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白露)와 한로(寒露)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 추분(秋分).
올해는 9월 22일로, 음력으로는 대개 8월에 듭니다.
이날은 태양이 추분점(秋分點)에 이르러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게 되며,
천문학적으로는 황경 180도의 추분점을 통과할 때를 말합니다.
추분의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짐은 곧 계절의 분기점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되죠.
절기중 밤낮의 길이가 같은 절기엔 춘분도 있으나, 기온을 비교해보면 추분이 춘분에 비해 약10도 정도 온도가 높습니다.
이는 여름의 더위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랍니다
추분을 즈음하여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들이고 고추도 따서 말리며 그 밖에도 잡다한 가을걷이 일이 있습니다.
호박고지, 박고지, 깻잎, 고구마순도 이맘때 거두고 산채를 말려 묵나물을 준비하기도 하죠.
추분에 부는 바람을 보고 이듬해 농사를 점치는 풍속도 있습니다.
이날 건조한 바람이 불면 다음해 대풍이 든다고 여겼답니다.
"추분이 지나면 우렛소리가 멈추고 벌레가 숨는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날이 추워짐을 표현하는 문구죠.
그럼에도~~우리 고향의 집 화단에는♧♧
화사한 봄내음 향기를 담고,
여름의 무한한 싱그러움과,
가을 흰 이슬의 영롱함을 띈,
기특한 요 녀석들이 여전히 자태를 뽐내고 있답니다.
더위가 미웠던 여름도 정이 들었던지 가을맞이 하기에는 아직 미련이 남는 모양입니다.
하루하루 신비롭게 내어지는 우리내 삶은
어김없이 자연안에 머물러 상생함을 새삼 되새겨보게 됩니다.
이렇듯 자연은 우리에게 만물의 소중함을 깨우쳐주는 길라잡이같은 존재라 여겨도 무리한 과함이 없을듯 보여집니다.
첫댓글 완연한 가을입니다.
가을 코스모스가 곱네요 이제는 찬바람이 불겠지요
시간이 참 빨라요.
가을 바람은 그래도 좋습니다 ♡
가을 들녘 물들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황금 들녘 을 기대해 봅니다.
그러네요.
예쁜 들녘♡
빨간 머리 앤?
사색을 부르는 가을이네요.
가을이.머무는계절이있어서
그리운친구들을생각나게합니다
가을 칭구.
만나러 가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