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용문 오일장에 가서 생칡을 사왔다.
좀 찢어서 씹어보니, 쌉쌀하면서도 달콤한 게 진짜 맛있었다.
한 50년만에 먹은 듯하다.
칡즙은 그 사이에 두어번 사먹었지만 생칡에 비하면 물탄 맛이다.
집에 와서 검은 빛이 나는 칡의 껍질을 벗기고 잘게 썰었다.
일부는 생으로 먹고 일부는 냉동실에 얼려두었다. 칡차는 물론이고, 오리 백숙이나 닭백숙 할 때 칡을 넣으면 맛있단다. 또 칡을 넣으면 마늘을 안넣어도 된다고.
유명 백숙집들의 비법중 하나라고.
또 닭볶음에도 이용한다니 함 응용해 봐야겠다.
첫댓글 와아~~~칡 득템 축하 드립니다
각종 효소 담을시에 칡을 한두조각 넣으면 발효가 잘됩니다
잘 활용해 보시길요.^^
Oh, So gooooood!!!
효소에도 꼭 활용해 볼게요.
이 카페에 섭이님이 계셔서 참 좋습니다.
우정이님
정말 살림꾼이시네요
칡을 파는것도 몰랐지만
음식의 맛을 낸다는건 금시 초문인데
덕분에 또 하나 노하우를 배우는 날이네요
그러게요.
진즉 알았더라면 싶은 꿀팁이네요.
나도 칡 요리 배워야지 ㅎ
살림꾼 이시네요 ^^
ㅋㅋ 배움은 끝이 없네요.
국민학교 시절
정문 앞에서
짤라서 팔던 칡
5원? 어치 사서
쭉 찢어서 즙만
먹고 뱉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50년이 넘은
기억이군요
추억 소환 글 입니다.
오, 도시에서 사셨나봅니다.
칡은 여성들한테는 보약이라는데 많이드시와요~^^
그렇다네요.
큰 칡을 샀으면
중국제 일 확율이 높으니
꼭 물어봐요.
부드런 암칡을 사야되.
숫칡은 억새요
이근방 큰 칡이 많은데
나는 밭작물 시작하니 바뻐 못캐요
용역 일꾼하나 사서
이쪽으로 보내 많이캐서
나눠먹고. 팔고 하시게~~
ㅎㅎㅎ^^
암칡인지 딥따 맛있네요.
ㅋㅋ 용역 일꾼 비싸서 그냥 만원어치씩 사먹는게 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