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도 푸른 잎을 매달고 있어 실내에서 관엽식물로 키우기 좋은 키 작은 식물이 있습니다. 남부지방의 큰키나무 아래에서 잘 자라는 자금우과의 늘푸른넓은잎작은키나무인 산호수가 바로 그것입니다. 산호수는 높이가 5~8cm에 불과하고 추위에 약해 중부 이북에서는 야외에서 월동이 어렵습니다. 낮은 키에다 포복성을 지녀 옆으로 개체를 뻗어 나가며 줄기에 갈색 털이 빼곡히 납니다. 잎은 돌려나기로 달리며 타원모양이고 양면에 털이 있습니다.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성글게 나 있습니다.
6월경 잎겨드랑이에 우산모양꽃차례가 달리며 흰 꽃이 드문드문 핍니다. 열매는 둥근 물열매로 가을에 붉게 익습니다. 이 열매가 마치 물속의 산호처럼 아름답다 하여 이름 붙었다는 설이 전해집니다. 산호수는 남부지방에서는 조경을 위해 정원이나 공원 화단의 지피식물로 많이 심습니다. 또한 중부지방에서도 실내 조경수로 많이 심는 편입니다. 한방에서는 말린 전초를 ‘모청강’이라 부르며 근골동통, 요통, 구충, 이뇨, 태독 등의 약재로 쓴다고 합니다.
글/사진 : 정충화
첫댓글 어느집 가정에 한두개씩은 키우는 아이죠.
빨강열매를 많이도 매달고 있는 아이.
잎이 촉촉하지 않고 조화를 만지는것 같지요.
진빨강 열매가 참 탐스런 아이죠.
네. 사철 푸르고 열매가 한몫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