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라는 개념은 사람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러 가지로 중요하게 작용한다. 나이는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온 햇수를 말하는데, 연령(年齡)·연세(年歲)·춘추(春秋)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보통 ‘만(滿)나이’와 ‘연(年)나이, 세는나이’로 구분한다. 만 나이는 호적이나 주민등록과는 관계없이 실제로 태어난 사실상의 나이를 말한다. 따라서 태어난 때를 기산점으로 하여 매 생일을 맞을 때마다 한 살을 먹는다. 즉, 태어나서 얼마나 살았느냐를 나타낸다.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만 나이를 사용하지만, 동아시아의 일부 국가와 우리나라에서는 세는나이와 함께 사용한다. 세는나이와 연 나이는 비슷한 개념으로 태어나면서부터 한살로 시작해서 새해 1월 1일을 맞이할 때마다 한살씩 더 먹는다. 세는나이는 태어나서 몇 번째 해에 이르렀는지 나타낸다. 세는나이는 이듬해 1월 1일에 나이를 더한다. 태어날 때는 세는나이는 1세이고, 연 나이는 0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나이대의 특징적 가치관을 연결시켜 세대로 구분하여 분류하기도 한다. 사회각 분야에 이들의 가치관이 중요하게 많이 반영된다. ‘386세대’(30대, 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에 해당되는 사람들, ‘X세대’는 1970~198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 ‘Y세대’는 1991~1996년대에 태어난 사람들, ‘N세대’는 1977~97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베이비붐 에코세대라고 부른다. 이 N세대 주위의 집, 학교, 공장, 사무실 등 모든 공간에는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다. 이들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미디어인 인터넷을 활용해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의 의사소통을 한다.
공자는 나이에 따라 15세 지학(志學,학문에 뜻을 두는 나이), 20세 약관(弱冠,갓을 쓰는 나이), 30세 이립(而立,마음이 확고하게 도덕 위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 나이), 40세 불혹(不惑,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는 나이), 50세 지천명(知天命,하늘의 명을 깨닫는 나이), 60세 이순(耳順,귀가 순해져 모든 말을 객관적으로 들을 수 있는 나이), 70세 고희(古稀).종심(從心), 뜻대로 행해도 어긋나지 않는 나이), 80세 산수(傘壽,나이 80세를 이르는 말), 90세 졸수(卒壽,나이 90세를 이르는 말), 100세 상수(上壽,병 없이 하늘이 내려준 나이) 라고 했다.
시니어들 속에는 나이를 ‘몇 학년 몇 반’으로 묻고 답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육체적으로 젊게 산다는 ‘건강나이(생물학적 나이)’와 열심히 활동한다는 ‘사회적 나이’는 사실상 같은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 관리에 따라 건강차이가 나고 사회적 나이가 다르게 나타나게 마련이다. 의학의 발달과 먹거리와 운동 등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인간의 수명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삶의 과정에서 어떤 사람은 빨리 늙고 어떤 사람은 천천히 늙는 경우가 있다. 평균수명이 길어져도 모두 다 오래 사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건강상태와 인지정도 및 사회활동 여부에 따라 나이를 달리 부르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세월의 나이, 육체적 나이, 정신적 나이, 사회적 나이, 4가지로 나누기도 한다.
미국 ‘최고명의’로서 노벨상을 수상한 뉴욕주립 의과대학 ‘마이클 로이젠’(M.Roizen)교수는 ‘건강나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➀세월의 나이: 출생이후의 햇수의 나이는 몇인가? ➁육체적 나이: 늙었어도 육체적으로 모두 건강한가? ➂정신적 나이: 늙었지만 꿈과 열정, 비전을 가지고 있는가? ➃사회적 나이: 늙었지만 사회적 생명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잘 유지 하고 있는가?』
장수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생물학적 나이가 기준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나이를 먹어도 육체적으로 건강한 것을 중요시한다. 육체적 건강이든 정신적 건강이든 건강은 저절로 얻어지지 않는다. 노력하지 않으면 건강도 꿈의 성공도 결코 손에 쥘 수 없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우리 몸의 근육은 계속 빠진다.
이빨이 성할 때 맛있는 것 많이 먹고, 걸을 수 있을 때 열심히 다니고, 베풀 수 있을 때 많이 베풀고, 즐길 수 있을 때 마음껏 즐기고,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행복의 길이다.
첫댓글 아직 이도 성하고, 걸을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으니
많이 먹고(요거 젤 맘에 듭니다), 베풀고, 즐기고,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치아는 내스스로 관리 한번 못하고
치과 의사한테 빌부터 산지가 꽤되고
두족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정형외과
의사한테 또한 돈주고 머리 조아리고
쩐은 있으나 코로나19로 쓸데가 없고
사람 또한 만날수 없으니 즐기고 사랑할
대상자도 없으니 꿈 같은 소리가 제일
좋습니다! 여러분 못 보고 못 만나도
좋으니 건강들만 하세요~~^^*
우쨋던 치아는 현재 문제 없고, 두발은 걸을 수 있고, 쩐이 있으니 됐고, 사랑은 만들면 되고, ....
복희님은 아무 문제가 없네요...ㅎㅎㅎ 행복한 사람입니다...
@박호영(설파, 서부5기) 손가락 관절도 내꺼가 아닌듯해서
정형외과 진료중입니당~~ㅎㅎ
엉뚱한데다 돈을 뿌리는 것 같습니다~ㅎㅎ
헐.... 말로만 듣던 종합병원이 여기인겨? ㅠㅠ
그래도 쩐이 있다는 말에 솔깃 ㅋㅋㅋ 좀만 기둘렀다가 만나요 ㅋㅋㅋ
호영샘ᆢ사랑할수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