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찾아간 곳이 산타마리아 델라 그라치아 성당
여기 유명한 작품 하나
수도원 식당에 그려진 "레오날드 다빈치 최후의 만찬"을 보겠다고 (예약 필수)
번역기에 들이대서 번역을 해보니,
이태리는 항상 예술유산의 아름다움을 지지하고 장려하여 보호해 왔으며, 최후의 만찬을 위해 환기 시스템에 중요한 구조적 개입을 완료하여 앞으로 5세기 동안 작품을 계속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인류에게 이 이탈리아 걸작의 아름다움을 음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예수가 자신의 열 두 제자들에게 " 너희 가운데 하나가 나를 배반할 것이다"라고 말하자, 제자들이 깜짝 놀라는 순간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고 한다.
다 빈치의 템페라 벽화
지금의 벽화는 훼손이 심한편.
다빈치 시대에는 일반적으로 벽을 약간 뜯어낸 뒤, 뜯어낸 크기만큼 축축한 회반죽을 바르고 마르기 전에 빠르게 그리는 프레스코화가 일반적이었는데,
이 기법은 벽에 미장하는 효과가 있어 그림의 내구성이 상당히 높아진다고 하는데,
이 그림은 다빈치가 매끄럽게 만든 벽에 달걀 노른자 등의 수성 접착제를 입히고 그 위에 유화를 그리는 템페라 기법을 활용.
이 템페라 기법은 프레스코화보다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이 그림도 많이 훼손되었다고 한다
다빈치는 엄청나게 큰 벽화를 그리는 동안 비례가 어긋날 것을 고려해 종이에 미리 스케치한 후 선을 벽에 따라 세심하게 칠했다.
또한 창문 밖과 식당 조명을 고려해 그림자를 능동적으로 이용해서 인물 한 명 한 명을 생동감 있게 묘사해 원본이 막 완성됐을 때 보았다면 거의 실물 묘사에 가까웠을것이라고 하며 원근법을 잘 살려 그림 상단에 성당 벽 무늬를 이어 그려서 마치 그림이 그려진 성당내에서 최후의 만찬이 실제로 진행되는 듯한 착시 효과를 일으키도록 하면서도 아름다운 구도를 해치지 않았다
다 빈치가 최후의 만찬의 모델을 찾다가 한 착한 청년을 만나서 그를 모델로 예수를 그린 후 세월이 지나서 다시 범죄자를 찾아서 그를 모델로 유다 아스카리옷을 그렸는데 둘이 실은 동일 인물이었다는 속설도 있다
다만 이는 역사적 사실은 아닌 듯하다
또한 다 빈치에게 그림이 완성되려면 아직 멀었냐며 항상 닦달했던 어느 수도사가 유다의 모델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나 모두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이다.
한 때 전쟁통에 병사들의 사격 표적지가 되기도 했다는데 모두 훌륭히 복원했다.
그러나 복원작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최후의 만찬은 보이지도 않을 지경이었고
또한 이것이 오리지널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하여간 이 그림을 두고 여러가지 재밋는 논란이 많으나 생략하고 그냥 믿어버리면 편하긴 하다
그렇지만 세계의 대부분 기독교인들은 로마에만 오면 꾸역꾸역 여기에 다 모여든다. 예약이 어려운데도 볼려고
이탈리아 국립미술관원은 지역별 특성을 가지며 이탈리아 주요도시에 하나씩 있는 전통있는 국립예술대학.
지역별 특성이란 말하자면 대리석으로 유명한 도시 카라라의 국립미술원은 조소과가 있고 르네상스 발상지로 알려져 있는 피렌체에는 회화과가 있다
밀라노에는 브레라 국립미술원의 그래픽아트과가 유명.
이 브레라국립미술원( 그냥 브레라 미술관이라고도 한다) 입구에 서 있는 동상
아래 그림들은 명화들이라고 하는 것들만 올렸는데,
혹 관심이 넘치는 친구들은 그림 검색을 통해( 포털에서 치면 나옵니다, 내가 첨부하는 내용들도 여기 저기 찾아서 여러분의 수고를 덜어주는 역할 뿐)
공부도 할 겸 숨은 이야기들 알아봅시다
안드레아 만테나의 죽은 예수 1475년 ~1478년작
빈센초 캄피, The Fruit SEIIER ( 과일상?)
프란체스코 하예즈, The Kiss
세상에서 가장 멋진 키스장면이다
전쟁터로 떠나는 애인과 마지막 키스, 그 시대의 저항을 표현하는 정치적 산물.
치마의 질감이 대단히 리얼하게 표현 돼 있다
프란체스코 하예즈, 아름다운 시선
브라만테 기둥에 묶인 예수,
대부분 갖은 고문과 처참하게 상처입은 예수에 비해 근육질의 예수모습이 특이
카라바조의 엠마에스에서의 저녁식사 1605년작
지오반니 벨리니 피에타, 1460년작
15세기 스포르체스코 성에 있는 미켈란젤로 론다니니 피에타 보러왔다
론다니니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그의 사후 작품실에서 발견됐는데,
론다니니라는 사람이 보관하다가 밀라노 시민단체에서 구입.
말년의 마지막 작품,
의도된 미완성인지 힘 없어 망치질이 무뎌진 것인지 모르겠다.
90살을 코앞에 둔 노쇠한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았을것이고 제작중인 론다니니 피에타가 미완성으로 남을 가능성도 알았을것이다.
전성기 시절과 달리 이제 막 몸에서 힘이 다 풀려 쓰러지고 있는 예수를 성모 마리아가 뒤에서 안고 일으켜 주고 있는 입상의 형태를 이룬다.
이 작품은 8년간 혼신을 다해 매달렸지만 결국에는 미완성으로 남았다.
조각 구성의 큰 덩어리는 어느 정도 완성되었고 다리부터 섬세한 묘사를 위해 돌을 다듬어 가는 중이지만 미켈란젤로의 건강은 작품의 완성까지 버텨주지를 못했다.
결국은 이 피에타의 모습은 오롯이 감상자들의 눈과 상상만으로 완성이 될 수 밖에 없다
88세의 노령이 오늘날 이 작품을 감상하는 뭇 후대 사람들에게 상상의 대 미션을 두고 떠났다
우리도 상상이라는 편리하고 아름다운 추상을 통해 이 조각을 완성시켜 보자
그리고 하늘은 1564년 이 위대한 천재 한 명을 데려가는 대신 두 명의 천재를 또 보내줬는데 윌리엄 세익스피어, 갈릴레이 갈릴레오.
밀라노에서 아침 부터 기차로 두 시간 정도 베로나에 있는 아레나
여기도 원형경기장이 있는데 서로마가 망한 이후 중세때 바깥 부분을 다 뜯어내 가 버렸다
오늘 삼각지역에서 우파 집회, 윤석열 지키기에
참석 중. 아침에 춘천에 소양강 땜 아래에 있는 유명한 명가막국수 먹으러 갔다가 집회공지를 보고 서둘러 돌아와서 집회도중 모바일로 첨부 합니다
첫댓글 봐도 봐도 끝없이 말도 안되는 오탈자가 나오네요. 늙은 탓이기도 하겠지만 주의력 부족,
미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