽기도 하고,국수도 먹고, 닭 튀김도 나누면서 젊은 이들로 가득 차있다.
주변 가게는 곳곳에 대기 줄이 길게 늘어져 있다.
떡볶이집,김밥 집, 닭 강정집,카스테라 빵집,
국수집,옛날 꽈배기집.옛날 우동집,시장 중국집 등등..
시골 시장에 이처럼 젊은 이들이 벌떼같이 모여 있는 것이 신기하고 기이하기도 하다.
전통 시장을 젊은이들의 광장으로 만들고 , 곳곳에서 찿아 오게 만든 신비한 마술(?).
한식을 세계화하려고 끈임 없이 연구하고 탐구하기도 하는 CEO 이자 선단식 Franchase 를 운영하고 있는 백 대표의 작품이다.
새마을 식당,홍콩 반점,빽다방,한신 포차,역전우동
본가 의 가맹점 주이기도 하다.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립핀,싱가폴, 중국등에 진출하고 있는 외식 사업도 눈에 띈다.
돈을 벌려고만 한다면 , 고급 외식점을 치중할 텐데.,오로지 전통 한식, 서민적인 음식을 가꾸고,
다듬어서 , 글로벌화 하려는 그의 의지를 볼 수 있어서 경외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백종원 대표가 가는 길에 한식 글로벌화가 융성하게 피어 나기를 기대해 본다.-페이스북에서옮겨옴-
(20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