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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웅순
출판
푸른사상
발행
2024.05.04.
책 소개
현대시조를 창작하고 향유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시조 창작 이론서
신웅순 교수(중부대 명예교수)의 『현대시조의 창작 원리와 실제』가 푸른사상 〈학술총서 64〉로 출간되었다. 우리 고유의 무형유산인 시조의 기본적인 개념부터 창작의 원리와 실제를 두루 다룬 이 책은 현대시조를 창작하고 향유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개론서이자 창작 이론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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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 리뷰
현대시조 창작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신웅순 교수는 이 질문에 제대로 답할 수 있는 이론서를 내고자 『한국시조창작원리론』(2009)을 출간한 데 이어 이번 『현대시조의 창작 원리와 실제』를 펴냈다. 이 책은 현대시조 창작의 필수 테마를 선정하여 각각의 이론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우리 고유의 무형유산인 시조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부터 시조 창작의 원리와 실제를 두루 다룬 이 책은 현대시조를 창작하고 깊이 향유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긴요한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이 시조 창작 이론서는 ‘시조 창작의 원리’와 ‘시조 창작의 실제’, 크게 두 개의 챕터로 대별된다. 1부에서는 시조 명칭과 시조 형식, 시조 분류, 시조 운율 등 시조의 기초원리에 관해서 서술했다. 아울러 은유와 상징, 환유, 퍼소나, 역설, 아이러니, 패러디, 거리 등 시조 창작에 필요한 일반적인 이론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고시조의 창작 배경부터 문장의 기본 핵심인 선택과 배열, 기표와 기의, 언어체와 발화체 등 소절, 율독 등에 관해 논했다. 여러 현대시조를 예문으로 제시하고 작품에 관한 창작 배경과 필자의 해설을 제시하여 창작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예로부터 시조는 음악이자 문학이었다. 음악이 곧 문학이었다. 시조는 음악의 한 장르로서 다른 운문과는 달리 율격에 맞게 의미를 잘 살려내야 한다. 6개의 구, 12개의 소절로 시조 한 수를 완성해야 하기 때문에, 이 책의 저자는 율격을 익히기 위해서 좋은 고시조와 현대시조를 많이 읽고, 많이 외우는 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율격이 자연스럽게 체득되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의 고유한 호흡이자 운율인 시조를 음미하고 창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목차
■ 책머리에
제1부 시조 창작의 원리
제1장 시조의 명칭
제2장 시조의 형식
제3장 시조의 분류
제4장 운율
제5장 은유
제6장 상징
제7장 환유
제8장 퍼소나
제9장 역설
제10장 아이러니
제11장 패러디
제12장 거리
제2부 시조 창작의 실제
제13장 고시조의 창작 배경
제14장 현대시조의 창작 배경, 해설
제15장 시조를 잘 쓰려면
제16장 제목, 주제, 대상, 소재
제17장 제목 붙이기, 연과 행 가르기
제18장 선택과 배열, 구성
제19장 전경과 배경
제20장 이미지
제21장 객관적 상관물
제22장 감정 처리
제23장 시간
제24장 공간
제25장 코드화와 탈코드화
제26장 아니마, 아니무스
제27장 긴장
제28장 낯설게 하기
제29장 화법
제30장 상황
제31장 기만, 일탈
제32장 욕망, 절제
제33장 구체적 언어, 감각적 언어
제34장 언어체와 발화체
제35장 형상화
제36장 청각, 시각, 촉각의 예
제37장 소절과 음절, 율독
■ 참고문헌
■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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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정보
신웅순
글작가
충청남도 서천에서 태어나 대전고(1970). 공주교대(1973). 숭전대(1982)를 졸업하고 명지대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다.(1995). 초등·중등 교사, 중부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중부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시조시인, 평론가, 서예가, 문학박사다.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부회장, 한국국어학회이사, 국제 펜협, 한국문인협, 한국시조시인협, 한국미협 회원, 한국창조문학가 협회 이사를 역임했다. 한국창조문학상대상(평론)을 수상했다. 『시조예술』 주간을 맡고 있다. 학술서로는 『문화유산에 깃든 시조』, 『한국문학기행』, 『한국문학산책』, 『문학본류』, 『한국문학정수』, 『문학과 사랑』, 『시의 기호학과 그 실제』, 『현대시조시학』, 『언어와 문화』, 『글쓰기 평가자료』, 『음악, 문학상으로서의 시조연구』, 『한국시조창작원리론』, 『시조는 역사를 말한다』, 『시조로 보는 우리 문화』, 『시조로 찾아가는 문화유산』, 『시조예술론』 등이 있다. 시집과 시조집으로 『황산벌의 닭울음』, 『낯선 아내의 일기』, 『나의 살던 고향은』, 『누군가를 사랑하면 일생 섬이 된다』 등이 있다. 동화집으로 『할미꽃의 두 번째 전설』 등이 있다. 에세이집으로 『못부친 엽서 한 장』등. 평론집: 『순응과 모반의 경계읽기』, 『무한한 사유 그 절제 읽기』 등이 있다. 논문 「육사시의 기호론적 연구」 외 시와 시조에 관련하여 50여 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