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tip 요한계시록의 결론이자 성경 전체의 결론입니다. 주님은 “반드시 속히 될 일”(6, 1:1, 4:1)을 보이시려고 천사를 보내 종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내가 속히 오겠다”(7,12,20)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을 믿는 자들은 그 분의 말씀을 지킬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는 것은 항상 온전한 윤리적 및 영적 생활로 나타납니다.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부분에서 그분의 말씀대로 행하는 자는 상을 받고(7,12), 말씀대로 행하지 않는 자는 그 행한대로 갚아 주겠다는 말씀이 반복됩니다(11-12, 15,18-19).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결단하라는 것입니다.
천사가 요한에게 “너는 이 책의 예언의 말씀들을 봉인하지 마라. 때가 가깝기 때문이다”(10). 10:4에서는 봉인하라고 했었습니다. 그것은 심판이 지연됨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종말의 때가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제 충분히 드러낼 때가 되었기 때문에 어떤 사실을 감춰둘 필요가 없습니다. 때가 가까이 임했기 때문에 이 예언들은 전해져야 하고, 그래야 예언을 듣는 자들이 그 말씀을 지킬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예언의 말씀을 듣더라도 사람들은 회개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그로 인해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11절에서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게 하라는 말씀은, 이사야 6:9-10, 에스겔 3:27을 인용하는데, 마태복음 13:13-17과 7교회의 편지와 13:9의 말씀처럼 허락된 자들만이 듣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오실 때에 “각 사람에게 그의 행위대로 갚아 주겠다”(12)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의 마지막 말씀이 행위에 따라 심판하신다는 말씀이 놀랍습니다. 행위대로 심판하신다는 개념은 요한계시록에서 신자들(2:23, 11:18, 14:13, 20:12, 22:12)과 비신자들에 대하여(18:6, 11:18, 20:13) 모두 적용됩니다. 우리는 ‘은혜로 구원받고 행위로 심판받습니다.’ 14절과 15절은 구원받은 자의 복과 구원받지 못한 자에 대한 경고가 함께 나옵니다. 17절에 요한계시록의 7복 중에 일곱 번째 복이 나옵니다. 그에게는 생명나무에 대한 권세가 주어지는데 이는 영생을 누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자기의 옷을 빠는 자인데, “어린 양의 피에 자신들의 옷을 씻어 희게”(7:14)한 사람입니다. “의로운 행실”19:8)을 가진 자입니다. 반대로 악인들은(15), 21:8, 27의 불못에 던져진 둘째 사망에 쳐한 자들입니다. 바빌론을 따르며 그리스도를 거부한 자들입니다.
“오너라. 듣는 자는 오고 또 목마른 자도 오게 하며,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게 하여라”(17) 성령과 신부가 초청합니다. 신부는 교회를 가리킬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에 주신 사명입니다. 마지막으로 18-19절에 예언의 말씀에 무엇을 더하거나 예언의 말씀을 삭제하는 자들에게 경고의 말씀이 주어집니다. 거짓 선생들이 자기들 자신의 가르침을 더하거나 하나님이 정하신 의미를 제하여 버리거나 함으로써 예언의 의미를 왜곡시키는 것에 대하여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참으로 내가 속히 오겠다”(20) 7절과 12절에서 하신 말씀을 최종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마지막으로 남긴 약속입니다. 이 약속에 교회의 반응은 “아멘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 라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주 예수님의 은혜가 모든 이들과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21) 우리 모두는 주 예수님의 은혜 속에서만 소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주 예수의 은혜가 없으면 믿음과 인내하는 힘도 불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