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하(河)자는 흘러가는 물(水)의 길은 옳다(可)는 글자이다
물은 높은 곳에 위치하여 자기몸을 겸손하게 낮추어 아래로아래로 몸을 사리며 굽히고 겸손하게 자기자리를 내려앉는다 항상 남에게 자기자리를 양보하면서 아래아래로 내려앉게되는 그 겸양의 길을 본을 보이며 쉬지않고 꾸준하게 또 그 형세에 따라 유유자적한 행보로 자꾸만자꾸만 내려가는것이어서 급기야는 큰바다로 한데 어울려 성난 파도와 거센 힘으로 그 늠늠하고 푸르른 기상을 유감없이 발휘하게되는것이다
물하(河)자는 그 근원이 중국의 황하(黃河)라는 곤륜산맥에서 발원하여 지구전체를 감싸안고있는 태평양을 향하여 꾸준히그리고 쉬임없는 여행을 하고있는것이다
황하에서는 고대의 하도(河圖)라는 영험한 용마(龍馬)가 그 등허리 에 새겨진 신비의 그림으로 예언서를 해석하게하는 주역의 기본틀을 만들어내게하였다
하도와 함께 낙서(洛書)라고하는 또 하나의 낙수(洛水)라는 물에서는 거북이가 기어나와서 그 등껍질에 글자그림도 함께 그 수리(數理=숫자의 이치을 밝혀냄)의 근간을 만드는 앞날을 내다보는 신비의 예언을 제공하였던것이다
황하(黃河)는 서에서 동으로 길게 뻗혀 1년내내 진흙탕 토사유출로 붕괴되는 하수유역의 재앙은 우리나라 서해(西海)를 황해(黃海)라는 이름으로 오염시키었으며 언제나 그토록 그 주변을 큰재앙으로 이룬다 그것이 오늘날 우리나라까지 황사현상(黃沙現像)을 일으키고 기상특보로 봄철한때를 눈병주의보와 함께 생활오염매개체로 우리뇌리(腦裏=머릿속)에 틀어박혀있는것이다
쓰임새 1.하백(河伯)=물귀신=水神
2.하목해구(河目海口)=크고 억실억실한 눈에 바다처럼 커다란 입을 하목해구라고하며 마의상서에서그런 상을 식녹이 천종이라고 하여 큰 부자가 될상이라고하였음 -----------하목해구(河目海口)에 식록(食祿)이 천종(千鍾)이라----------
종(鍾)은 양명십부(量名十釜)라고하여 무게의 용적을 재는 기준으로 열가마의 밥을 일종이라고하는것이어서 천종이라면 일만가마나 되는 엄청난 밥그릇을 이야기하는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