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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美 아마존, 자체브랜드 확대 출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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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7-22 | 국가 | 미국 | 작성자 | 최종우(로스앤젤레스무역관) |
美 아마존, 자체브랜드 확대 출시 - 2015년 패션으로 시작된 자체브랜드(PB) 품목, 식품·아기용품 등으로 확대될 것 - - 밀레니얼 세대를 최대 소비자로 타깃할 것으로 예상 -
□ 아마존 2015년부터 자체브랜드 확대 중
○ 다양한 자체브랜드 제품들, 프라임 멤버십 회원들 대상으로 판매 중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자체브랜드(Private Label)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음. -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기저귀, 식품, 아기용품, 청소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현재 자체적으로 생산 중 - 이러한 제품들은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 멤버 회원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판매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 종류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 예측됨. -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란 최대 전자상거래 아마존을 즐길 수 있는 유료회원 서비스로, 1년에 99달러를 내고 사용 가능함. 아마존 서비스의 혜택으로는 현재까지 미국 내 무료배송,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무료 시청, 아마존 킨들 책 무료 이용, 그리고 아마존 자체브랜드(Private Label) 구입 시 혜택 등이 있음. - 한 예로, Amazon Mom 서비스에 가입하면 아마존 자체브랜드 유아용품 구입 시 보통 판매가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음. -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2012년 10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아마존 프라임의 멤버십은 매년 50%씩 증가해 미국 내 회원만 약 6억 명 이상으로 예상됨.
미국 내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 회원 증가 추세
자료원: Business Insiders, Evercore ISI Research
□ 확대될 품목은 신선 식품, 패션 등으로 예측
○ 신선식품의 대표적인 제품은 커피와 유아용품 - 아마존은 이번 6월 말 자체브랜드 ‘해피벨리(Happy Belly)’의 원두와 그라운드 커피를 판매하기 시작함. -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2온스 해피벨리 커피백은 개당 9.99달러. 스타벅스의 모닝 블렌드보다 2달러 정도 비싸지만 스타벅스 프렌치 로스트보다는 3달러 정도 저렴함.
아마존 자체 커피 브랜드 Happy Belly
자료원: 월스트리트저널(WSJ)
- 이번 자체 커피 브랜드는 현재 미국에서 유행하는 스페셜티 커피시장에 아마존도 진출하는 것으로 해석됨. - 아마존은 웹사이트에서 이 커피 제품을 홍보하면서 ‘소규모 커피농장에서 수확한 스페셜 제품’이라는 것을 강조함. - 아마존은 또한 유아용 식품인 ‘마마베어’도 출시했으며, 가격은 애플 블루베리 맛의 경우 12개당 12.49달러로 경쟁제품인 어스 베스트와 비슷함.
○ 아마존 자체 패션 브랜드 7가지 - 키뱅크(Keybanc) 캐피털의 애드 이루마(Ed Yruma)에 따르면, 현재 아마존은 Franklin&Freeman, Franklin Tailored, James&Erin, Lark&Ro, North Eleven, Scout&Ro, Society New York 등의 자체 패션 브랜드를 보유 중임. -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현재 아마존이 보유한 7가지 패션 브랜드들도 더욱 다양한 브랜드들로 확대될 전망 - 아마존의 패션 브랜드들은 약 1800개의 제품을 아마존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 중. 가격대는 남성 수트 기준 약 300달러 이하로, 디자인은 깔끔한 캐주얼로 유니클로와 비슷한 제품들이 많음. - 여러 매체들을 통해 아마존이 자체적으로 패션부서를 만들고 높은 경력의 매니저들을 구인 중이라고 알려져, 앞으로 아마존 패션 브랜드 품목의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 - 아마존의 익명의 애널리스트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패션을 생각할 때 아직은 아마존이 생각나지 않지만, 앞으로 소비자들의 그런 인식을 바꾸는 것이 아마존 패션 자체브랜드의 목적"이라고 함. - 리서치 기관 코웬 컴퍼니(Cowen Company)에 의하면, 2015년 아마존이 패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5% 정도지만 2020년까지 약 14%의 시장 점유율을 보여줄 것이라 예측함.
□ 시사점
○ 아마존의 자체브랜드 판매 확장 계획은 미국 내 밀레니얼 세대들의 쇼핑 성향을 파악한 전략 - USA Today에 따르면, 아마존의 자체브랜드 확장 계획이 이전의 경쟁상대인 타깃(Target)이나 월마트(Wal-Mart)보다 나은 이유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함. - 현재 20대와 30대의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들은 인터넷 쇼핑 혹은 서비스에 특화돼 있으며, 자신들이 한 번 쓰고 좋아했던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고 분석됨. 택시의 우버(Uber), 온라인 여행사 카약(Kayak)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음. - 또한, 밀레니얼 세대들은 값싸고 질 좋은 브랜드와 상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자체브랜드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경쟁력을 높여줌.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약 80%의 소비자들이 자체브랜드들의 품질이 기존의 유명 브랜드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함.
자체브랜드 조사
자료원: USA Today
○ 이 같은 아마존의 자체브랜드 마케팅은 이미 지난해 시작됨. 아마존은 지난해 자사 브랜드 의류를 발표했으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냄. 당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점점 더 제품 품목을 확대하고 있음.
○ 아마존은 자사 브랜드 판매 확대로 비용절감 및 그에 따른 이윤 확대를 기대하고 있음. - 아마존 스스로 제품을 생산·관리하고 포장작업까지 하기 때문에 다른 제품보다 아마존 측에서 쉽게 이윤 폭을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함.
자료원: Wall Street Journal, Business Insiders, USA Today, Forbes, ISI Research 및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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