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2일부터 창협씨 부부와 함께한 결혼 기념일 1박 2일 여행
쾌청한 날씨만큼이나 부담없는 즐거운 여행이었다.
숙소 자드락에서 파노라마로 바라본 욕지항 전경

통영 삼덕항에서 영동고속훼리로 욕지도를 향하여 출발...

인터넷에서 욕지도 맛집으로 소문난 한양식당,,, 짬뽕은 저번에 먹어봐서 다른 곳으로 가려다 창협씨 부부가 처럼이라 한번 더... ㅋㅋ 맛은 생각만큼은 아님

메뉴가 엄청 다양한 덕이이모네치킨,,, 치킨집인데 치킨보다 더 먹음직스런 메뉴가 많다. 저녁 때 들러볼까???

시골 섬이라 그런지 집집마다 안하는 메뉴가 없다.



욕지초등학교일거라 생각했는데 '원량초등학교'다. 궁금증이 발동하여 인터넷에 욕지초등학교 검색하니 원량초등학교가 뜬다. 1924년에 원량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여 1996년에 원량초등학교로 개칭했다네 ㅎㅎ, 결론은 욕지초등학교는 없다는거...학교가 깨끗하다.
그럼 욕지중학교는??? 1946년에 욕지공민학교 개교 52년에 사립 욕지중학교 인가했다가 59년에 공립욕지중학교로 개편 인가됐다네... 맞아 우리 친구도 욕지중학교 근무했어...

동네구경

역시 유명세를 탄 욕지도 할매 바리스타 커피숍에서 할머니까 뽑아 주시는 커피 한잔, 동네 할매 두어 분이 운영하시는 모양인데 젊게 사시는 모습에 커피 향이 진하게 느껴진다.

욕지도 비렁길 출렁다리 전망대에서,,, 전방으로 작년에 대방회에서 묵었던 지중해 펜션이 보인다.

출렁다리를 지나 해안 절벽이 아름다운 곳






고래강정


우리 숙소 _ 자드락, 위치와 경치가 좋은거는 말할 것도 없고,,,

취사를 위한 도구가 잘 갖추어져 있고, 집안 청소와 정리정돈이 깔끔하여 맘에 쏙 든단다.


흔들 그네에 마음을 빼앗긴 우리 마눌님 ㅋㅋ

숙소에 짐을 풀고 섬 일주 드라이브... 중간에 마련된 전망대 데크에서 확 트인 시야, 느긋한 결혼기념 여행으로 웃음이 절로난다.

일주를 마치고 저녁 먹기는 이르고 해서 선착장 옆 포장마차에서 싱싱한 회에 소주 한잔,,, 그런데 생각한 것보다 양이 적고 값이 비싸다. 이게 팔만원 ㅠㅠ 야채나 곁들이 안주 등 다른 서비스는 전혀 없는데 마침 자기들 먹을거라며 구운 전을 한 잎 주시는데 구수한 촌맛이 난다.

아까 점심 때 점찍어 둔 덕이이모네 치킨집, ㅋㅋ 음식이 싸고 메뉴가 다양하며 그런대로 맛도 괜찮다.




자드락에서 바라본 야경

이튿날 펜션의 다른방 구경, 깔끔한 2인실, 다음엔 여기서 자봐야지 다짐들을 한다.

창협씨 부부를 위하여 경치 좋다는 지중해펜션 구경,



결혼기념일기념여행기념촬영 ㅋㅋ



맘 편한 1박 2일을 보내고 육지로 돌아오는 배안

좋은 사람을 이웃으로 가졌다는 것이 큰 행복이라 생각되는 여행이었다.
애들 이야기, 직장 이야기, 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