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승의 CELA 학습법: 말하기
1. 전략
-문장 단위 학습을 지양하고 대화 단위 학습을 지향하라..
-중급 이상이 되면 폭넓은 듣기, 읽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어휘, 구문 지식을 넓혀라.
-자주 쓰이는 기본어 2-3천 단어를 영작을 통해 익히고 이를 회화에 활용하라.
-초중급에서는 정확히 말하는 것보다 의사소통 자체를 더 중시하라. 정확히 말할 수 있는 힘은 매우 점진적으로 향상된다.
-최소한의 어휘와 문법 지식만으로도 다양한 상황에서 의사소통을 성공적으로 해내는 경험을 쌓아라. 의사소통은 몸짓, 표정, 목소리만으로 70% 이상 전달된다. 자신감을 가져라. 수줍은 사람일수록 틀리는 것을 겁내지 않는 뻔뻔스러움을 키워라.
-초중급에서는 모국어를 번역하여 말하는 Korean English도 적극 사용하라.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환경 속에서는 이는 어느 정도 불가피하다. 지속적으로 바른 영어를 접하면 점차적으로 영어다운 표현을 쓸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
-모르는 표현, 알아듣지 못한 발음은 꼭 되물어 보라. 이런 때 필요한 표현은 반드시 초급부터 알아두어야 한다.
-어떤 단어가 생각나지 않으면 모양, 성질 등의 설명을 통해서 의사소통하라.
ex. deficit: (the situation) money going out is more than money coming in
ex. muggy: warm but not dry
-표현에 대한 지식이 적을 때는 상대방이 사용한 표현을 적극 활용하라.
-초급일 때는 어휘에 약간의 문법을 적용한 비교적 짧고 쉬운 구나 문장 중심으로 의사소통하라. 점차적으로 복잡한 문법과 구문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
-복잡한 내용은 두 세 개의 짧은 문장으로 나누어 말하라.(예: 제가 Eglington가는 기차를 맞게 탔습니까? ->
I'm going to the Eglinton station. Is this the right train?)
-일상회화를 비교적 자연스럽게 할 수 있기 위해서는 4,000 시간, 아카데믹한 소재까지 말 할 수 있기 위해서는 6,000시간 이상을 투입하라.
2. 학습법
-일상 구어가 급한 사람은 구어체 대화를, 아카데믹한 대화가 필요한 사람은 관련 자료를 많이 듣고
읽어라.
-암기에 의존해 말하려 하지 말라. 암기에 의존해서 일시적으로 정확한 표현을 사용할 수 있었다 해
도 이는 오래가지 못한다. 암기에 의존하지 않고 틀린 영어라도 무의식적으로 나오도록 하라.
-기계적인 반복 연습에의 의존도를 낮추고, 가능한 한 유의미한 연습을 통해 표현을 익혀라.
-실용적인 연어(collocation)와 유용한 영어구문을 우선적으로 익혀라.
-영어표현과 우리말 표현 간에 존재하는 표현 방식의 차이, 개념의 차이를 발견하고 이를 유형별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라.
-영어회화 교재를 <영어->한글> 방향으로 먼저 학습한 다음, 거꾸로 우리말 해석을 보고 이를 영어
로 옮겨보는 즉, <한글->영어> 방향의 통역훈련을 병행하라.
-일상생활 속에서 대화가 끝나면 대화 중 나왔던 주요 우리말 표현을 영어로 영작해보는 습관을 들여
라.
-영어로 말할 기회가 있으면 가서 말할 내용을 사전에 먼저 영작해보라. 또 관련 내용의 글을 읽고 가
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 대화를 논리적으로 구성하는 데 필요한 담화표지(discourse marker)와, 필요한 표현이 생각나지
않을 때 시간을 벌기위해 쓸 수 있는 다음 표현들을 익혀라.
ex. that reminds me; by the way; well anyway; yes, but; uh-huh; well; oh; so; and;
right; now;
-말을 하면서 각종 말하기 전략을 바르게 적용하는지 스스로 모니터하면서 말하라.(meta-cognitive strategy)
출처 : ET 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