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이에리사 바른정당 중앙여성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중앙여성위원회 발대식을 마친 후 탁구 대결을 벌이고 있다. 탁구대는 탁구 국가대표 선수를 지낸 이에리사 위원장이 당에 기증한 것이다.
이에리사 위원장은 197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한국 여자탁구 선수로 세계를 제패해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여러 차례 올림픽에서 여자탁구팀 감독 등을 역임한 뒤 2005년 태릉선수촌장을 지냈다. 지난 19대 국회에 비례대표 의원(새누리당)으로 당선됐다.
오랜만에 탁구를 한다면서 탁구채를 잡은 유 대표는 서브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자 “나도 탁구로 유명한 사람”이라며 동명이인의 국가대표 탁구선수 이름을 이용해 유머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바른정당은 중앙여성위원회를 통해 여성 정책을 개발하고 곧 있을 지방선거에 출마할 여성 후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면서 여성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 탁구 시합에 앞서 탁구대를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누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이에리사 중앙여성위원장.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탁구 국가대표 선수를 지낸 이에리사 중앙여성위원장을 상대로 강력한 서브를 넣고 있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탁구 국가대표 선수를 지낸 이에리사 중앙여성위원장을 상대로 강력한 서브를 넣었지만 공은 순식간에 탁구대를 벗어났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 “나도 탁구로 유명한 사람인데”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국가대표 탁구선수를 지낸 이에리사 중앙여성위원장과 맞대결을 포기하면서 동명이인의 탁구선수 이름을 이용해 유머감각을 뽐냈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이에리사 중앙여성위원장, 지상욱 국회의원이 탁구 대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