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2일 토요일
날씨 : 비
어디로 : 화악산
누구와 : 시안토 126차 정기산행
산행코스 : 실운현 - 하늘길 - 중봉 - 애기봉 능선 - 건들내 갈림길 - 왕소나무
장마철 이라서
언제 비가 올지 모른다.
요즘 처럼 국지성 장마가 내리다가
폭염이 있을때는 우중 산행도 좋다.
오늘은 몸보신및 물놀이 산행이다.
갈아 입을옷을 모두 준비를
옷을 차안에 두고 가볍게 산행을 한다.
경기 최고봉 화악산 이지만
실운현 터널이 생기면서 접근이 쉽다.
오래전 건들내에서 오르던 생각을 하면
이제는 식은죽 먹기 산행이다.
44명이 왔것만
비가 온다고 반 정도가 산행을 취소하고
물놀이를 한다고 허허허
강제로 산행을 하라고 하기도 이제는 피곤하다.
그래도 늘 열심히 산행을 하는 대원들
오늘은 임도를 따라서 천천히 산행을
완전히 여유롭게 힐링 산행을 한다.
화악산 하늘길에 비를 맞으면서
꽃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오늘 날씨가 맑고 해가 떳으면
정말 덥고 습한곳 그늘도 없는곳을
개고생 하면서 올라야 할곳을
비가 내리니 행복하게 오른다.
중봉을 찍고 간단히 우중 행동식을 먹고
애기봉 능선으로 내려 간다.
곳곳이 아주 미끄러워 조심 스럽게
안전 시설이 있지만 그래도 등로가
너무 미끄러운곳이 많아서 조심을
비가 내려서 스산한 분위기를 내지만
그런대로 운치가 있어서 좋다.
우리들 모양새는 물에 빠진 생쥐 꼴이지만
마음만은 모두가 행복해 한다.
애기봉 갈림길 애기봉을 포기하고
산들내로 내려 간다.
온통 등로는 너덜에 이끼로 위험해서
온 신경을 쓰면서 길찾아 내려간다.
비가 오고 사람의 발길이 거의 없는 곳이라서
등로가 자주 사라졌다가 다시 나온다.
연속으로 반복을 하는 코스다.
그리고 바닥을 보면서 내려 가느라 고개가 아프다.
완전히 오지 산행을 하면서 내려간다.
계곡에 도착 하나
시원하게 물이 흐른다.
이제는 아주 어려운 구간은 다 내려 왔다.
천도교 수련에 입구 도착
선두 중간 후미까지 모두 확인하고
부지런히 왕소나무 날머리로
십년전에는 오솔길로 올라 오던 수련원이
이제는 임도가 생기면서 4륜 구동차가 올라온다.
계곡에서 선두팀은 물놀이를
식당에는 음식 팀이 준비한
푸짐한 음식이 기다린다.
개운 하게 샤워를 하고
일년에 한번씩 하는 먹자판 맛난 시간을
보신탕. 백숙. 도토리목. 물미역 무침. 등등
먹어라
마셔라
부어라
에라 좋구나
이렇게 올해도 멋진 보신 산행을
무사히 마치며
안전하게 우중에 함께한
대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들머리 실운현
터널이 없을때는
산들내 왕소나무에서
산행을 시작 했지요.
터널 위쪽으로 바로 치고 오르는 코스가 있지만
오늘은 비가 오는 관계로
임도를 따라서 올라 갑니다.
벌들도 비가 내려서
오늘은 공치는날 ㅎㅎㅎ
실운현 고개
안방마님
물에 들어 가면 맥주병 밀스님
속속 모두 도착 함께 중봉으로
중봉 경기도 하늘길
중간에 잠시 간식 타임
이곳으로 10년전 몇몇과 함께
올라 왔다가 욕 무지 하게 먹음
사람을 잡으려고 화악산을 왔다고
그때는 터널 공사중 이라 이곳에서
올라 오는것이 유일함
정말 빡세게 오르는 코스
늘 시안토를 위해서 애쓰는 그냥걷자 회장님
큰까치 수염과 동자꽃
이질풀
버섯은 모름 ㅎㅎㅎ
중봉 아래 우중에 간단한 점심
애기봉 하산길 우중에도
모두 행복한 산행을
속으로는 울고 있다고ㅎㅎㅎ
하산길 비가 와서 곳곳이
미끄러워서 조심 조심
애기봉 갈림길
애기봉 포기 하고
건들내로 하산을
건들내 하산길
말이 등로지
거의 오지 산행을 하면서 내려 옵니다.
너덜에 이끼에 미끄러워서
고개를 숙이고 바닥만 보고
신경을 곤두 세우고 내려 옵니다.
계곡을 건너고
이렇게 덩굴 터널을 지나면서
힘들게 빠져 나와
이제 부터는 임도를 따라서 가면
됩니다.
천도교 수련원 바로 아래
선두팀
중간팀
늘 후미에서 고생 하는
늑대 대장님
중간 1
뒤로 두명 더 있고
후미 까지 확인 하고
부지런히 건들내로
10년전 기역 에는 올라 오는 길이 임도가 아니라
신길 이던 곳에 임도가
꼬불 꼬불 이라서 은근히 길게 걸어야 함
차도 계곡을 넘고
신나게 물놀이를
천리마 벌써 눈이 풀리고
그래 이 맛이야
너 죽도 나 살자 ㅎㅎㅎ
상 다리가 부러지면 어쩌나
보신탕. 백숙. 물미역 무침. 도토리묵. 등등
건들내 왕소나무
자세히 보면
소나무가 바위 위에
자리를 잡고 자라고 있어요.
아래를 좀 정리하면 자세히 보일것을
10년전에는 아주 잘 보였지요.
이곳에서 뒤풀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