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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우림리무진 렌트카 원문보기 글쓴이: 운영자
서귀포시가 인증한 30년 전통 오성식당
해외여행이든 국내든 식도락 여행객들이 주로 찾아 다니는 곳은 여행책자에 소개되는 비싸고 화려한 음식점이 아니다. 수십 년 전통의 맛으로 지역 토박이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은 맛집이다.
대한민국 주요 여행지 제주는 12월에도 여행객들로 붐빈다. 초겨울 한라산의 절경을 감상하려는 이들과 오감 충족의 특별한 맛을 찾는 이들이다. 특별한 별미로 제주 여행의 참맛을 즐기고 싶다면 서귀포시의 주요 토속음식점 오성식당(대표 변두환)을 기억해두기 바란다.
제주관광의 메카 중문단지에 위치한 오성식당은 흑돼지구이와 갈치정식, 오분작정식, 성게미역국 등 다양한 제주 토속음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거의 모든 식재료를 지역 상인들과의 직거래를 통해 공수한다. 엄선된 재료에 40년 넘게 이어온 제주 아낙의 손맛을 더해 옹골진 맛을 보여준다. 맛도 맛이지만 넉넉한 상차림에 뭍에서 온 손님들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오성식당은 서귀포시가 공식 인증한 30년 맛집이다. 하지만 그 전통에 비해 뭍 손님들에게 알려지고 유명세를 탄 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중문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나기 전까지만 해도 오성식당은 할머니와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운 제주사람들과 귀성객들의 명소였다.
20년째 가족들과 오성식당을 즐겨 찾는다는 박정혁 씨는 “요즘 제주맛집이라고 떠드는 곳 중 상당수가 뭍에서 온 사람들이 차린 족보 없는 음식점”이라며 “제주 아낙의 진짜 손맛과 넉넉한 인심을 이어가는 음식점들이 점점 줄어드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서귀포 토속음식점 오성식당은 가족외식이나 단체회식 장소로 특히 추천된다. 주메뉴인 한가족정식의 경우 10만원으로 흑돼지구이와 옥돔구이, 전복뚝배기, 돔베고기 등 제주 토속음식을 비롯한 20여 종의 요리가 넉넉하게 채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