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명절대재를 맞아 재가 출가 교도들이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본교 모든 조상들에게 감사보은의 합동 항례를 올렸다. | | 소태산대종사 이하 본교의 모든 조상들을 추모하는 명절대재가 국내외 각 교당을 비롯해 중앙총부에서 진행돼 추원보본(追遠報本)의 정신을 이어갔다.
1일, 반백년기념관에서 거행된 중앙총부 대재는 소태산대종사를 위시한 역대 선령 열위에 공동향례로 후손의 예를 갖췄다.
명절대재에 보고된 묘위는 본좌·별좌위 총 15,125위로 본좌는 대종사 소태산 여래위를 포함해 6960위, 별좌는 8165위였다. 총부는 지난 육일대재 이후 추가입묘는 문산 김정용 종사위를 포함해 본좌 10위, 별좌(소희사위) 5위였다.
경산종법사는 대종사 전 고축문에서 "올 한해도 원불교100년성업의 성공적인 결실을 위해 재가 출가교도들이 교화대불공과 자신성업봉찬에 함께 동참했다"고 고축한 뒤 "대산종사탄생100주년기념대법회에 2만여 명이 참석해 대법회를 성대히 봉행했고, 〈대산종사법어〉 출간, 대산종사 성탑 및 탄생가 조성을 통해 대산종사의 경륜을 세상에 드러내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봉고했다.
이어 "자신성업봉찬을 위해 거교적으로 법위사정을 실시해 교도들의 공부심을 진작시켰고, 교단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출가 교역자대회를 열어 이역만리의 출가자들의 사기를 높이는 동시에 결집의 시간을 가졌다"며 "세계봉공재단 출범으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동포들을 위해 은혜를 심어갈 채비를 했고, 교단 역사를 기록하고 보전할 원불교기록관을 개관했다. 또한 기간제 전무출신 졸업생 1기를 배출해 교화대불공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고축했다.
명절대재 고축은 교단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관장들이 봉독했다.
이날 종사위 전 고축(남궁성 교정원장), 대봉도·대호법 전 고축(성도종 중앙중도훈련원장), 전무출신 전 고축(김일상 원창학원 이사장), 거진출진 전 고축(김명덕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장), 보통 출가·재가교도 전 위령문(안훈 천도장례식장 사장), 희사위 전 고축(송인걸 본사 사장), 일반 부모·선조 전 고축(이춘숙 정토회장)이 봉독했다. 선성위와 생령위 전 분향재배는 정상덕 원100성업회 사무총장이 대표 분향했다.
고축이 끝난 후 일동헌배와 일원상서원문 독경 그리고 일반분향이 진행됐다.
한편 감사공연은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음악과의 관악이 주축이 된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고, 원친회원인 이다은 교도의 판소리 한마당도 공연돼 대중의 환영을 받았다.
원정예고 음악과는 1990년 관악부를 창단한 이래 중앙총부 일요법회 성가 연주를 비롯해 뮤지컬 십상, 오페라 소태산, 십상 칸타타, 교당 봉불식 등 교단의 주요행사에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