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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트's 미친 유럽신혼여행 6탄!!!!
6탄을 기다리신 이웃님들 너무너무 죄송해요
옥트가 너무너무 늦게 여섯번째 이야기를 올리게 되었네요
바야흐로 시간이 흘러 엄청 쌀쌀해진 날씨
이런 추위속에 12월 옥트의 6번째이야기로 조그맣게 따뜻한 선물이 되셨음 합니다!!!
이상,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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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사진)
[오늘의 이동 전체 경로]
콤발 고원 발 베니 계곡 초입 -> 꾸르마이유 마을 -> 베르토네 산장 전 약 22.1km
(TMB 전 구간중 이태리 쪽의 하일라이트코스)
(지도 사진)
Col Checrouit 에서 스키 리프트로 꾸르마이유마을까지 하산
이곳은 겨울시즌 스키장으로 변하며 Col Checrouit 주위로 여러 리프트코스가 있다.
꾸르마이유 마을에서 베르토네 산장까지
자~~~ 이제 TMB 속으로!!!!!!!!
태양이 비추는 산맥의 아름다움
아침이 찾아온다
AM 4:59
흠, 너무 정확한가
오늘따라 일찍 눈이 떠진 쭈양
쭈양, 알람은 새벽 5시에 울리고 1분 빠르게 일어나 쑤군을 기상시킴
TMB 시작 후 처음으로 먼저 기상한 쭈양, 대.다.나.다
아침이라 쭈양의 모습은 생략!! @@
# 장비
장갑 : Petzl 빌레이 장갑
- 염소가죽으로 되어있는 등반 확보용, 레펠 장갑으로 험한 바위산과 각종 슬링, 밧줄 등 잡고 오르내리는 용도로 아주 튼튼하다
쭈양, 간밤에 잘 주무셨나요~?
아침도 생략하고 초스피드 철수
TMB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비오지 않은 밤을 보냄
텐트도 장비도 몸도 마음도 뽀송뽀송
콤발 고원 어딘가의 개울가 옆
아무도 없는 우리만의 보금자리가 되어준 여기
오지 않은 듯, 쓰지 않은 듯
소중한 자연을 그대로 두고 떠난다
어둠과 밝음이 공존하는 시간。
쭈양은 간밤에 또 잠을 설치고 쑤군은 언제나처럼 숙면을 취하고
재빠른 철수후 출바알~~
AM 6:10
야영지에서 벗어나 산행길, 도로길에 진입
뒤돌아서 하룻밤 묵은 야영지쪽을 한참동안 바라보는 쭈양
오늘 하루도 무사, 안전 여행이 되길。
오늘은 어디까지 갈까?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산악도시 꾸르마이유 마을을 향해!!
그리고
마을을 지나 베르토네산장까지 갈 계획인데.... 과연 계획대로 될지는 의문
쫒아오는 이 없고 기다리는 이 없고
그냥 둘이서 가는데까지 가보자!!! 유후~~
콤발고원을 왼편으로 두고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산책하듯 걷는 구간
행복한 아침。
저 어디메쯤에 옥트가 묵은 야영지가 보일랑 말랑
점점점 밝아오는 아침
햇살이 알프스의 영봉들을 비추기 시작한다
우와~~ 예술이다~~~
앗!!!! 떨어진 스틱을 낚시하는 쭈양
무거운 배낭을 메고 있을땐 허리를 구부리기가 쉽지 않다
스틱으로 스틱을 낚시하다
투명하리만치 맑은 개울에 비친 아름다운 산맥
꿈속 동화책에 나올법한 풍경이 펼처진다
맑고 상쾌한 아침공기
점점 현지인화 되어가는 쑤군
오늘의 각오 한마디!!
걷고 걷다 지치면, 쉬었다
또 걷고 걷다 지치면 쉬었다
오늘도 무한 걷기~
5일차 배낭이지만
쑤군의 배낭은 당췌 줄지를 않는다
고원의 경치。
하늘, 눈, 강, 초록풀, 봉우리, 바람......。
Lac du Combal
다시 올 수 있을까
다시 볼 수 있을까
자꾸만 뒤돌아보게 만드는 고원의 아름다움
너무나 멋진, 황홀한 고원
우와。
절로 나오는 감탄사
어느덧 봉우리의 많은 영역을 침범한 햇살
아름다운 콤발고원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햇살받은 그라셰 침봉
새벽공기에 취헤 걷다보니 오늘 처음 만나는 이정표
반가워라~~
꾸르마이유는??
왼쪽 방향!
위에서 두번째 표지판이 가리키는 곳
3시간 50분 소요
잠시 배낭을 내리고서
느긋한 산책길은 끝나고 오르막이 시작된다
몸과 마음을 준비하기
고원 하류쯤에 만나는 다리와 캠핑장 이정표
이곳에서 오른쪽쪽 윗길을 따라 경사가 시작
다리를 건너 다음 목적지까지 버스로 편히 가는 방법도 있지만
옥트는 이탈리아쪽 하일라이트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오르막 산길을 선택。
오전 7시 15분
단단히 마음먹고 오르막 시작~~
헥헥!! 느긋하게 걷다 본격적 산행, 그것도 경사도가 심한 오르막에 힘겹다
중간중간 발걸음을 멈추고 호흡을 가다듬고
내리쬐는 햇살에 제대로 광합성을 하며
아침부터 풀을 뜯는 소들을 보며
그렇게 산길을 오르다 보니 텐트4동 정도의 좋은 야영지 발견
전날 미리 야영을 하고있는 고등학생 정도의 친구들 만남
어떤 캠프같기도 하고
"본자르노~~~~~!!!"
어제 세이뉴 고개를 지나고부터는 이태리로 들어섰으니 인사도 이태리인사로~
막 일어나 텐트에서 나오는 친구들과 기분좋게 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계속해서 오른다
드디어 펼처지는 몽블랑의 자태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맑은 날씨의 몽블랑을 볼수있다니。
옥트는 복받았네!!
황홀한 삼매경에 빠져든다
살아생전 언제 다시 볼려나 살아있는 이 그림을。
에잇!! 또 보러오면 되지잉~~~
날씨 좋고~~~ 그림 좋고~~
그야말로 쥑이네에~!!
째엥~~~~~~~~
환한 햇님이 쨍쩅하게 제대로 햇살 내려주시고
오늘의 그림 1。
몽블랑。
다시 보고싶습니다
열심히 아주 열심히 오르다
흐드러지게 핀 꽃밭위에서 가지는 휴식타임
아침도 못먹었으니 배를 채울 때
몸과 다리는 힘들고 땀은 비오듯 쏟아지지마안~~
마음만은 왜이렇게 즐거운지。
이곳에 와서 계속 걸으며 눈으로 보고 있어도 자꾸만 믿기지가 않는다
알프스?? 여기가 알프스으~~~??!!!
와~~ 진짜 우리 알프스 온거지~~?!!
꽃밭에서 조금 늦은 아침식사
아침 식사 : 간단한 빵
한 덩치하는 쑤군
그대보다 더 큰 배낭
배낭 옆에서 한없이 작아보이는 쑤군
배낭과 쭈양 나란히 앉아 몽블랑을 앞에두고 망중한을 즐긴다
쫒아오는 사람 없어요
기다리는 버스 없어요
우리 둘이 걷고싶은대로 하고싶은대로
때론 천천히 떄론 빠르게
그냥 우리 이렇게 살아요~~
원없이。 원없이。
알프스 초원의 야생화들
6, 7, 8월은 꽃의 천국。
쭈양을 배경삼아
쑤군은 셀카질
좋아요??
촬영중인 쑤군
순간순간 힘들어도 촬영은 꼭꼭!!
아무생각 없이 대충 막 찍어도 그림같은 사진이 나온다
# 삼각대
- SIRUI 여행용 카본 5단
빠질 수 없는 커플샷。
나름 신혼여행이라는~~ 함께 찍은 사진도 있어야한다는~
찰칵!!
옥.탑.방.트.래.커。
혹자는 옥탑방트래커가 어디 새로생긴 여행사 이름이냐고 한다
옥트는 여행사 아니예요~
쭈군과 쑤양의 부부 트래킹팀 입니다
다시 출발~~
너무나 좋은 날씨에 겉옷은 벗고 가볍게 출발!!
고프로 촬영에 집중중인 쭈양!
전용 아답터를 이용하여 스틱에 장착, 아름다운 영상들을 기록한다
잘 되고 있나, 어디볼까, 잘되고 있균!!!
헷살과 함께
행복한 트래킹중
여행자의 뒷모습은 아름답다。
머엉~~~
한동안 멍하게 쳐다보게 만드는 마력의 몽블랑
오르면 오를수록 점점 더 가까워진다
끊임없는 오르막
힘들다
조금 덜 풀린 몸을 이끌고 한발한발
스틱을 잡은 손엔 힘을 꽈악 준다
와아~~
급한 오르막길을 트래버스하면 할수록 점점 더 가까워지는 멋진 풍광
저기 쭈양이 쑤군을 기다리고 있다
경사로를 오르다가 순간 포착된 쭈양의 그림자 컷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이건 뭐지??
옥탑방트래커 로고!!!!!!
이 힘든 와중에
쑤군은
역광을 이용하여 옥트의 로고를 연출하고픈 욕심이 마구마구 생긴다
잠깐!!!! 거기 거기 서 있어봐~~
뒤따라오던 쑤군이 앞서가던 쭈양에게 외친다
쭈양은 발걸음을 멈추고
쑤군이 말하는 대로 자세를 잡고 기다림
카메라와 삼각대 포지션을 잡아두고
미친듯이 올라선 쑤군
그 때 찰칵!
오~ 나름 의도한 연출컷 성공인가요??!!
어때요~? 비슷하나요~?
사실 요 컷은 한 3번만에 나온.......
그렇게 쑤군은 3번을 오르락 내리락 거렸다는.......
그것도 저 무거운 배낭을 매고서....
그러니 비슷하다고 해주시길.......^^
옥탑방 트래커 트래이드 마크샷。
셀프 타이머로 촬영하느라 쑤군 땀쫌 많이 뺏담. 짝짝짝!!!
시원시원한 경치
한걸음 한걸음 오르고 내리고
경사구간을 올라간다
조금 지쳐 보이는 쭈양
아이고 힘들다
뜨거운 햇빛 속에 노출되다보니 썬크림과 썬글라스는 필수!!
헤엑!!!!!!
쭈양 표정만 봐도~~
어서 빨리 그늘로 대피하자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 가자
힘든 표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울것만 같다 ㅜㅜ
저 멀리 올라오고 있는 또다른 트래커
반가워요~~
물 한모금에 비스킷 한 조각!
잠시 땀을 식히며 또 바라본다
마모트가 사는 오래된 건물
힘든 경사로 구간으로 여기서 거의 모든 트래커들은 한번쯤 쉬어간다
물한모금에 과자한입에 금새 밝아진 쭈양
쉬었더니 좋은가??!!^^
출발 3분전
쑤군의 지칠줄 모르는 힘!
으쌰으쌰 !!!
젊음이 좋긴 좋구먼~~^^
트래커의 뒷모습!!!!
뒤를 돌아보며 포즈 취하는 쑤군
쑤군 전매특허 포즈 또 나옴
카메라만 들이댔다하면 팔벌리기 포즈는 꼬옥 나온다
두팔벌려 몽블랑의 정기를 받는 쑤군
계곡을 따라 계속되는 급한 오르막
그 계곡을 끼고 펼쳐지는 너무나 평온해 보이는 초원
이대로 그만 눕고 싶다
야영지로 정말 멋진 장소
그냥 지나쳐야 한다는게 너무너무 아쉬움
오늘 이 초원에서 텐트를 펴고 하룻밤 머물고 싶은 충동을 겨우겨우 억누르고
그림같은 초원을 뒤로한채 계속해서 급경사를 오른다
점점 가까워지는 몽블랑
그리고 영화에 자주 등장한 그랑드조라스
숨이 차서, 보이는 광경이 황홀해서 마구마구 벅차오르는 가슴
급한 오르막 길을 걸어 트래버스하면 산릉의 끝。
얼마나 올랐을까??
바로 눈앞에 몽블랑와 그랑드조라스가 펼쳐지고
경치 좋은 명당자리 옥트의 레이더망에 포착
이번엔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하고 배낭을 내려놓는다
패셔너블한 언니 발견
산에서 점프수트의 원피스 차림으로~~ 대.다.다.다
참 이뻤던 언니
제대로 멋진 언니의 모습을 담지 못해 아쉬움
옥트를 스쳐가는 트래커들
몽블랑 정상이 눈앞에 보이는 명당자리
잠깐 쉬어가기
# 헬리녹스
테이블원과 체어원 셋트
- 초경량 백패킹용이나 전체무게는 2490g 만만치 않은 무게
산위의 카페。
쑤군, 급조성된 카페에서 분위기 잡고서
TMB 짐꾸리기전 알펜로제산장에서 이 의자와 테이블을 들고가느냐 마느냐
쑤군와 쭈양 살짜쿵 마찰이 있었는데
들고가는 쪽은 쑤군, 반대는 쭈양
역시 쑤군이 승리!! 여기서 제대로 큰 역할 한 의자와 테이블
아주 잘 들고왔구만~~~
참 잘했어요, 쑤군!! 짝짝짝!!!!!!
쭈양, 어디 한번 앉아볼까
하아~~ 좋구나~~
최고의 카페!!!
태어나 가본 카페중에서 여기가 쵝오!!!!
이곳에서 자리를 잡고 햇살을 즐기며
과자로 입가심을 하고 그동안의 여행 이야기 꽃을 피워본다
옥트가 카페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동안
옥트를 스쳐지나가는 사람들
이태리라서일까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 활기찬 사람들
산악자전거팀, 아침에 만난 캠프팀, 여러 커플들, 솔로로 트래킹중인 사람들
등산객이 많은 구간
서로 인사하며 때로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옥트를 부러운듯 쳐다본다
오오~~
드디어 다시 만난 한국팀
어제 엘리자베타 산장에서 만나지 못함에 더더욱 반갑다
명당자리를 잡았다며 한국팀도 배낭을 내려놓고 쉬어감
한가로이 즐기는 휴식시간
오랜만에 한국말로 말도 많이하고
여기는 한국?? 북한산??
한국에서 동네 아줌마, 아저씨를 만난 기분
이걸 어떻게 들고 올라왔데에~~
의자와 테이블에 감탄하시며 한분씩 기념촬영 시작!!
실제 커플은 아니지만 커플처럼 나란히
커플
커플
커플。
옥트와 함께
찰칵!
초소형 촬영장비 고프로에도 대단한 관심
고프로 인기 많구나!!
그러는 사이
쭈양은 먼산 넋놓고 먼산 바라보기
힘든 오르막을
후발대로 오시는 나머지 한국분들
또 반가워요~~
어디보자아~~
우리도
찰칵!!!
아이고~ 역시 한국사람들 뭉치니까
시끌시끌
멋진 봉우리를 앞에두고 수다삼매경
다시 만난 '서울시청산악회'의 TMB 종주팀。
단체 기념촬영 찰칵!
이분들은 9박10일 일정으로 전구간 산장을 예약해서 오신 분들
옥트가 TMB 구간중 만난 유일한 한국팀
내년에는 북유럽 스웨덴의 '피엘라벤 클래식' 코스에 도전하신다니 대단하신 분들이다^^
이후 보나티 산장에서 다시 만나 시원한 맥주를 사주심
또만나요~ 기약하고 먼저 출발한 종주팀!!
쭈양은 썬스프레이로 한번더 무장을 하고 출발 준비중
덥다며 셔츠를 벗어던진 쭈양
쑤군은 더 타지 않을까 쭈양이 걱정스럽고
썬스프레이의 힘을 믿으라며 그대로 고고
야전 느낌 물씬나는 여전사 쭈양 !!
일일카페 영업시간 종료
AM 11:00
철수 중
다음 장소는 어디??!! 기대된다
쑤군 vs 쭈양
더 가까이 그랑드조라스를 두고 한컷
카페를 접고 시작된 편안한 산행
완만한 평지와 조금 가파른 내리막의 반복
꾸르마이유로~~
오늘의 그림 2。
그림이 아닙니다.
카메라에 담긴 모습
예。술。
오르막길은 끝!!!!
조심조심 내리막길을 내려오고
내리막길은 더 신중해야한다는~~
쭈양에겐 내리막길이 더 힘들다는~~~
오늘의 그림 3。
아~~~
힘든 오르막 구간이 끝나고 기분 좋은 트래킹은 계속된다
걸으면서 희열을 느끼고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곳
아무생각없이 마냥 걷기만 해도 좋은 곳
알프스의 매력!!!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싶다。
내리막 내리막
경사도가 심하다
휴우~~~~~
스틱을 잡은 손에 힘을 꽈악주고 발바닥에 온 정신을 집중하고 한발한발
구릿빛으로 변해가는 피부。
쭈양은 아는지 모르는지 마냥 햇빛에 무한 노출
저 멀리 장엄한 산군와 쑤군의 조합
멋지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외국 친구들과 서로 격려를 해준다
TMB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인사한듯
보기만해도 기분좋아지는 사진
도저히 버릴 수가 없는
다 같아 보여도 조금씩 다른
그래서 하나같이 다 공유하고 나누고 싶은 그러한 풍경들
배낭을 꾸려 어디론가 막 떠나고 싶어진다
의,식,주 모든것을 배낭 하나에 짊어지고
그저 발길 닿는데로 떠나보자
쭈욱 뻗은 길
저기 어딘가 마음에 쏙드는 야영자리
참으로 탐난다
빙하가 녹아 흐르는 물줄기도 아름답다
쑤군의 밝은 표정, 웃음가득
트래킹 전사 쑤군。
# 썬글라스
Rudy Project - 익셉션 변색렌즈 미러 모델
- 저시력자들의 가장 완벽한 썬글라스 시스템이며 국내외 모두 인기상품
쑤군 한껏 삘 받으셨나보다
화보 모델감(?) 포즈 한컷!! 풉!!!!
찰칵!
눈 덮인 흰산에 대한 열망!!!!!
계속 사진에 담고 심고
계속 눈으로 보고 싶은
느낌있는 외국인 청년
느낌 아니까。
그들만의 자유로움과 때묻지않은 순수함이 좋다
친구들끼리의 트래킹
시작과 끝이 같은 TMB 종주 코스 중 만난 프랑스 친구들
20대 초반의 젊은, 모험심이 가득한 멋진 친구들
봉주~ 본자르노~~~
경치가 완전 끝내줌!!!!!!
멋쟁이 젊은 친구들 뒤를 따라
포스 쩌는 쭈양。
쭈양도 한 멋 하십니다
쑤군, 지나가다 이런곳을 발견하면 먼저가서 항상 포즈를 잡고 서있다
산속의 호수。
처음에 여기가 유명한 호수, 라크 쉐크르이 인줄암
하지만 아니었다는, 더 가야한다는 것
걷기 좋은 길
시간만 허락한다면 몇날 몇일을 눌러않아 있고 싶은 곳
옥트 진행방향 반대편으로 리프트를 타고내려 걸어오는 사람들
관광모드인 듯, 가볍게 산보인 듯 소풍오듯이 가벼운 차림의 현지사람들
가볍게 가볍게
보기에도 참으로 가벼워 보이는 쭈양의 모습
오??
산장표시도 있고
리프트 승강장??!!
이제 거의 다 온것인가
아~~
산장이 있구나~~
옥트는 그냥 지나치기로
이제 거의 다와가네~~
꾸르마이유 마을로 내려가는 리프트 승강장까지!!!!
저기 몽블랑 산군을 조망중인 사람들
영차 영차!!!
우리도 조망하러 가세~~~
여기이~~~~
계속 보아도 전~~혀 질리지 않는다
우와~~
많은 사람들
그리고 신비의 호수
라크 쉐크르이
몽블랑에서 그랑드 조라스까지의 산맥을 비추는 아름다운 호수
호수와 조우한 쭈양
호수 앞에 서니 더 멋지다
어쩜 색이 저리 고울까
에메랄드 빛
이 첩첩산중에 이런 호수가 있다는 것만도 신기신기
볼거리가 끊이지를 않는 알프스
호수 앞 평화로운 초원에 누워 일광욕도 즐기고
한가로운 오후를 즐기는 현지인들 혹은 관광객들
특히 가족팀이 많은 이곳, 소풍온 듯한
정말 부럽다
이 멋진 장관을 마음만 먹으면 리프트 타고 슝~~ 올라와 볼 수 있는 이들이
그래도 옥트도 왔으니까。
다시 꾸르마이유를 향해~~
한없이 내려가야 한다는
우리에겐 리프트가 있다는。
멀리서 걸어오는 할머니
저 나이에도??!!
참~ 멋지다
나이쑤우!!!!!!!
신비의 호수도 만나고 중간에 정수도 하고
때마침 다리가 풀려가고 힘이 빠질쯔음
드디어 레이더망에 들어온 리프트 승강장
저곳에서 리프트를 타고 꾸르마이유 마을로 하산한다
바글바글
헐~~
아니, 이 사람들은 뭐지??
리프트를 타고 올라와 햇살받으며 일광욕과 피크닉을 즐기는 현지인들
이 높은 곳까지 올라와
정말 일광욕을 사랑하는 사람들
대.다.나.다
그들을 뒤로하고 리프트 타러 고고!!
여기까지는 차와 오토바이가 올라올 수 있다
이정표에서 만난 바로 그 산장이자 레스토랑
위에서 네번째
꾸르마이유 마을 1223m
걸어내려가면 1시간 35분
옥트에게는 두배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
그리하여 재빠르게 리프트를 타고 슝~~~ 내려가기로
해마다 열리는 몽블랑의 축제。
'노스페이스컵 울트라 트레일 대회'를 알린다
(이후 유럽 캠핑장 투어 포스팅 편에서 소개예정)
드디어 진짜로 나타난 리프트 승강장
아담한 매표소
저 멀리 장난감처럼 보이는 마을이 꾸르마이유
각자 리프트에 배낭과 같이 탄다
서로를 찍어주며 쭈양 먼저 출발
리프트 1인 15유로
처음엔 비싸다란 생각이 들었지만 멀어보이기만 하는 마을까지 편히 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감사
쑤군도 리프트에 오르고
배낭을 옆자리에 놓는다
배낭을 들어서 도우려는 리프트 직원은
쑤군 배낭을 보고 놀라 고개를 절레절레~~~
겨울에면 여기가 자연설로 덮인 스키장으로 변신
우와~~~~~
여기서 스키타면 대박이겠다!!!
역동적인 사진의 느낌
걸어서 내려가는 길은 약 1시간 20분 거리
리프트로 15분 만에 내려간다
흘린 땀을 식히며 리프트에서 즐기는 풍경도 좋다
꾸르마이유 사람들도 리프트를 타고 올라와 햇살을 즐긴다
리프트에서 내리는 구간
리프트 하차
이 틈에 사진놀이
쭈양 속의 쑤군 !!!
아니. 아직 마을은 멀어보이는데...
설마 여기서 끝...??
나머지는 걸어내려가야하나....
이건 아니야........
의문의문
그렇지이~~~
여기서 다시 환승!!!
배낭을 메고 100M 쯤 걸어가면 갈아타는 곳이 나온다
이곳에서 갈아탄다
이제 한번더 타고 내려가면 마을이예요~~~
꾸르마이유마을로 내려가는 케이블카 운행 시간표
참고
대형 곤돌라 탑승
넓고 쾌적
15유로 전혀 아깝지 않아요~~~~
조용히 흐르는 음악 소리에 긴장을 풀고 천천히 마을로 내려간다
드됴드됴
꾸르마이유 마을 입성!!!!!!!!
오후 두시가 넘은 시각
기온 21도
그리 덮지도 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
어서 시원한 생맥주 한잔에 피로를 풀고 싶은 마음 굴뚝같다
마을까지 내려오니 긴장이 풀리면서
너무 힘들다
점심때가 훌쩍 지났는데 밥도 먹지 못하고
당췌 마을의 중심가는 어디??
어디가어디인지 방향을 못잡고 이리저리 헤매가 촉이 움직이는대로 방향틀어 전진
아~~ 도무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심신이 지친 상태
어느 슈퍼앞에 도착하였으나 브레이크 타임.... 아악~~~~!!!!!!!!
일단 슈퍼벤치에 배낭을 내려놓고 앉아 정신을 가다듬고
쭈양은 짐을 지키고 쑤군은 마을을 한바퀴 돌며 관광안내소를 찾아 지도를 가져오기로
그렇게 몇십분이 흘러 쑤군이 돌아오고
어디로 향할지 어디로 가서 밥을 먹을지 다 봐놓고 왔다하여 다시 배낭둘러매고 출발
배낭을 다시 매고 움직이려니 왜이리 힘든지
묵직한 다리, 22도인데도 덥다, 뜨겁다
사진 로타리 좌측에 마을 관광 안내소가 있다
몽블랑 투어 정밀 지도와 각종 정보를 얻을 수있으니 꼭 들려보자
프랑스 최고의 산악도시 샤모니에이어
이탈리아 최고의 산악도시 꾸르마이유
전세계 산악인들이 한번쯤 와보고 싶어하는 도시!
꾸르마이유 마을,관광 소개
http://www.courmayeur-montblanc.com/
http://www.lovecourmayeur.com/en
마을 가이드 협회 회관 모습
이쁜 마을。
꾸르마이유마을은 이태리의 샤모니같은 산악도시이다
그 명성답게 로마거리라는 곳에 스포츠샵들이 줄지어있음
구경하고픈 맘 굴뚝인데 커다란 배낭은 놔둘곳 없고
도시에서는 완전 장애물, 짐짝이 되어버리는 배낭
힘들고 배고프고 일단 배부터 채우기로!!
쑤군이 봐두었다는 레스토랑에 힘겹게 도착
사람들이 꽉찬 레스토랑
배낭을 맨채 어렵게 식당안에 들어가
테이블 옆으로 조심히 배낭을 내려놓고 자리에 착석
그 순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다가오는 직원
식사시간이 끝났다고??!!!!
그래, 왠지 주위에 사람들이 이상하게 계속 쳐다본다했다
배낭때문인지, 동양인이라 그런지....
암튼 신기한듯 이상한듯 쳐다보는 시선들
재빨리 레스토랑을 나옴
아~~ 어쩔~~~~~~
모든 레스토랑이 브레이크 타임이고
까르푸 슈퍼로 고고!!!
슈퍼 앞에서 먼저 도착한 프랑스커플을 만남
우리와 같은 코스로 TMB 중인 커플은 TMB 중에 계속 마주쳤던 커플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프랑스 커플이 그들의 짐을 맡아달라한다
오케이!!!!
쭈양이 짐을 맡고 쑤군도 장을 보러감
이것저것 장을 본 후 바로 앞 그늘에 않아 점심해결
(점심 비용 : 14.31 유로)
(식량 구입 비용 : 31.63 유로)
거의 모든 트래커들이 이곳에 들려 식량 보충
맥주 한 캔과 모듬 해산물 올리브유 절임, 인스턴트 타이식 볶음밥, 요거트로 든든히 배를 채운 후
쑤군은 가스를 사러 장비점으로 쭈양은 까르푸 앞에서 짐지키기
헉!!!!!! 쑤군의 눈 돌아가게하는 장비점들
쇼핑을 해도 들고 갈수가 없어 눈도장만 찍고 간신히 가스 한통만 구입!!
이런 230g짜리 원형 나사식 가스 하나가 6유로
우리돈으로 9000원이다 ㅠㅠ
정말 너무너무 비싸다
(Tip.옥트는 유럽의 비싼 연료비 때문에 한국에서부터 화이트 가솔린 5통을 준비해서감)
나름 한국에선 희귀한 MSR 230g 프로 이소 가스지만
비행기에 빈 가스통도 가지고 오지 못해 다 쓰고 버리고 옴
오랜 시간을 꾸르마이유 마을에서, 까르푸 앞에서 머물다
오후 5:30
베르토나 산장으로 출발!!!!
마을에서 다시 TMB 길을 찾는데 조금 헤매임
지도를 봐도 아리까리
그러다 만난 무진장 반가운 이정표
왼쪽 위에서 두번째
베르토네 산장을 향해 고고
1989m
고도 높이기
마을에서 산속으로
도보길에서 산길로
계속해서 오르막 오르막
마을을 완전 벗어나기전 줄지어선 돌담집들
참으로 이쁜 마을
아~~~ 근데 너무 힘들구나
그래서 사진하나 남기지 못하고 그저 걷기만.....휴~
산길로 접어들어 좋은 자리가 나오면 무조건 야영키로
베르토네 산장까지는 완전 무리
그런데 좀처럼 야영할만한 자리는 나오지 않고
물이 있는 곳에서 야영을 하고픈데 전혀 기대할 수 없는 환경
그렇게 정말 힘들게 오르다 드디어!!!!!!
마을을 벗어나 2시간쯤 꼬불꼬불 오르막에 오르막을 거쳐
간신히 찾아낸 오늘의 야영지
호빗이 나올것만 같은 넓은 숲속 한쪽 구석에 보금자리 집을 짓는다
오후 7시 40분 도착。
아직 해가 있을때 서둘러 저녁 식사를 준비
밥을 할 물도 마실 물도 전~~~혀 없는 상황
물이 없다 빼고는 너무나 완벽한 야영지
마트에서 구입한
꼬치구이, 샐러드, 올리브 절임 믹스 피클
물 대신에 쑤군은 맥주 2캔, 쭈양은 우유。
저녁 식사후
쭈양은 드라이 샴푸로 몇일 동안 감지 못한 머리에 아주 잠깐이나마 쾌적함을 주고
머리카락 때문에 조금 괴롭다는 쭈양
물티슈로 얼굴도 닦아내고
물, 물, 물....... 물이 너무 그립다
그래도 이게 어디인가
감사하다。
오늘도 피곤하고 몸은 힘들었지만
언제 그랬냐는듯 즐거운 마음으로 잠을 청한다
내일은 또 어떤 곳에서 어떤 사람들을 만날까?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오후 9시 40분 취침!!!
아직 해가 떠있다
내일 다시 만나요~~^^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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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옥탑방트래커 블로그
http://blog.naver.com/octoptracker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12.29 21:26
네, 오래기다리셨습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구요.수화물로 연료 5통 가져갔으며,현지에서는 화이트가솔린 구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이어지는 신행기도 기대해주세요 ~즐거운 연말 되세요~^^
오래토록 글을 기달렸어요^^
멋찝니다.............
너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ㅡㅡ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대단하고 멋진 여행을 즐기고 계신요.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보고 읽으며 꿈을 키움니다^^
꼭 꿈을 이루시길 바래요~ 이어지는 여행기도 기대해주세요.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한참을 읽었네요.. 아캠에서 보고 여기서 또 뵈니 반갑습니다.. ㅎㅎ
반갑고 감사드립니다.이어지는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환상적인 몽블랑이 눈앞에 따악~ㅎ
멋진 여행기입니다. 옥트님 ^^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이야기까지 쭈~욱~ 이어집니다.즐거운 연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