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규 詩人 作 - 옮긴 이 : S. I, AHN 1962년 경북 문경 출생. 지리산 시인, 발로 쓴 편지를 띄우는 만행의 구도자, 자발적 가난을 선택한 환경 운동가, 모터사이클 라이더. 과거 홍성광업소 막장 후산부, 노동해방 문학 창작실장, 한국작가회의(민족문학작가회의) 총무, 중앙일보 및 월간중앙 기자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지만 결국 그의 발길이 닿은 곳은 지리산. 입산한 지 11년째다. 지리산 지킴이를 자처하며 순천대학교 문예창작과와 대안학교인 실상사 작은 학교에서 시를 가르치고 있으며, 1984년 ‘월간문학’과 89년 ‘실천문학’을 통해 시창작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 「강물도 목이 마르다」 「옛 애인의 집」「돌아보면 그가 있다.」 빨치산 편지」「지푸라기로 다가와 어느덧 섬이 된 그대에게」 등과 산문집 「길을 지우며 길을 걷다」 「벙어리 달빛」 등을 펴냈다. 제16회 신동엽 창작상과 제2회 평화 인권 문학상을 받았다. ♤ 지리산은 언제나 웃고 있습니다. |
첫댓글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