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에떼떼 네이버블로그
<어느 중년여성의 이야기입니다>
[언제든지 도움요청하라던 종교단체 아줌마들 막상 도움달라할까봐 전화문자씹고]
연령대를 보면 너무 나이가 많은 연령대도 아니고 그렇다고 젊은 연령대도 아닌
어머니 이모님 연령대의 한 여성이 어느 날 몸에 심상치않은 증세로 두번이상
개인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지만 두곳 모두 ''이 연령대에 이 증세라면 100% 암
입니다, 당장 대학병원에 암전문 수술 경력많은 전문의샘 찾아가서 정밀검사 받고
수술받으셔야합니다'' 위급한 상태임을 알리는 의사샘들.
대학병원에서 무조건 수술해야한다고 했지만 워낙 병에 대해 두려움이 많고
수술에 대한 염려로 거기서 시간을 더 끌다가 최악의 상태까지 가서 결국
수술받게 되었고 암2기 진단을 받았고 첫수술 이후 암이 '임파선'을 통해
다른 장기로 전이될 것을 막고자 2차 수술을 받게 되었고.
두번의 암수술 이후 그녀는 암재발 방지를 위해 일주일에 세번씩 자신의 몸에
주사를 맞는 치료를 진행하고 규칙적으로 병원에 가서 종양검사및 여러검사를
받아야만 하는데....
암수술 전부터 워낙 척추 다리상태가 좋지않다가 암치료에 집중하고나서
더욱 척추 다리상태가 악화가 된 것이다
그렇게 되어 일상생활도 엉만진창이 되었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도 버거워진 그녀
그래도 그녀에게 신앙생활하며 예수님께 의지하며 버텨왔고 버텨가고 있는상황인데.
그런 그녀에게 참 맘 편하지않는 일이 생겼다.
몇해동안 얼굴도 못봤고 서로 만나지도 못한 처지에 그녀의 정말 버티기도 힘든
상황에 대해 그녀로부터 전화로 설명을 들은 종교단체에 그지역을 맡고있는 분이
처음엔 '어려운 일 생기고 도움 필요하면 언제든 내게 문자든 전화든 줘요
지역이 멀리 떨어져있지만 가서 도움 줄 수 있으면 언제든 도울테니''
그렇게 말씀하던 분이 아픈 그녀가 정작 도움이 필요해서 전화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언제부턴가 그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씹어대는것이 반복이 되었다.
몸아프고 살기도 버거운 아픈 그녀는 도대체 무슨 오해를 했길래 억수로 억울하고
기가막힌 심정이 쌓여갔다.
그러면서 그종교단체에 마치 내가 맘문을 닫고 도움도 받지않으려고 거리를
두는 것처럼 말하는 자들로 인해 하루아침에 그녀는 몸도 성하지않고 힘겨운 상태에
단한번도 그토록 암수술 두번에 힘겨운 시간들이 이어질 때 누구하나
얼굴 들여다 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이제와서 '저여자는 도움을 받으려고도 하지않고
종교단체에 맘문부터 닫고 근처에 오지도 못하게 하니 누가 도움을 주려하겠어'
라는 뉘앙스의 말들을 해대기만하는 아픈 그녀의 같은 구역의 사람들.
그녀가 척추 다리상태가 최악이라 집안 곳곳도 너무도 엉만진창인 상태라고
종교단체 같은 구역이란 분에게도 통화 중에 설명을 드렸던 건데
막상 아픈 그녀가 전화를 하면 어느시점부터 거는 전화마다 받지않고
문자메시지도 씹어대고.
여기에 대해 그 구역담당자분과 친하다는 여성에게 이일에 대해 문의를 해보니
''니가 도움을 안받으려고 하는 느낌을 그언니가 받았나보네 그래서 그언니가
은근히 너의 그런 맘문 닫는 것에 상처받을 수도 있지 원래 그언니가 그런분이
아닌데.... ''
정말 아픈 그녀는 이리저리 종교단체의 아주머니들의 말에 황당하기만 했다
아픈 그녀가 몇년동안 몸이 아파 고통받고 상상도 못할 힘든 시간을 보냈을 때
누구하나 얼굴 들여다 본적 없고 진정 어떠냐고 걱정해준 적 없는 사람들이
이제와서 자기들의 상상의 잣대로 아픈 그녀가 종교단체의 도움을 안받으려고
거리부터 두고 집에도 못오게 하니 누가 도움을 주려하겠냐고 이미 결정을 내려놓고
아픈 그녀를 마치 무슨 정죄하듯...
오죽하면 아픈 그녀는 다른 지인이 소개 해준 청년의 도움받아 집안에 심각한
부분을 대충이라도 치우고 그 청년의 도움받아 병원에 갈 수 있었겠는가.
영하 15도 맹추위의 심야에 암증세가 악화되어 출혈이 멈추지않아
119구조대를 불러 응급실에 실려가던 그때도 종교단체 그누구도 아픈 그녀 곁에
없었고 암수술 두번을 받는 삶과 죽음을 왔다갔다하던 그때도 종교단체 그누구도
그녀 곁에 없었고 집에서 사고를 당해 119구조대원들에 도움받아 응급실로
실려갈 때도 종교단체 그누구도 그녀 곁에 없었다
그야말로 막상 도움이 필요할 때 전화하면 전화씹고 문자씹는 아픈 그녀가
살고있는 구역을 맡고있는 종교단체 아주머니.
더우기 그렇게 전화씹고 문자씹는 이유가 아픈 그녀가 종교단체의 도움거절
하는듯한 마음문을 닫는 느낌에 오히려 구역아주머니가 상처를 받았다고 말하는
또다른 아주머니의 말말말.
몸이 24시간 죽을만큼 아픈 그녀는 이런 종교단체 행태에 정말 쓴웃음만을 짓고있다
아픈 그녀가 죽도록 아파 헤메고 어려움 속에 있을 때 그종교단체 그누구가
정작 직접 달려와 도움 준 적 있는가?
이제와 도움달라고 할까봐 정작 아픈 그녀의 전화 문자 다 씹어대는 종교단체
아주머니들. 그아주머니들은 아픈 그녀를 향해 '니가 맘문을 닫지않았니?
우린 너 도와주려했는데' '니가 문제다'' 라며 정죄를 하는 것이다
아픈 그녀가 그 종교단체 아주머니들의 반응을 생각할 때마다 혼잣말을 하게 된다
''정말 기분 더럽네 어이가 없다''
''몸아픈 것도 서럽고 살기조차 버거운데.... 무슨 이런 오해를 받아야 하나?''
<몸아픈 자가 죄인이다, 아픈 사람이 죄인인 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