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박만흠입니다.
지난번 영극 "유다의 키스"가 너무 어려운 연극이어서 이번에는 코믹물입니다.
연극제목은 "청혼하려다 죽음을 강요당한 사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딸린 글을 참고 하시구요.
초청일시는 2005년 5월 11일 (수) 19:30
장소는 블랙박스 씨어터(구 바탕골 소극장)--대학로 KFC 뒤
찾아오시는 길 :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버스는 대학로행 혜화역 하차
지난번에 연극신청을 허위로한 분이 무려 6명, 해서 이번에는 답글을 다신분들을
전화로 확인하고 공지를 올리겠습니다.
여기저기 원하는 사람이 많아서 선착순으로 드림을 양해 바랍니다.
단 원하는 모든 분들이 보시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제가 4일부터 9일까정 필리핀으로 출장을 다녀옵니다.
그런 관계로 공지는 9일 저녁에나 드릴수 있습니다.
답글 요령 : 연극공연 신청 박만흠(011 273 7787) :2장
아셨죠. 마누라 손잡고 문화생활 함 해 보시는것이 어떨지요.
그럼 기다리겠습니다.
1. 2005신춘문예 최고의 히트작!
한국일보 당선작으로 공연 당시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코믹 반전 드라마!!!
당돌한 새내기 작가 김수정, 날카로운 노련함이 돋보이는 연출가 박정희, 2004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의 김정호와 베테랑 연기자 권오수, 김성미, 남자충동의 이유정으로 구성된 완벽한 팀워크! 무거운 주제에 감동과 웃음을 더하여 최고의 코믹 풍자극을 보여준다.
2. 단막에서 장막으로.......감동과 웃음은 두 배!!!
50분 공연의 단막으로 당선된 신춘문예 작품을 절대 감동과 절대 웃음을 첨가하여 1시간 20여분의 장막으로 공연 된다. 신춘문예를 본 관객을 위한 특별한 변신, 결코 같은 감동으로 다가가지 않는다.
3. 풀리지 않는 논리... 결혼은 현실, 사랑은 이상?
현실인가? 이상인가? 살기 위해 거짓과 위선에 눈감아야 하는 우리들의 삶에 대한 통렬한 일격. 현실에 대한 계산 없이 순수한 사랑과, 작지만 진솔한 희망에 대한 신념을 지니고 사는 두 남자에게서 우리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4. 변신은 무죄....? 고정관념을 뒤엎은 극단 풍경의 첫 번째 코메디!!!<하녀들> <평심> <발코니> <유다의 키스> 등 주로 존재론적이고 본질적인 연극을 무대화하여 연극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극단 풍경이 이번에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결혼과 사랑 사이에서 현실적으로 갈등하는 현 세태를 유머러스한 장면들로 구성해 낸 “청혼하려다 죽음을 강요당한 사내”를 관객에게 선보인다. 극단 풍경의 첫 번째 코메디 작품에서 신선한 웃음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대형 식당 설거지 실에서 근무하는 남자1과 2.
남자1은 교수 부인을 아내로 두고 자랑스러워 한다.
하지만 자신의 신분은 은행원이라고 속여서 결혼한 처지이다.
은행원인양 양복을 빼입고 출근하지만 식당 설거지일을 하고 있으며 은행원 월급을 맞추기 위해, 저녁엔 건물 청소 일까지 하고 있다.
그는 결혼을 통해 신세 폈다고 생각하고 있다.
남자2는 밤무대 가수와 열애중이며 오늘 식당 설거지 실로 그녀를 초청하여 청혼을 할 거라고 한다.
남자1은 그런 남자2를 비웃는다.
밤무대 가수라는 직업도 웃기지만 이런 냄새나는 곳에서 청혼을 하려고 하다니, 비웃는다.
하지만 남자2는 그녀는 자신의 이런 직업을 무시하지 않으며 그녀 또한 이곳에 와보고 싶어한다며 떳떳해 한다.
식당 설거지실에 드디어 그녀가 나타났을때 남자1은 경악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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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2 役/ 권오수 |
남자1 役/ 김정호 |
연출가 役/ 이유정 |
여자 役/ 김성미 |
작가 : 김수정
- 1980년 부산출생
- 2005년 순천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일은 사랑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구멍가게 장사를 해도 손님과 장사꾼의 관계가 있고 직장의 상사와 말단사원의 관계도 있다. 경쟁하고 살아남으려고 아옹다옹 살아가는 동안 꾀가 생기고 그럴듯하게 살아 볼 궁리도 해본다. 그 사이에서 사람을 사랑한 어떤 이는 사회가 잘(?)굴러가는 데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그를 죽일지 살릴지는 관객의 판단에 달렸다. 내 바로 옆에 앉은 이를 어떻게 만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도 관객의 판단에 달렸다. 하지만 조금은 쓸쓸한 우리네 풍경을 담고 싶었다. 거대한 사회와 맞물려 가다 아파하는 사람과 사람들의 속살을 만져 보고 싶었다.
연출 박정희 (극단 풍경 대표)
- 고려대학교 대학원 독어독문학과 졸업
- 독일 Frankfurt a/M Goethe 대학 영화연극미디어학과 수학
활동 경력
- 1986.10 <타오르는 추억> 전국대학연극제 우량상 수상
- 1995.03 <피터와 늑대>, <공주님의 달> 외
- 1996.09 <브레멘 음악대> 서울어린이연극제 우수작품 선정
- 1999.11 <거울 속의 내가> 움직임 ‘장’ Festival 참가
- 2001.06 <하녀들> ‘OpenstageⅡ여성연출가전’ 참가
- 2002.05 <하녀들> 2002 ‘서울공연예술제’ 공식초청작
- 2002.10 <하녀들> 2002 ‘Next Wave Festival’ 공식초청작
- 2002.12 <하녀들> ‘평론가가 뽑은 올해의 연극베스트3’ 선정
- 2003.10 <평심> 2003 ‘Alice Festival’ 공식초청작 (일본)
- 2004.05 <발코니> 2004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첫댓글 선착순...........유승우가 젤로 먼저 신청함다...ㅋㅋㅋ... 두 장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