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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개요> 일시 : 2005년 6월 25~26일(토,일) 4시 / 8시 장소 : 국립극장 하늘극장 연출 : 박희정 음악 : 김상철 관람료: 일반 20,000원 단체 12,000원 초중고생 10,000원 ♥사랑티켓 참가작 주최 : 풍물굿패 살판 www. salpan.com 문의 : 02-338-3337 예매 : 티켓링크 |
2005년 살판이 제시하는 풍물굿판의 신명
。살아있는 놀이판, 관객과 함께하는 한국식 퍼포먼스.
。관객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한국적 standing performance --- 마당굿.
。신나고 즐겁고 정신없이 웃고 즐기며 열중할 수 있는 한판.
。살판의 공연에는 반만년 한국의 끈질긴 역사와 해학, 풍자, 민초들의 한이 서려 있습니다.
살판이 말하는 희망의 메시지 ‘바람을 타고 나는 새야’
1994년 1995년 1998년 전국을 누빈 풍물판굿 ‘바람을 타고 나는 새야’가 2005년
1994년 창무포스트 극장, 정동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목포, 광주, 동해, 영월, 원주, 과천, 의정부, 춘천, 제주, 서귀포 등 전국 공연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풍물판굿【바람을 타고 나는 새야】가 2005년 더 많은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며 마당판의 성격을 극대화하여 6월 25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재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풍물굿의 신명성과 마당극의 해학적 성격을 적극 살려 공간의 제약 거부하고 현장성이 많은 애드립을 구사하며 다양한 관객층이 쉽게 신명과 흥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하여 2005년 전국 투어 공연까지 기획하고 있다.
음악만이 아니다. 풍물의 신명으로 어제와 오늘의 삶을 이야기한다.
풍물굿의 생명은 신명과 대동, 그리고 맺고 풀림에 있다. 삶의 맺고 풀림을 이야기할 때 그때서야 남녀노소 누구나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끈을 형성하게 된다. 따라서 풍물판굿【바람을 타고 나는 새야】는 삶의 이야기를 구수한 입담과 해학 넘치는 이야기를 노래 가락, 풍물 장단에 담아 관객과의 자유로운 판을 형성함으로써 한국의 마당굿(스탠딩 퍼포먼스)의 양식을 대표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진다.
풍물굿이라는 그릇에 오늘날 우리의 이야기를 지신밟기 양식에 담아 전통타악기와 우리의 춤을 완성도 높게 활용하여 흥을 최대로 살리고 관객이 광대가 되는 작품을 만들어 냈다. 따라서 가족단위로 관람할 수 있는 공연물이 많지 않은 요즘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온 가족이 함께 신나고, 경쾌하게 나들이 할 수 있는 놀이판이라 하겠다.
해학과 웃음에도 격이 있으며 마당극이 아니라 풍물굿이다.
이 작품의 웃음은 광대의 일방적인 웃음이 아니다. 우리의 가락, 우리의 정서속에 스며있는 잃어버린 우리의 웃음으로 관객들과 광대가 같이 만들어낸다.
이야기 풍물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한국 최초의 작품. 1994년 초연된 이후 수많은 관객의 찬사로 이미 평가는 받았다. 입담과 연극적 구조로 풀어내는 마당극과 달리 전통 풍물굿의 양식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풍물의 현대적 생명력을 완전히 이어받은 작품으로 신선함과 충격을 관객 대부분은 이야기한다. 많은 풍물단체들이 창작풍물굿의 바이블로 인정하는 창작 풍물굿의 고전을 선보입니다.
지금까지의 풍물 공연과는 차원이 다르다. 창작 작품 활동 10년의 내공을 보여준다.
사물놀이도 타악 퍼포먼스도 풍물의 질기고도 질긴 생명력엔 따라올 수가 없다. 전국을 누비며 숨어 있는 가장 한국적인 풍물의 양식들에 대한 배움의 끈을 놓치지 않은 풍물굿패 살판이 2005년의 풍물을 신선하게 다룬다. 또한 전국의 삶의 현장과 해외 등지에서 다양한 관객과 나눈 판의 대화들을 풍물판굿【바람을 타고 나는 새야】에서 전부 소진합니다.
흔히 만날 수 있는 이웃집 아줌마 아저씨라는 캐릭터들로 관객의 심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하여 쉽게 동화할 수 있는 판굿. 때로는 최대한의 여유로, 때로는 빠른 진행으로, 풍요로운 삶의 노동과 억눌린 역사의 상흔을 꽹과리, 징, 장구, 북, 소고라는 일상적인 악기로 일궈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라는 희망의 메세지를 담은 모두가 자유를 만끽하게 된다.
관객과의 소중한 약속, 2005년 국립극장에서 이어갑니다.
전통과 미래를 아우르는 풍물굿!
우리시대의 새로운 풍물굿의 미래를 제시한다.
。살판!
말 그대로 살아있는 굿판을 만들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10여년 전,
전통연희의 대중성 계승과 풍물굿의 양식 현재화를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진 창작판굿 ‘바람을 타고 나는 새야’는 새로운 창작풍물굿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었습니다.
。그당시 풀지 못한 과제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지 못한 아쉬움 속에 시간은 흘렀고 사물놀이를 대신하여 퍼포먼스라는 양식이 새롭게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퍼포먼스 역시 전통연희의 현재화라는 과제의 대안일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풍물굿패 살판의 창작판굿 ‘바람을 타고 나는 새야’는 초연의 성과를 계승하는 한편, 내용 표현에 대한 부분을 좀더 굿적인 신명으로 엮어 판 안팎의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풀어내는 공연으로 만들어 살아있는 굿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공연이 풍물굿 현재화의 길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태고 다시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희망의 메시지 ‘바람을 타고 나는 새야’는 말합니다.
- 한상 떡하니 차려볼꺼나!
우리네 마음에 있는 고향, 그곳엔 늘 변함없이 존재했던 사람들간의 끈적임과 웃음소리 가득하고 일과 놀이가 서로를 이끌며 삶에 녹아 천년을 흐른다. 그 세월 속엔 늘 우리가 넘어야 할 것들이 존재하고 삶은 그렇게 바람을 타고 넘듯이 이어진다. 동학, 해방, 전쟁, 민주화, 역사청산 우리네 삶에 넘어야 할 바람을 타고 우리의 새는 하늘을 난다.
첫째 마당 - 마을굿
과거의 지신밟기를 통해 오늘의 삶을 엮어 당산굿, 비나리, 판굿으로 공연장을 마을로 설정하여 현장에서 즉석 지신밟기가 펼친다.
둘째 마당 - 두레굿
일과 놀이를 소고 농사풀이로 풀어내고 오늘날 일의 건강성을 두레굿으로 재구성하여 표현한다.
셋째 마당 - 싸움굿
삶을 가로막는 온갖 것들에 저항하는 행동하는 사람의 모습을 북춤과 깃발 군무를 통해 삶에 부는 바람에 맞서 싸운다.
넷째 마당 - 의식굿
우리와 늘 같이 했던 온갖 깃발, 만장들이 하늘에 펼쳐지고 관객과 함께 농심대를 감으며 새로운 세상의 놀이판을 준비한다.
다섯째 마당 - 놀이굿
힘있는 북놀이를 통해 한바탕 놀이판이 벌어지고 21세기를 살아가는 민중들의 삶에 희망을 돋아주는 희망의 난장이 펼쳐진다.
History of 풍물굿패 살판
풍물굿패 살판은 1991년 독자적인 예술 양식의 전망을 밝히고, 우리의 이야기를 극으로 풀어내어 모든 사람과 공감할 수 있는 공연형태를 만들어 발전시키고자 창단 되었다. 이후 "가장 한국적인 소재가 가장 세계적"이라는 취지하에 판소리, 민요, 풍물장단, 진법, 춤, 마임, 댓거리, 악기, 인형극, 버나놀이등을 활용하여 가락과 소리, 춤, 대사, 놀이로 우리의 이야기를 무대화하는데 전력하였으며 이제는 더 많은 관객과 함께 호흡하기 위하여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실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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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풍물굿패 살판 02-338-3337 류정석
018-279-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