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하는 날〉 리크 기사를 실은 미국의 2대 유력지 보도를 읽어 보이는 것 / 3/21(금) / Wedge(웨지)
워싱턴 포스트가 미 정보기관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수개월 내에 공격하려 하고 있으며, 그 결과 이란의 핵개발은 수주일에서 수개월 늦는 한편 중동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해설기사를 게재하고 있다. 요지는 다음과 같다.
미 합참 정보부와 국방정보국(DIA)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포르도와 나탄즈의 핵시설을 2025년 초 반년 안에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그 결과 이란의 핵개발은 몇 주에서 몇 달 늦춰지겠지만 중동의 긴장이 더 고조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미국의 정권교체 타이밍에 제출했다.
이스라엘의 공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중동과 유럽의 무력충돌을 완화하고 평화를 회복하겠다고 선거에서 공약하면서 이스라엘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첫 번째 시련이 될 것이다. 이 리포트는 두 가지 공격 계획을 나타내고 있는데, 모두 공중 급유, 인텔리전스의 제공 등에서의 미국의 관여를 상정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스탠드오프 공격(원거리 공격)할 경우 이란 영공 밖에서의 ALBM(공중발사형 탄도미사일) 공격일 것이라며 더 위험도가 높은 근거리 공격의 경우 이스라엘 공군기가 이란 영공을 침범해 핵시설 인근에서 BLU-109s(벙커버스터)를 투하하게 되지만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벙커버스터 정밀유도키트의 이스라엘 매각을 승인했다.
미국측은 이스라엘의 핵시설 공격은 수개월간, 경우에 따라서는 수주일간 이란의 핵개발을 지연시키는 것에 불과하다고 분석하는 한편 어떤 공격도 이란측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레드라인인 무기급 고농도 농축우라늄을 제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2월 12일 올해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미국측의 분석에 동의하지 않으며 공격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핵개발 계획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는 중동에서의 무력 행사에 대해 격렬한 논의가 일어나고 있다. 안보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밑에는 이데올로기적으로 다른 여러 팀이 있다. 즉, 월츠 보좌관과 루비오 국무장관 같은 외교 매파, 군사력 행사에 신중한 밴스 부통령과 로버트 개버드 국가정보장관, 그리고 콜비 정책담당 국방차관 같은 「미국의 군사력은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서 동아시아로 향해야 한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동의할지는 알 수 없다. 바이든 행정부 말기 미 행정부 관계자들은 이란이 핵무장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믿지 않았으며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 공격에 참여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측에 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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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려할 만한 동일한 내용의 유출 기사
월스트리트저널과 워싱턴포스트라는 미국의 두 유력지가 이날(2월 12일) 같은 내용의 리크 기사를 보도한 것은 조심해야 한다. 게다가 2월 14일에는 CNN도 같은 보도를 실시해, 추가적 정보로서 정보 관계자의 발언으로서 「이스라엘의 최종적인 목표는 여전히 이란의 체제를 전복하는 것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 10월 시작된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침공도 2023년 10월 하마스의 공격 직후 뉴욕타임스가 이스라엘은 먼저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쳐서 후고 우려를 없앤 뒤 하마스를 공격하려다 미국이 막았다는 리크를 보도했고 이후 지난해 3월, 6월 두 차례 미국 주요 신문들이 이스라엘은 가자의 충돌이 일단락되면 이번에는 레바논을 침공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워싱턴 포스트지, 월스트리트 저널지, CNN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의 군사계 정보기관은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있다.
(1) 반년 이내에 이스라엘이 이란의 2곳의 핵시설을 공격할 것이다.
(2) 공격은 공중발사형 탄도미사일에 의한 원거리 공격이나 벙커버스터에 의한 근거리 공격이 된다.
(3) 그러나 이스라엘이 공격해도 이란의 핵개발을 몇 주에서 몇 달밖에 늦출 수 없다.
(4) 어쨌든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는 미국의 지원이 필요하다.
(5) 이스라엘의 최종적 목표는 이란의 이슬람 혁명체제의 전복이다.
◇ 이스라엘의 진짜 의도
그러나 이스라엘의 최종 목표가 이슬람혁명체제 붕괴라며 핵시설을 파괴하더라도 미국측의 추정으로는 몇 달간 핵개발을 늦추는 것에 불과하다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불충분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스라엘이 이란 핵개발의 숨통을 완전히 멎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결과 위신을 잃은 혁명체제가 붕괴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은 있다.
하나의 파악된 견해로서는, 이스라엘의 진짜 목적은 아마도 단독으로도 공격 가능한 석유 적출 시설을 파괴해 이란 경제를 붕괴시켜 국민의 봉기를 재촉하는 것이며, 미군의 군사 관여를 싫어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핵시설 공격에의 지원을 거절한다고 읽은 다음, 대체책이라고 칭해서 석유 적출 시설을 공격하는 것을 도모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이스라엘의 다른 의도로는 핵시설을 공격당한 이란은 3차 보복을 해야 하는데, 이는 그 어느 때보다 진심일 것이며, 그 결과 미국이 군사개입을 할 수밖에 없게 되는 상황으로 몰고 가려는 것일 수도 있다.
오카자키 연구소
https://news.yahoo.co.jp/articles/b8be220e781b2c0b8e4495abe7ed4dfd41c6c342?page=1
〈イスラエルがイラン核施設を攻撃する日〉リーク記事を載せた米国の2大有力紙の報道を読み解いて見えること
3/21(金) 5:02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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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ge(ウェッジ)
イランのペゼシュキアン大統領(左)とイスラエルのネタニヤフ首相(ロイター/アフロ・AP/アフロ)
ワシントン・ポスト紙が、米情報機関はイスラエルがイランの核施設を数カ月以内に攻撃しようとしており、その結果、イランの核開発は数週間から数カ月遅れる一方で中東の緊張がより高まるだろうとみているとの解説記事を掲載している。要旨は次の通り。
米統合参謀本部情報部と国防情報局(DIA)は、イスラエルがイランのフォルドウとナタンズの核施設を2025年の初めの半年以内に攻撃するだろうと警告し、その結果、イランの核開発は数週間から数カ月遅れるだろうが、中東の緊張がより高まるだろうというレポートを米国の政権交代のタイミングに提出した。
イスラエルの攻撃の可能性が高まっていることは、中東と欧州の武力衝突を緩和し平和を回復すると選挙で公約する一方でイスラエルを強く支持しているトランプ大統領にとり、最初の試練となろう。このレポートは、二つの攻撃計画を示しているが、いずれも空中給油、インテリジェンスの提供等での米国の関与を想定している。
イスラエルがスタンドオフ攻撃(遠距離攻撃)する場合はイランの領空外からのALBM(空中発射型弾道ミサイル)攻撃だろうとし、より危険度の高い近距離攻撃の場合はイスラエル空軍機がイラン領空を侵犯して核施設の近くからBLU-109s(バンカーバスター)を投下することになるが、最近、トランプ政権はバンカーバスターの精密誘導キットのイスラエルへの売却を承認した。
米側は、イスラエルの核施設への攻撃は数カ月間、場合によっては数週間、イランの核開発を遅らせるに過ぎないと分析している一方、如何なる攻撃も、イラン側が、米国とイスラエルにとってレッド・ラインである兵器級の高濃度濃縮ウランを製造するきっかけとなるだろうとみている。なお、ウォールストリート・ジャーナル紙も2月12日に「今年、イスラエルはイランを攻撃することを検討している」と報じている。複数のイスラエル政府関係者は、米側の分析に同意せず、攻撃により実質的に核開発計画を遅れさせることが出来ると主張している。
他方、トランプ政権内では中東における武力行使について激しい議論が起きている。安全保障問題についてトランプ大統領の下にはイデオロギー的に異なる複数のチームがいる。つまり、ウォルツ補佐官とルビオ国務長官のような外交タカ派、軍事力の行使に慎重なバンス副大統領とギャバード国家情報長官、さらにコルビー政策担当国防次官のような「米国の軍事力は中国に対抗するために東アジアに振り向けるべし」という人々がいる。
いずれにせよトランプ大統領がイスラエルのイラン攻撃に同意するかどうかは分からない。バイデン政権の末期、米政府関係者は、イランが核武装に舵を切ったと信じておらず、米国がイランの核施設攻撃に参加するとはイスラエル側に伝えなか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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懸念すべき同じ内容のリーク記事
ウォールストリート・ジャーナル紙とワシントン・ポスト紙という米国の2つの有力紙が同日(2月12日)に同じ内容のリーク記事を報じたことには、気を付けたほうが良い。さらに2月14日にはCNNも同様な報道を行っており、追加的情報として、情報関係筋の発言として「イスラエルの最終的な目標は依然としてイランの体制を転覆することだ」と報じている。
例えば、昨年10月に始まったイスラエル軍のレバノン侵攻も、23年10月のハマスの攻撃直後、ニューヨーク・タイムズ紙が、「イスラエルは、まずレバノンのヒズボラを叩いて後顧の憂いを無くしてからハマスを攻撃しようとして米国が止めた」というリークを報道し、その後、昨年3月、6月の2回、複数の米国主要紙が、「イスラエルは、ガザの衝突が一段落したら今度はレバノンに侵攻する」と報じていた。
ワシントン・ポスト紙、ウォールストリート・ジャーナル紙、CNN等の報道を総合すると、米国の軍事系情報機関は、次のように分析している。
(1)半年以内にイスラエルがイランの2カ所の核施設を攻撃するだろう。(2)攻撃は、空中発射型弾道ミサイルによる遠距離攻撃かバンカーバスターによる近距離攻撃になる。(3)しかし、イスラエルが攻撃してもイランの核開発を数週間から数カ月しか遅らせることが出来ない。(4)いずれにせよ、イスラエルのイラン攻撃には米国の支援が必要。(5)イスラエルの最終的目標は、イランのイスラム革命体制の転覆である。
イスラエルの本当の狙い
しかし、イスラエルの最終目標がイスラム革命体制の崩壊だとして、核施設を破壊しても米側の見積もりでは数カ月、核開発を遅らせるに過ぎないのであれば、目的を達成するための手段が不十分だということになる。もちろん、イスラエルがイランの核開発の息の根を完全に止められると考え、その結果、威信を失った革命体制が崩壊すると考えている可能性はある。
一つの穿った見方としては、イスラエルの本当の狙いは恐らく単独でも攻撃可能な石油積み出し施設を破壊してイラン経済を崩壊させて国民の蜂起を促すことであり、米軍の軍事関与を嫌うトランプ大統領が核施設攻撃への支援を断ると読んだ上で、代替策と称して石油積み出し施設を攻撃することを企んでいる可能性もある。
イスラエルの意図の他の可能性としては、核施設を攻撃されたイランは3回目の報復を行わなければならないが、それはこれまで以上に本気のものとなるはずで、その結果、米国が軍事介入せざるを得なくなる状況に持ち込もうとしているのかも知れない。
岡崎研究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