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셀라 고개.
파소 셀라(Passo Sella, 2,180m)는 동쪽에 셀라 산군, 서쪽에 사소룽고 사이에 위치한 고개로서 셀라 산군을 에워싸고 있는 4각형의 도로에서 서쪽에 위치한 고개로서, 돌로미티의 아이콘 중 하나인 사소룽고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
파소 셀라에는 공용 주차장, 호텔, 리조트, 레스토랑, 그리고 케이블카 탑승장이 있어 셀라산군이나 사소룽고로 접근하려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는 스키 리조트로도 유명한 곳이다.
우리는 카나자이에서 3박(돌로미티 서부 거점은 오르티세이,동부거점은 코르티나 담페초를 삼는게 여러모로 제일 좋지만 성수기엔 숙박비가 엄청난데다 예약하기도 어렵다.카나자이는 오르티세이와 담페초 중간지점에 있어 나름 무난한 편이다.위 지도 파쏘 셀라와 파쏘 포르도이 도로 중간지점에 위치) 했기에 서부지역을 트레킹하는 사흘동안 매일 아침 저녁으로 파쏘 셀라를 오르내렸다.
2. 카레짜 호수(Lago di Carezza)
카레짜 호수는 볼차노 동남쪽 25km 지점에 위치한 작은 고산 호수이다.
라테마르 산군 북쪽 기슭, 해발 1,534m에 위치한 전나무 숲에 둘러싸인 청정호수이다.
길이 287m, 폭 137m, 최대 수심 17m의 작은 호수이지만 인기 있는 관광명소 중 하나로 연중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라테마르 산군을 배경으로 울창한 전나무 숲에 둘러싸인 카레짜 호수는 물빛이 아름다워 돌로미티지역 고유 언어로 '무지개 호수'로 불린다고 한다.
외부에서 흘러들어오는 지류가 없이 바닥에서 솟아오르는 용천수가 만든 호수이다.
3. 사스 포르도이(Sass Pordoi:2950m).
사스 포르도이로 오르기 위해 파소 포르도이로 향했다.
큰 바위 봉우리정상에 케이블카승강장인 마리아산장이 보인다.
파소 포르도이는 셀라 산군(Sella Group)의 남쪽, 마르몰라다의 북쪽에 위치한 고개로서 해발 2,239m이다.
해발고도 2,239m의 파소 포르도이에서 2,950m의 사스 포르도이까지 약 700m의 고도를 4분 만에 오르는 케이블카는 웅장한 바위산 위의 마리아 산장( 2950m)을 향하여 거침없이 수직으로 상승한다.
이래 사진들은 모두 포르도이 정상에서 본 풍경들이다.구름이 가득하여 먼산들의 멋진 풍경들은 볼 수가 없다.
Sass Pordoi의 최고봉인 Piz Boe(3152m). 보에 산장까지 왕복트래킹 소요시간은 2~3시간 소요
돌로미티에는 어디를 가나 정상이나 조망이 좋은 위치에 십자가가 서있다.
파소 포르도이와 헤어핀 도로가 보인다.
첫댓글 옥대장 사진보는 기 가는 것 보다 나은 것 같소 ㅎㅎㅎ
수고가 많슴다!!
용기를 북돋워 주기위한 과분한 칭찬임을 알면서도 용기가 나네요.
저 좋은 경관을 1프로도 나타내지 못해 안타까울뿐입니다.
윤풀 말씀이 맞는 것 같내요 . 옥대장의 좋은 사진과 함께 해박하고 자세한 설명까지 대하면 실제로 본 화려하고 장엄한 풍경들이 더 선명히 각인 되어 오내요 .
부끄럽네요.
우리의 망막 전체를 점령하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감당못하게 밀려오는 그 흥취를 기껏해야 혈중 알코홀 농도 조절로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었다.
그러나 옥대장은 자외선으로 콧잔등에 화상까지 입고 손등이 빨개지도록 무거운 대물렌즈 건너편의 아름다움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바빳지.
돌아와서는 카메라가 터지도록 많이 담긴 사진을 정리하고 전문적인 해설까지 곁들여 산친구들에게 소개해 주는 옥대장의 정성이 대단하다.
같이 걸었던 우리들에게는 먼 훗날에도 그 감동이 선명할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겼으니 더욱 고맙고.
너무 띄워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능선따라의 이야기가 과찬이 아니고 너무나 턱 없이 부족 합니다. 정말 감사 ,감사 그리고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