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못다핀 꽃같은 희생자들에게 애도하는 마음을전합니다. 머라 해야할지... ㅠ.ㅠ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두딸을 가진 부모로써 그가족들의 가슴아픔은 정말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
얼마전 어떤분이 인디안 빈티지 모델을 시승하고 또 매장을 다녀오시고 올린글들을 잘보앗습니다. 빈티지는 로드킹 클래식과 동일한 계열이고 치프테인은 페어링이 잇는 스글이나 울트라같은 투어링계열입니다. 우연히 지난주 친구과 골프여행을 다녀오던중 길가의 어느 한 폴라리스 딜러에 "Demo Ride Indian Bike Today!" 라는 사인을 보고 급정거 들려보앗지요.
먼저 등록을 합니다. 걍 바이크 면허증 잇는지 확인정도와 헬멧없다하면 빌려주는 정도. 뭘믿고 이름도 안적고...
간단히 면허증 보여주고 헬멧하나 빌리고 밖으로 나오려니 희한한 바이크가 매장 구석에서 눈에 띄네요.
1946 년형 골동품 입니다. ㅎ 친구가 이걸보고 Suicide Transmission Lever (자살 변속기어?) 라며 어릴때 아빠 앞에타고 만지던 기억이 난답니다. 이유는 변속할때마다 어떤상황이라도 핸들에서 손을 떼엇어야 햇다는 전설...
보관이 잘됏네요. 물어보니 시동이 아직도 걸리고 주행도 가능하다는...
본론으로 돌아와서...
쇼룸에 전시된 모델을 자세히 보앗습니다. 바로 요넘이 시승할 모델인데요.. 페어링에 잇는 모든것이 기본 옵션입니다. 엘이디 방향등, 안개등, 자동 윈드쉴드 등
늘름한 궁디...
그리고 111 큐빅인치 대 배기량 엔진. 46년도 엔진이랑 디자인이 거의 같은것 같네요. 디자인 맞추느라 꽤힘들엇을듯...
맘에드는 새들백 잠금장치 입니다. 버튼하나만 누르면 뚜껑이 이리저리 왓다갓다 안하고 바로 열립니다. 그리고 탱크에 붙어잇는 잠금 버튼눌르면 차문처럼 철커덕 하고 잠김니다. 부럽 부럽... 허나 실적재량은 할리보다는 약간 적을것 같다는 느낌을 받앗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단조로운 계기판과 중앙에 잇는 스크린입니다. 스크린에는 앞뒤 타이어 압력, 기어단수표시등 할리에 없는게 잇네요. 또 부럽.. 주황색 디스플레이인데 조만간 컬러 터치스크린으로도 바뀔 예상을 합니다. 전면에 파워잭과 오른쪽 하단에 작은 수납공간을 열어보니 USB 줄이 나옵니다. MP3 나 네비, 셀폰등 유용하겟네요.
밖으로 나와서... 요넘을 시승하기로 합니다. 참고로 트레일러에 한 30십대씩 적재하고 전국의 폴라리스 딜러를 돌며 이렇게 시승하게 한다는군요.
이 치프테인 모델은 레이크 각도가 빈티지 보다 2도 정도 짧다고 설명합니다. 투어링모델인것을 감안한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무게중심이 밑에잇어서 착석하고 바이크 세우는데 별 힘이들지 않앗습니다. 시트고는 서스작업한 제 스글보단 약간 높은정도 이네요. 의외로 낮다는 생각이 들엇습니다. 골프치러 같다가 바이크 부츠가 없엇는데 저같은 단신이 별 힘들지않게 몰수잇엇습니다. 평 랜드로바 신고 한 일인치 정도 까치발 되더군요. 안장밑으로 에어쇽 조절할수 잇다 합니다. 할리같이 펌프로. 클러치 무게는 걍 일반적이엇습니다.
자 시동을 걸어 볼까요? 놀랍던 사실은 바로 시승하고 들어온 바이크의 엔진이 손을 댈수잇엇던 정도로 뜨겁지가 않앗습니다. 분명히 공랭식인데요.. 허참 또 부럽. 그리고 키온 할때 하는 세라모니 ? ㅎ 살짝 부럽 그리고 키없는 원터치 스타트 입니다. 요새 자동차들 처럼. 부럽 부럽...
그리고 이것은 윈드쉴드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사양입니다. 이런 디자인은 할리도 이제는 보고 배울점 입니다. 일제는 그렇다치고 이제 같은 어메리칸 계열도 이렇게 눈을 뜨는데... 아쉽네요. 부럽 x3...
시승의 느낌은 참 조용하고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앗습니다. 남의 바이크이고 한 30대가 한꺼번에 움직이는 상황이라 살살 몰앗는데 알피엠 3천정도때 각각의 기어는 힘이남아도는 느낌. 제가 워낙 바이크를 살살 그리고 천천히 모는 할머니 스타일이라 그런지ㅎㅎ 엔진힘은 나무랄데가 없엇습니다. 비교적 새차임에도 불구하고 중립도 찾기 쉽더군요. 그리고 발판 끌릴 정도로 코너는 못돌앗는데 할리에 비해 발판 경첩이 꽤 단단하게 느껴졋습니다. 뉘울때 닿으면 바이크가 싫어할 정도로요. ㅋㅋ
주행느낌은 저는 울트라는 안타봐서 잘모르겟지만 괭장히 캐딜락 스럽다고 할까요? 하여간 제 스글보다는 로드 감촉이 엄청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앗습니다. 제 스글은 서스작업을 이미 한지라 비교할 대상은 아니지만 서도요...
요넘은 빈티지... 멋잇긴한데 저 가죽 시트가 비맛고 세월이 가면 어떨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전 저런 주렁주렁 스타일은 전 정말 패스. 제친구왈 세무가죽 잠바 팔에 똑같이 주렁주렁 달고 이바이크 타면 어울것이라네요 참.. 인디안 추장 저럼 ㅎㅎㅎ
제가 시승한 치프테인 모델이 미국 소비자 가격 2만3천불 입니다. 스글과 똑같은 가격입니다. 시승자들의 (대부분 할리 라이더) 여러가지 질문중에 생각 나는것은 서비스 받으려면 아무 폴라리스 딜러에서 할수 잇느냐 엿는데... 아니더군요. 아직 모든 폴라리스 딜러가 서비스 교육을 받은 상태가 아닙니다. 투어 나갓다 고장나면 난감해질듯... 그리고 제가 서스작업에 대해 물엇는데요, 현재로서는 인디언 이나 애프터마켓 물품으로 차대를 조절 할수는 없다고 합니다. 저같은 난쟁이들은 좀 고려를 해봐야 하겟네요 ㅋㅋ 그래도 단신 라이더나 여성 라이더한테는 어필이 될수잇겟다 생각이 듭니다. 요밑에 동영상은 시승을 마치고 돌아온 여성 라이더의 "빈티지 보다는 치프테인이 정말 몰기가 편햇다" 하는 짧은 소감입니다. 자그마한 여자가 부츠신고 까치발로 잘도 타더군요. ㅎ
서스도 서스이지만 모든것이 할리처럼 아무데서고 이것저것 사서 나만의 커스텀을 할수잇는 바이크는 아직 아니라는 거죠.
오케이 새모델이니 다 이해하고 좋은것 같은데... 저는 이것 때문에 다음에 바이크 사도 할리로 갈 확신이 잇습니다. 바로 페어링 인데요. 사진으로는 잘모르겟는데 실물로 대할때 딱 머리에 공명을 울리며 받는 느낌... 왠 울트라 맨? 왠 울트라 맨? 왠 울트라 맨? 왠 울트라 맨? 왠 울트라 맨? 왠 울트라 맨? ....
호불호가 갈리겟지만 전 패스입니다. 빈티지는 로드킹과 헤리 구매자들에게 많은 자극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허나 투어링계열은 좀 의문이네요. 허접한 시승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그정도로 차량 공급이 한정되어잇는지는 잘 몰랏네요. 돈만주면 살수잇다 생각햇는데... 당연히 공급이 한정되고 구매자가 많으면 당연히 프리미움이 붙겟지요. 걍저는 4300 만원의 화폐가치를 볼떄 환전으로만 생각하면 미국에서는 정말 하품나오는 가격입니다. 바이크가 왠만한 차보다 비싸서야 누가 사겟습니까? 참 얼마전 비엠 H4 한정판 이라는데 가서 보니 2만불 약간 귀달엇던 가격표 보고 스글 보다 싸네? 하고 생각하면서 침 질질 흘리던 기억이 나네요. 세일즈맨이 스글 트레이드 값 좋게 준다고 엄청 꼬시는 바람에 시승도 해보고 집에와서 스글 껴안고 미안해서 엉엉 울엇답니다. ㅎㅎ
첫댓글 귀중한 시승기 잘봤습니다`
별말씀을.. 귀중한 하루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만삼천불 ㅋㅋ 한국은 3900ㅋㅋ 역시ㅡ미쿡이 좋꾼여 ㅋㅋ
거의 강도... 저번 매장방문기에서는 치프테인 모델보다 싼 비티지 클래식이 4300 가격표를 본 기억이 납니다. 머가 잘못돼도 한참..
준스터님 시승기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돼세요
@Junster 준스터님 쪽지 쫌 확인 해주세용^^
현지에서의 시승기군요! 잘 보았습니다.^^
즐감 하셧다니 감사합니다.
울트라맨이군요.
아님 잠자리 얼굴 인상... ㅎ
준스터님~ 멋진 시승후기 즐감하고 갑니다~ *^^*
감사 합니다 저도 와인강님 여행기 잘보고 잇습니다. 한국투어 대리 만족. 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군요... 그정도로 차량 공급이 한정되어잇는지는 잘 몰랏네요. 돈만주면 살수잇다 생각햇는데... 당연히 공급이 한정되고 구매자가 많으면 당연히 프리미움이 붙겟지요. 걍저는 4300 만원의 화폐가치를 볼떄 환전으로만 생각하면 미국에서는 정말 하품나오는 가격입니다. 바이크가 왠만한 차보다 비싸서야 누가 사겟습니까? 참 얼마전 비엠 H4 한정판 이라는데 가서 보니 2만불 약간 귀달엇던 가격표 보고 스글 보다 싸네? 하고 생각하면서 침 질질 흘리던 기억이 나네요. 세일즈맨이 스글 트레이드 값 좋게 준다고 엄청 꼬시는 바람에 시승도 해보고 집에와서 스글 껴안고 미안해서 엉엉 울엇답니다. ㅎㅎ
잘 봤습니다... 빈티지 모델을 시승해본 1인 입니다 ^^...외국 현지에서 운전 해보시고 부럽네요....
아 바로 그분이 날라리보더 님 이셧군요. 저도 시승기 잘 봣엇습니다. 부럽긴요.. 저도 한국에서 볼수만 잇는 절경을 감상하며 바이크 한번 타보는게 꿈이랍니다. 언젠가는 꼬..옥...
울트라맨 울터라맨...넘 웃기세요~~~ㅎㅎㅎ진짜 울터라맨 닮았고 웬자 일제차 냄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