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 남미 페루에서 뜻깊은 환경 행사가 열렸다. 페루 환경부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공동 주최한 ‘환경콘서트’다.
‘환경콘서트’는 알비나 루이스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레슬리 우르테아가 문화부 장관, 낸시 톨렌티노 가마라 여성취약계층부 장관 등 정부 기관 대표들과 페드로 카르톨린 파스토 대법관, 시로 카스티요 로호 카야오 주지사를 포함한 각계각층에서 1500여 명이 참석, 공연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토크콘서트에서 ASEZ WAO 활동가들이 Green Workplace(직장 내 환경보호 활동), Mother’s Forest(전 세계 나무 심기), No More GPGP(플라스틱 줄이기) 프로젝트의 세계적 활동을 공유했다.
특히 이 행사는 하나님의 교회 메시아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한국에서 페루로 날아가 현지 교회 연주자들과 협연을 펼쳐, 한국의 위상을 높이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연주회의 감동이 삽시간에 퍼져 대통령궁을 포함해 국회, 국방부, 대법원 등에서도 연주회 개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루이스 환경부 장관과 ASEZ WAO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지난 4~5월 페루를 방문한 ASEZ WAO 한국 회원들과 만난 루이스 장관은 이들의 진정성에 감동했고, 외교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5월 중순 ASEZ WAO 간담회에 참석해 하나님의 교회와 환경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