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우리들의 마음을 길러 주신 스승의 은혜.
그 옛날 5월이 되면 학교 음악실에서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힘차게 부르던 노래가 이 노래다.
오늘 21일은 동창회 행사로 세분 선생님을 모시고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 날이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데 날씨도 쾌청하여 기분이 좋았다.
예약 장소인 산들해반포점에 가니 김총무가 먼저 와서 준비를 하고 있었고, 조금 있으니 김조강, 하지용, 허정인, 진근찬, 이은양, 정윤섭, 강신성이 도착하고 조금 후에 조용복선생님과 장경옥선생님, 김영의선생님이 함께 오셨다.
함께 인사를 드리고 자리를 잡은 뒤 오늘의 행사를 뜻 깊게 하고자 하지용동창이 건배를 올리고 산들해 정식으로 식사를 시작하였다. 식사 중에 미국에서 일시 귀국한 안선미동창이 도착하여 선생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같이 식사를 하였다.
예나 지금이나 여전 하신 선생님들을 뵙는 것과 또 오랜만에 만난 동창들로 모두가 반갑고 즐거운 마음에서 식사를 하면서도 이야기꽃을 피우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식사가 끝난 후 차를 마시면서 사진도 찍고, 조용복선생님께서 칼라 유인물로 만들어 오신 “생활의 지혜”를 나누어 주시고 강의(?)도 하셨다. 강경옥선생님과 김영의선생님께서는 좋은 말씀을 해 주셨다. 우리들에게 있어 영원한 은사님이신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니 다시 젊은 학생이 된 기분이었다.
또한 특별한 사항으로 장경옥선생님께서 제자들을 사랑하시고 우리 동창회를 위해서 거금 100만원을 특별 지원금으로 주셨다.
그리고 또 하지용동창이 식사비 전액을 내 주었다. 장경옥선생님께 정말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하지용동창에게도 정말로 고맙다고 생각한다.
동창회에서는 선생님들께 감사의 뜻으로 작은 것을 올렸고, 하지용동창과 안선미동창도 따로 준비해온 것을 세분선생님들께 드렸다. 정윤섭동창도 준비해온 물건을 드렸다.
마지막으로 밖에 나와 기념사진을 찍고 아쉽지만 헤어지면서 사은 행사를 모두 마쳤다. 매년 같은 행사를 하였지만 금년에는 새로 나온 동창도 있었고 선생님들께서도 더욱 좋아하시기에 이렇게라도 선생님을 모신 것을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참석은 못 했지만 다른 동창들에게도 고맙다고 생각한다. 이야기가 너무 장황해진 것 같아 멋쩍은 생각이 든다. 모두 감사합니다.
2015. 5. 21일 동창회장 권진세 올림
첫댓글 선생님 세분을 모신 자리...
아직까지는 건강하신 모습을 뵈니 기쁩니다. 선생님이나 제자나 모두 머리가 희끗희끗...즐거운 시간 감사했습니다. 장경욱 선생님의 제자사랑 , 선생님에 대한 하지용 안선미 정윤섭 동창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모임 주선하신 회장단.. 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선생님들 건강하신 모습도 뵙고 안심도 되었고요.. ^^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활짝웃으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군요.
은양의 공연 현장에서 보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