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 해 총 다섯 번의 영국일주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똑같은 일정을 다섯 번이나?' 하는 생각에 어떻게 하면 지루하거나 지치지 않고 다섯 번의 여행을 성공적으로 안내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지만 횟수가 늘어나면서 기우에 불과했다는걸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더블린공항에서 만나 같은 도시를 다니며 같은 호텔에서 같은 음식을 먹었지만 여행에 참여하신 한 분 한 분에게는 모두 새로운 경험이었고 이 분들이 만나서 만들어진 그룹 역시 전혀 다른 느낌이어서 같은 여행이었지만 매번 흥미진진한 경험이었습니다.
네번째와 다섯번째 일정도 같이 다니셨던 여러 분들이 직접 인정하셨듯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었던 하루 하루였습니다^^
특히, 8월 중순에 시작된 올 해 마지막 여행은 여행에 참여하셨던 분들의 개성 만큼이나 다채로우면서도 강렬하고 그래서 흥미로웠습니다. 역대 그 어떤 일정 보다도 준비된 여행이었을 뿐만 아니라 가장 많은 노래를 같이 듣고 또 같이 불렀던 그리고 서로 간에 어색함이나 서먹함에도 불구하고 스파크가 튀는 날에는 어우러져 음악에 몸을 맡기는 작은 일탈도 서슴치않았던 또 하나의 기억에 남을만한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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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들을 둔 두 분의 사업가 등 모두 네분이 참여한 네번째 여행은 여러 가지 면에서 두 번 다시 이루어지기 어려운 일정이었습니다. 참여하는 분들이 대부분 60-70대인 저희 영국일주에 기업을 운영하는 50대 사업가와 학교와 학원으로 아빠들 보다 더 바쁠 중학생들이 부인들과 동생들 없이 2주 동안 따로 여행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발생하는 모든 경비를 네분이 지불하시는 비용으로 충당할 수 없기 때문에라도 앞으로는 다시는 없을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5월 초에 첫번째 여행에 참여하셨던 분께서 코츠월드 비버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아름다운 장미를 보시며 한 송이 안에 얼마나 많은 겹의 꽃잎을 담고있는지에 따라 장미의 가치가 달라진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영국일주 역시 방문하시는 분들의 다양한 면모와 이를 통한 시행착오 그리고 진심이 느껴지는 소중한 조언을 통해 경험과 깊이가 쌓여져서 훨씬 편안하면서도 유익한 여행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행복한 시간되세요
여행이 즐겁네요
네, 지난 7-8월에도 여러 다른 이유들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임선생님 안녕하세요? 23년도 5월에 여행했던 김성숙입니다..여행후기 읽다보니 또 가고 싶은 영국여행입니다..임선생님의 리더십덕분입니다..함께여행했던 보스턴교수님부부랑 서울교수님부부, 하선생님 모두 그립네요..임선생님 지난번 포루투칼 여행계획도 언뜻 본 적있는데 일정 확정되면 공지부탁드려요..제 남편과 임선생님 투어에 다시 한 번 참여하고싶습니다..항상 건강하시고요, 가족 모두 행복한 나날 되시기를 바랄께요~^^
아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바쓰에 셀리런 번 빵집에 갈 때 마다 선생님 생각이 나요. 그래서 다른 분들에게도 티 추천도 다시 한 번 해드리구 있습니다. 사장님도 건강하시죠? 조지안 건축의 특징에 대해서 설명드렸을 때 잊지 않으시고 다른 분들에게 설명 까지 해주셔서 지금도 대단하신 분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일정도 곧 정리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곧 다시 뵐 수 있는 날이 있기를 기대하며...
임선생님 기억해주셔서 고맙습니다..선생님 귀찮은일 마다하지않으시고 바쓰티 구매해서 택배해주신 덕분에 겨울에는 따뜻한밀크티, 여름에는 아이스밀크티 만들어 맛있게 마시고 지인들께 선물도 해서 티 맛있다는 소리 많이들었어요..저도 밀크티만 보면 임선생님이 여행객들에게 하나라도 더 맛있고 좋은곳 보여주실려고 애쓰신 모습 생생하게 기억나요..저도 조지안 건축물과 그 광장에 자유롭게 누워즐기는 영국인들의 이모저모를 설명해주셨던 임선생님 덕분에 그 건물들이 잊혀지지않아요ㅎㅎ..포루투칼여행 생각만으로도 쒼나요ㅎㅎ..고맙습니다^^*
임선생님 가족분들과 서울 오시면 꼭 연락주세요..식사 한 번 대접해드리고싶어요ㅎㅎ..그리고 보스턴언니 혹시 이 글 보시면 한국 놀러오시면 연락주세요 오 마이 가쉽ㅎㅎ 많이 기억나네요ㅎㅎ
@김로사 배달비가 많이 나와 걱정했는데 요긴하게 쓰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가이드로써 당연해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하구요^^ 처음에는 다소 시행착오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포르트갈도 오랜 동안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되도록 준비해보겠습니다!
@김로사 넵,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방문하게 되면 슬쩍 연락드려보겠습니다^^ 올 해 여러 차례 했지만, 작년 여행도 잘 잊혀지지가 않네요. 10시가 훌쩍 넘어 벨파스트 도착해서 맥도널드에서 저녁식사하던 기억도 여전하구요~
임선생님 맥도널드 생각만으로도 재미있어요ㅋㅋ..그 때 먹었던 햄버거 한국보다 더 맛있던거같았어요..또 가 보고싶습니다..아이스크림가게도 왜 그리 맛있었는지...모두 임선생님 덕분입니다..
@김로사 감사합니다^^ 좋은 것들만 더 오래 오래 기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관광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7월 팀 -
"즐거운 시간 보내고 좋은 추억 앃고 왔습니댜. 감사합니다"
- 7월 팀 -
"2주 동안 아일랜드 더블린을 출발로 영국 곳곳을 친절하고 상세하게 성심성의껏 안내해 주시고, 안전하게 운전도 해 주시고, 맛있는 각국의 음식도 먹여 주신(?) 임성생님 너무 수고 고생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번창하기를 기원합니다."
- 8월 팀 -
"임선생님
드디어 업무 끝내셨네요
끝까지 웃음 잃지 않고
안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영국에서의 시간이
여유있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8월 팀 -
"임선생님!!
성실하시고 친절하시고
최고십니다~
덕분에 영국여행 참 좋았습니다~
디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좋은일만
그득하시길 빕니다~"
- 8월 팀 -
"데이비드는 여러 모로 완벽한(?) 투어 가이드이십니다.
세인트폴 대성당까지, 덕분에 영국일주, 소기의 목적을 이루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8월 팀 -
"임 선생님, 저희들은 방금 집에 도착했습니다.
2주간 밀착 생활하면서 많은 것 배우고 새로운 것 구경 잘했습니다.
감히 생각도 못했던 영국의 구석구석을 둘러 보면서 함께 지낸 의미있는 시간은 오래도록 추억에 남을 것입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구상하시는 사업 멋지게 펼쳐 가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8월 팀 -
"데이빗.
...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어요.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또 다음에 만날 날을 기대해 봅니다."
- 8월 팀 -
영국여행에서 돌아온 지 어느 새 1달이나 지났군요.
후기 글 쓰시느라 애쓰셨어요.
사진의 하트 가면이 더 우스꽝스러운 것 같네요.
제 생각만 그런가...
-8월 중순 팀 자칭 날씨요정, 부(보조) 가이드가.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시간이 참 빠르게도 흘러가네요. 얼굴 위 하트는.. 사진은 올려야겠고 허락은 못받았고.. 그러다 보니.. 죄송합니다^^ 이것 저것 많이 준비해주시고 신경써주셔서 감사했고, 많이 배우게 되어 저도 좋았던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