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210km 떨어진 전주를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답사순서는 전주 IC 근방에 있는 도로공사 전주수목원(12:00 ~ 13:40)에서 시작하여 남부시장 천변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육회비빔밥으로 늦은 식사를 하고 풍남문, 전동성당, 경기전을 돌아보고
한옥마을에 들러 비빔밥이 아니라 전통 쌍화차에 비빔빵으로 간식을 하고(15:00 ~ 16:20)
한벽문화관으로 이동하여 한벽당, 한벽굴과 전주향교를 돌아본다(16:40 ~ 17:10).
다시 라한호텔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오목대를 올라 갔다가(17:30 ~ 17:50) 호텔로 돌아와 귀가길에 오른다.
저녁 6시가 가까워 자만벽화마을 까지는 못가고 발길을 돌렸다.
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은 고속도로 건설로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구하기 위해 1974년에 조성하였다.
약 10만평규모의 면적으로 24개의 주제정원에 약 3,700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야외공연장 잔디마당이 보인다.
죽림원이다.
잎이 특이한 소나무를 만난다. 왕솔(대왕송)이란다.
농가 옆 울타리의 홀로 은행나무
솔내원(Korean Garden) : 서해안고속도로와 대전당진고속도로 건설시 반입된 소나무로 숲을 만들고 정자를 세웠다.
전시 및 행사시에 이용할 수 있다.
수생식물원
자이언트파피루스
여러종류의 토란(사이클롭스, 제이크, 블랙마블)
황금어리연
암석원이다. 해국과 개미취, 그리고 조각 2점
장미원
장미원 연못의 수련 '엘보리'
유리온실
정문의 단풍나무
남부시장으로 이동하여 천변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장에서 육회비빔밥으로 요기를 한 후 시내 구경에 나선다.
시장과 붙어 있는 풍남문이다. 앞쪽은 가림막이 있어 가림막 안쪽으로 돌아 나온다.
뒤쪽에서 보면 현판이 '호남제일성'이다.
전동성당쪽에서 보는 풍남문
바로 전동성당이다. 이곳은 한국 천주교의 첫순교터이고 우리나라 이름다운 3대성당 중의 하나다.
호남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근대 건축물이며, 영화 '약속(1998, 박신양, 전도연 주연)' 촬영지이다.
경기전 앞 거리풍경
정전 앞 홍살문
태조의 어진을 봉안한 정전
정전 옆 전주사고 방향 풍경
전주이씨 이한과 시조비 경주김씨 위패를 봉안한 왕실의 시조사당 조경묘,
조경은 조선 창업의 경사가 시작되다라는 뜻이고 조경묘는 1771년(영조47)에 건립되었다.
어진박물관 : 태조 어진 모사본, 영조 철종의 어진, 고종 순종의 어진, 표준 영정으로 지정된 세종 정조의 어진 모사본을 전시하고 있다.
경기전 부속건물 : 수복청, 마청, 용실, 조과청, 제기고, 어정, 수문장청, 전사청, 동재, 서재가 있다.
정문 앞 하마비
한옥마을에 왔다.
한옥마을역사관 바로 옆 천년누리전주빵 가게인데 전주비빔밥에 대응해 전주비빔빵을 만들고 있어 옛날 쌍화차와 같이 시식을 해본다.
나중에 보니 마지막으로 주차를 하고 음료를 마신 라한호텔이 불과 150m로 지척이다.
차를 이동하여 한문화관으로 간다. 갈을 건너 한벽굴과 정자 한벽당을 돌아보고 전주향교로 간다.
한벽당은 조선 개국공신이며 집현전 직제한을 지낸 월당 최담이 1404년(태종4)에 세운 정자이며
한벽굴은 일제강점기 한벽당의 정기를 끊기위해 한벽당 밑으로 전라선 철도를 건설하여 만들어진 터널이다.
한벽당 앞을 흐르는 전주천
전주향교의 정문 만화루로 들어간다.
전주향교는 '구루미 그린 달빛' '성균관 스캔들' 등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고
특히 가을 은행단풍으로 많이 알려진 곳인데 아직은 좀 이른 감이 있다.
대성전 : 조선 후기 공자와 선유의 위패를 모신 사당
전북대학교가 시작된 산실 명륜당
계성사는 5성위(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의 아버지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전국 234개 향교 중 전주와 제주만 계성사가 있다.
오늘 일정의 마지막 코스 오목대에 왔다.
오목대는 고려 우왕 6년(1380년) 운봉 황상에서 왜구를 크게 무찌른 이성계가 개선길에 잠시 머물렀던 곳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한제국 광무4년(1900년)에 비석을 세웠는데 태조가 잠시 머물렀던 곳이라는 뜻의
"태조고황제주필유지"라는 비문은 고종황제가 직접 쓴 친필을 새긴 것이다.
오목대 누각
오목대
오목대 누각에서 내려다 본 한옥마을(나무 사이로 조금만 보인다.)
도로 왼쪽이 자만벽화마을
이목대와 자만벽화마을로 건너가는 기린대로 위 육교
오목대에서 라한호텔쪽 내려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