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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2011년이 한자리수 성장이 시작되는 원년
미국 경제의 이중침체 가능성과 더불어 유로지역의 국가채무위기가 진행되는 가운데,일부에서는 중국 경제마저 경착륙할 수 있다는 진단을 하고 있다.
필자는 중국의 가계소비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향후 5년 이내는 중국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1988년 하계 올림픽 개최 이후 우리 경제성장률이 한 단계 낮아졌던 것처럼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도 불가피해 보인다.
2011년이 한자리수 성장으로 정착되는 원년이 될 것이다.
또한 더 멀리 보면 안정성장 국면으로 가기 위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다.
고속 성장에서 경제성장 둔화 단계 진입
중국이 자본주의 경제에 편입했던 1978년에서 2010년까지 33년 동안 중국 경제는 연평균 10%라는 매우 높은 성장을 달성했다.
세계 경제사에 전례가 없을 정도로 중국 경제가 이처럼 높은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생산 요소 가격이 매우 저렴했기 때문이었다.
중국 정부는 저금리 자본을 산업에 할당했다.
공장용 토지 가격은 매우 낮았으며, 가격을 통제하면서 싼 에너지를 산업 현장에 제공했다. 또한 농촌에서 도시로 몰려든 저임금의 풍부한 노동력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생산 요소들의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올해 대부분 지역에서 최저임금이 20% 이상 오르는 등 근로자의 임금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1자녀 갖기 운동으로 노동인력 비중도 머지 않아 정점을 지날 것이다.
토지도 점차 희소해지고 그 가격도 오르고 있다.
여기다가 정부도 더 이상 기업에 신용을 싸게 공급하지 않을 것이다.
에너지와 유틸리티 가격도 자유화하고 있다. 또한 도로 항만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에도 과거처럼 비효율적으로 투자하지는 않을 것이다.
중국 상품에 대한 선진국 수요 둔화
한편 수요 측면에서 볼 때도 중국 경제가 계속 두자리수 성장을 하기 어렵다.
1990년대 중반부터 정보통신혁명으로 미국 경제가 높은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가계는 소비를 크게 늘렸다.
미국의 가계 저축률이 1980년에서 1993년까지 연평균 8.1%였으나, 2007년에는 2.1%까지 떨어졌다.
미국 가계는 미래를 지나치게 낙관하면서 저축을 줄이고 소비를 늘렸을 뿐만 아니라 금융회사에서 돈까지 빌려 소비했다.
이에 따라 미국 가계의 가처분 소득에서 가계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1993년에 84%였으나, 이것이 2007년 말에는 130%까지 급증했다.
2011년 2분기에는 이 비중이 115%로 낮아졌으나, 아직도 높은 수준에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중국은 낮은 임금을 바탕으로 물건을 값싸게 생산해서 미국 소비자들에게 수출했다.
미국의 가계 수요를 중국 생산자들이 충족시키는 과정에서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큰 돈을 벌어들일 수 있었다.
1993년에서 2010년까지 18년 동안 중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1조 2493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 기간 동안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 총액이 1조 5075억 달러였는데, 미국이 83%를 차지한 것이다).
미국 소비자들이 중국의 고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중국은 상품을 수출해서 벌어들인 돈으로 미 국채를 사주었다.
미 재무부 통계에 따르면 2011년 8월 현재 중국은 미 국채를 1조 1370억 달러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이 가지고 있는 미 국채(4조 5725억 달러)중 중국이 25%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이 21%를 가지고 있는데, 2008년부터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미국의 최대 국채보유국으로 등장했다).
2001년 말에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이 786억에 달러였는데, 10년 사이에 15배나 증가한 것이다.
중국이 이렇게 미국 국채를 사주니 미국 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이는 미국의 주택가격 상승과 더불어 소비 증가를 초래했던 것이다. 미국의 소비 증가는 다시 중국의 상품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미국 가계가 디레버리징을 하고 있다.
가처분소득에서 가계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가처분소득이 어느 정도 증가한 탓도 있지만, 가계 부채 규모 자체도 감소하고 있다.
예를 들면 미국 가계 부채가 2008년에 13조 9287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것이 2011년 6월말에는 13조 2981억 달러로 6306억 달러가 감소했다.
미국 소비자들이 더 이상을 돈을 빌려 소비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다가 중장기적으로 위안화 가치는 오르고 미 달러 가치는 떨어지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미국 가계의 중국 상품에 대한 소비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중국의 최대 수출 지역인 유로지역의 경제가 국가채무위기를 겪는 가운데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
2011년 1~9월 중 유로지역이 중국의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로 미국(17%)보다 높다.
선진국의 낮은 경제성장으로 중국의 수출 증가율이 둔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실제로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미국과 유로지역의 국가채무위기가 심화된 2011년 3분기부터 중국의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투자 중심으로 10%대 성장
중국 경제가 그 동안 고성장을 했던 것은 수출과 더불어 투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었다.
우선 총고정투자가 국내총생산(GDP)에 차지하는 비중이 1990년에 35%였으나, 2005년에는 42%까지 상승했다.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중국 정부는 투자를 더 늘려 경기를 부양해야 했고, 2010년에는 이 비중이 49%까지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경제는 일본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른 아시아 국가와 마찬가지로 수출 중심으로 성장했다.
아시아 국가들은 초기에는 신발과 같은 단순 노동집약적 상품을 만들어 수출했다.
그 다음에 여기서 벌어들인 자본을 재투자하여 이들은 반도체와 컴퓨터 등 고급제품을 만들어 수출 주도로 높은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
흔히 말하는 아시아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수출 주도의 성장 패턴을 중국도 따랐던 것이다.
특히 중국은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이후 저임금과 빠른 기술 습득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생산한 거의 모든 제품을 만들어 내, 아시아 기러기 대형의 선두에 서고 있을 정도다.
이에 따라 순수출(=총수출-총수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1년 2%에서 2007년에는 9%까지 상승했다. 그 후 이 비중이 다소 낮아지고는 있지만 2010년에도 4%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민간소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80년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1980년 51%에서 1990년과 2000년에는 각각 49%와 46%로 떨어졌고, 2010년에는 34%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인 미국과 비교해보면 턱없이 낮고, 우리나라의 53%(이상 2010년 기준)에 비해서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
소비 증가로 연착륙 가능
중국 경제가 이제 더 이상 수출과 투자 중심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낮다.
우선 중국 수출 중에서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 경제가 적어도 향후 5년 정도는 저성장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은행에서 돈을 빌려 소비를 늘렸던 미국 가계는 이제 부채를 상환해가고 있다.
유로 지역이 국가채무위기를 완전히 극복하기 위해서는 재정통합에 준하는 조치가 나와야 할 텐데, 그 끝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여기다가 중국 정부가 투자 효율성이 낮은 도로나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에 과거처럼 투자하지는 않을 것이다.
소비가 증가하지 않으면 중국 경제는 경착륙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우려해 중국 정부는 2011년에서 2015년까지의 5개년 계획을 세우면서 소비 중심으로 경제성장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중국 가계가 소비를 늘릴 수 있는가에 달려 있는데,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측면에서 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첫째, 세계 역사를 보면 1인당 국민소득이 3000 달러를 넘어서면 서서히 소비 주체로 등장한다.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2008년에 이미 3000 달러의 벽을 넘어섰고, 2010년에는 4000 달러도 웃돌았다. 상해와 북경 같은 일부 지역은 10000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둘째, 가계의 소득 증가와 더불어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책이 효과가 있을 것이다.
2009년 4월 중국 정부는 낮은 소비 지출이 사회보장제도의 미비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하고 의료제도 개혁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의료비의 급증, 의료보장제도 미비, 보장 수준의 저열 문제로 ‘看病貴’(진료비나 약값이 비쌈)나 ‘看病難’(진료 받기가 어려움)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가 팽배한 실정이다.
2009년 4월에 통과된 ‘의료개혁방안’은 그 당시 가입율이 25%에 불과한 의료보험을 2012년에는 90% 이상으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도시 및 농촌 주민의 실업 등 사회복지 보장 권리를 강화한 사회보험법으로 중국 가계는 소비 지출을 늘릴 것이다.
셋째, 2009년 8월 중국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소비자 할부금융회사 운영의 법률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매달 고정적 수입이 있는 중저소득층 계층을 대상으로 전자제품, 집수리 등 개인소비활동 시 월 수입의 5배 이내에서 소비자금융회사가 무담보 할부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역시 수출 중심의 경제 체계로부터 내수 중심의 성장모델로 전환하고자 하는 중장기적 정책의 일환이라 볼 수 있다.
위안화 가치 상승과 금리 자유화도 소비 증가 요인
중국의 통화가치 상승도 내수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미국 경제의 불균형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미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중국 위안 가치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중국이 고정환율제를 포기하고 시장평균환율제를 채택한 2005년 이후 위안화 가치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2004년 말에 위안/달러 환율이 8.28 위안이었는데, 2010년 10월 말에는 6.36 위안으로 이 기간 동안 위안화 가치가 23% 상승했다.
중국 통화 가치 상승은 단기적으로 소비 증가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중국 산업 구조를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이전시키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중국은 세계경제에서 생산자 역할뿐만 아니라 소비자 역할까지 서서히 해 줄 전망이다.
위안화 가치 상승과 더불어 금리자유화 실시에 따른 금리 상승도 가계 소득을 늘려 소비를 증가시킬 것이다.
중국은 그 동안 경제성장을 위하여 초저금리 자금을 정책적으로 배분했다. 경제가 10% 성장하는데, 5~6%의 대출금리라면 누구나 돈을 빌려 투자하고 싶어할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원이 비효율적으로 배분되었다.
앞으로 중국은 점진적인 금리 자유화를 통해 자본이 생산성이 높은 곳으로 흐를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예대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 금리가 상승하면 생산성이 높은 기업만 돈을 빌려 투자할 것이다.
한편 금리자유화 이후 전개될 예금금리 상승은 가계의 금융소득을 증대시킨다.
가계는 기본적으로 금융부채보다는 금융자산이 더 많은 자금잉여 주체이기 때문이다.
금리 상승으로 가처분소득에서 가계의 몫이 상대적으로 늘면서 소비지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물가 안정으로 2012년 초부터 내수 부양 예상
2011년 4분기부터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
2012년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4%에 근접하면서 중국 정부가 통화정책을 완화하면서 내수가 증가하고 이 역시 중국 경제의 연착륙에 기여할 전망이다.
2008년 하반기에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는 중국 경제에도 수출 감소를 통해 타격을 주었다.
10% 넘게 성장을 하던 중국 경제가 2008년과 4분기와 2009년 1분기에는 각각 6.8%와 6.5% 성장으로 급격하게 둔화되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기업에 은행 대출을 크게 늘리면서 대응했다.
중국의 통화(M2) 증가율이 2009년 12월에는 30%까지 상승했다.
통화 증가와 더불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각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중국의 소비자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09년 상반기에 하락했던 소비자물가가 같은 해 하반기부터 상승세로 전환되었다.
이런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2011년 7월에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비 6.5%까지 상승했다.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정책금리와 지준율을 인상하는 등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운용했다.
그 결과, 2009년 말에 30%까지 올라갔던 통화 증가율이 2011년 9월에는 13%로 떨어졌다.
상관관계를 분석해보면 통화 증가율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1년 정도 선행했다.
2011년 하반기 이후 선진국 경제의 위축으로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는 가운데, 이러한 긴축 정책으로 물가 상승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
2011년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1%로 아직도 높은 수준이나, 7월을 정점으로 점차 하락하고 있으며 2012년 상반기에 정부가 목표하는 4%에 이를 전망이다.
물가가 이처럼 안정된다면 중국 정부는 더 이상 긴축을 하지 않을 것이다. 2012년에는 통화 증가율이 다시 올라가고, 이 역시 중국 경제가 연착륙하는데 힘을 보탤 전망이다.
연착륙 이후의 고성장의 후유증은 경계해야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투자와 수출 중심으로 성장했던 중국 경제가 앞으로는 소비 중심으로 성장 축이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소비 증가 추세는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투자와 수출이 소비 증가보다 더 빠르게 위축되면 중국 경제성장률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중국의 수출 중 20%와 18%를 차지하는 유로지역과 미국의 국가채무위기가 심화되면 수출 쪽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으로는 위안화 가치와 금리 상승은 중국 경제 성장의 질을 변화시킬 것이다.
우선 위안화 가치 상승으로 경쟁력이 없는 수출 기업은 점차 퇴출될 것이다.
또한 앞으로 예상되는 금리자유화에 따른 금리 상승도 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시킬 것이다.
이 과정에서 부실이 드러나고 이들이 누적적으로 쌓이다 보면 나중에 중국 경제가 위기를 겪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 경제가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 때문에 우리 경제와 같은 성장경로를 따를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우리가 일본 경제의 성장 경험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 경제의 과거를 보면서 중국의 미래를 전망하는데 어느 정도의 실마리는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경제는 1981년에서 올림픽을 개최했던 1988년까지 연평균 10%라는 매우 높은 성장을 했다.
그러나 올림픽 개최 이후, 1989년부터 IMF 경제위기를 겪었던 1997년까지 우리 경제 성장률은 연평균 7% 로 떨어졌다.
1990년대 들어 세계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고 우리 수출 증가세도 둔화되었기 때문이었다.
총수출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87년에 38%였으나 1993년에는 26%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1990년 주택 2백만호 건설 등 내수 부양책으로 대응했고, 고정자본형성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88년 29%에서 1996년에는 37%까지 상승했다.
또한 올림픽 개최 이후 우리 가계의 한계소비성향이 증가하는 가운데, 소비지출도 늘었다.
소비의 GDP 비중이 1988년 50%에서 1996년에는 54%까지 증가했다.
이런 과정에서 총투자율이 총저축률보다 높아지는 가운데 경상수지 적자가 누적적으로 쌓였다.
또한 이 기간 동안에 지속적인 원화 가치 상승과 금리자유화 진행에 따른 고금리가 경제성장을 둔화시켰다.
이런 경제성장 둔화 과정에서 고속 성장의 부실이 드러났고 우리는 1997년에 ‘IMF 경제위기’를 겪었다.
중국 경제가 이러한 과정을 따를 것인가는 실물경제를 반영하는 주가가 먼저 말해줄 것이다.
우리 경제가 1989년에서 1997년에 연평균 7%라는 비교적 높은 경제성장을 달성했는데, 이 때 우리 주가(KOSPI)는 장기적으로 500~1000 사이에서 움직였다.
중국 주가가 2008년부터 거품이 되면서 중장기적으로 조정을 거치고 있다.
1997년 우리가 경제위기를 경험하는 동안 외국인들이 우리 자산을 헐값에 매입했는데, 2017년 전후에 중국이 우리에게 그런 투자기회를 줄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한국창의투자자문 리서치&마켓팅대표 김영익님 글
원문출처 : http://finance.naver.com/research/pro_invest_read.nhn?expert_code=1&nid=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