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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무건리 산58번지
현재는 갈 수가 없다. 이 사진은 몇 년 전에 찍었던 사진이다. 무건리 이끼계곡으로 아주 유명했지만 현재 이끼를 보호하기 위하여 2012년까지 입산이 금지되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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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을 소개하는 이유는 강원도에 아직도 이 곳처럼 숨어 있는 비경이 정말 많다는 것이다. 강원도 동해바다만 생각하지 말고 가끔씩은 숨어 있는 비경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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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여행을 다니다 보면 비가 온다고 낙심하지 말라는 것이다. 비가 와서 더 멋진 여행이 될 수도 있고 만약 비가 그친 다음날이라면 상상 이상의 날씨가 새로운 세계로 안내해 줄 수도 있다. 비가 와야만 생기는 저 폭포처럼. 자! 이제 본격적으로 바람을 맞으러 가보자.
대관령 삼양목장
너무나도 유명해서 더 이상은 할말이 없는 곳이기도 하다. 어라! 그래도 뭔가 설명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그냥 라면을 생각해보자 아~하. 바로 그 라면!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2리 산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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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최대 목장이라고 한다. 600여 만 평.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100만 평이 좀 넘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대략 여섯 배 정도다. 정말 크다.
난 목장이 좋다. 아마 도시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그럴 것이라고 생각된다. 빌딩 숲에 싸여 살다 보면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상상하게 되고, 나처럼 바다를 곁에 두고서 생활한다면 드넓은 초원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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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한 곳. 그래서 매년 여름 전후로 꼭 한 번씩 찾는 곳이다. 4월 달이 넘어가면 자가용으로는 올라갈 수가 없고 버스로만 올라갈 수 있다. 입장료 성인 7천 원, 그리고 어린 친구들은 5천 원을 받는다. 돈을 내고 목장을 본다. 어떻게 보면 비싸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아깝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다. 더군다나 소형 라면까지 인원에 맞게 하나씩 주니까 말이다. 정상에 다다르면 속이 뻥 뚫릴 것이다. 동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산 능선을 타고서 귓가를 스친다. 마치 사랑하는 연인이 귓가에 후~ 하고서 기분 좋은 속삭임을 말해주듯이.
올해 여름이 무척 덥다고 한다. "그냥 에어컨 밑에서 바람이나 쐬고 있지 뭐 하러 힘들게 움직이냐?" 이런 말을 많이 듣는다. 등산하는 사람들에게 왜 힘들게 산에 오르는지 물어 보는 것이랑 똑같다. 나 역시 등산을 힘들어 한다. 하지만 가끔씩은 등산을 한다. 당연히 힘들고 내가 왜 이 고생을 하는지 의심하기도 한다. 하지만, 산 정상에 올라서면 흠뻑 젖은 옷은 시원한 바람에 마르고, 내 발 밑에 세상이 펼쳐져 있다. 내가 이 산을 정복했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 짧은 순간 때문에 사람들이 산에 오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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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시간은 아침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겨울에는 해가 짧아서 오후 4시까지만 입장이 된다. 걸어서 올라가기에는 거리가 만만치 않아서 꼭 버스를 이용하라고 권하고 싶다.
[출처: 대관령 삼양목장 홈페이지
내가 추천하는 맛집
강원도를 돌아서 거제로 내려가는 길. 급하게 전화를 한 통 한다.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지금 식사가 가능할까요?”
”마침 예약취소가 한 건 있습니다. 지금 오시겠습니까?”
급하게 차를 돌려 둔내 인터체인지로 향한다. 우가는 고깃집이다.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해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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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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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고기는 잡은 후 15~20일 자연적으로 발효시킨 고기다. 이렇게 숙성된 고기에서는 카라멜 향이 난다.
주인장이 고기에 대한 고집이 강해 A++ 이상 등급만 판다. 단체 손님은 받지 않으며 술도 두 병 이상은 팔지 않는다.
위치 : 강원도 둔내 IC 나오자마자 오른쪽 3분 거리 / 전화 : 033)342-7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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