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을 하다보면 약방에 감초처럼 사찰을 자주 지나게 되는데 그 때마다 境內를 둘러보면 法堂건물엔 하나 같이 殿字와 閣字가붙어 있다 大雄殿을 제외하고는 잘 모르곘다
며칠전 덕정에 있는 天寶山 檜岩寺를 또 다녀왔는데 지난 연말 산행시에는 시간이 없어 궁궐터같이 넓은 檜岩寺절터에 발굴된 주춧돌만 보고 정작 윗쪽에 새로 지었다는 회암사는 들르지도 못하고 그냥 돌아왔었는데 절 부근에 불교문화유적이 많다고 해서 다시 가보려고 하든 참이라 다시 간감에 정상에서 일부러 혼자 회암사를 경유하는 위험한 하산길 택해서 내려 와 境內를 둘러보니 다른절과 마찬가지로 殿字가 붙은 법당건물이 많다
법당 이름을 보면서 오래 전 부터 궁금해 하다가 오늘은 큰 맘 먹고 인터넷을 검색하고 책자를 보고 찾어 보았는데 복잡하게 적어 놓아서 햇 갈린다
솔직히 절에 가면 법당마다 불상이 많이 있는데 불상은 모두 석가모니 불상인줄만 알았는데 오늘 보니 現世佛, 未來佛, 過去佛 거기다가 ,觀世音菩薩, 彌勒菩薩,毘盧자那佛, 阿彌陀佛,藥師如來佛 지난엔번 양평 백운봉 밑에 있는 舍那寺란 절을 지나며 보니 생전 처음 들어보는 盧舍那佛도 있는것 같다
그 동안 불상 이름도 모르고 절 구경을 다녔으니 한심한 생각이 들어 내가 알아 본 내용을 소생 같은 사람을 위해 국어사전의 뜻 풀이식으로 다이제스트 해서 올려본다
法堂의 形態
법당에 어느 부처님을 모시느냐에 따라 그 명칭이 다양 하다
(1)大雄殿또는 大雄寶殿: 禪宗系 禪院에서 석가모니 佛(현세불)을 모신 법당인데 항상 가람의 중심이되는 전당으로 큰 힘이 있어 道力과 法力으로 세상을밝히는 영웅을 모신 전당이라는뜻인데 좌우에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불상들이 있는데 그걸 脇侍佛(옆구리협)이라고 하는데 협시보살로는 문수보살(왼쪽)과 보현보살(오른 쪽)이 통상 배치되는데 자비를 상징하는 미륵관음보살과 지장관음보살이 협시보살인 법당은 "大雄寶殿 "이라고 부른다고한다
(2)極樂殿:阿彌陀如來佛을 모신 법당으로 아미타 殿 ,無量壽殿으로부르기도한다(補身佛로 衆生을 極樂 淨土로 인도)
(3)藥師殿:藥師如來를 모신 법당(중생의 질병치료,수명연장,중생구제)
(4)應眞殿:阿羅漢 (羅漢)을 모신 법당
*원래는 小乘의敎法을수행하는 聲聞의 수행자들이 얻는 4가지聖位 가운데 최고의경지를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석가모니에게 직접배운 제자들이라는 뜻으로 쓰이며 십대제자를 비롯해서석가모니 당시에 직접 감화를 빋았던 여러제자를 가리킨다
우리나라에는 羅漢殿이 있고 十六羅漢,五百羅漢殿등이있다
(5)冥府殿:죽은 이의 넋을 인도하여 극락 왕생토록 지원하는 지장보살을 모신 법당
*명부는 염라왕이 다스리는 유명계또는 영토를 통털어 이르는 말
*헛소리 한마디
*명부전 이야기가 나오니 예전 고교시절 우리국어선생님중 배재고등학교에서 오신 키가 작은 李敏珏선생님이 계셨는데 그 분이 국어시간에 한자를 중요시 하셨는데 어느 학생이 珏(생옥각)자를옥자로 알고 이민옥 선생님이리고 불러서 웃은 적이 있었다고 하는 이야기며 명부전에 나오는 冥(어둘명)자를 보니 옛일이 생각나는데 이 선생님이 가르치 던 어느 학교에서 방학때 학생들에게 선생님힌데 편지를 쓰라고 했더니 반에서 공부 잘하는 학생이 편지를 보내 왔는데 처음에는 잘 나가다가 편지 마지막 인시말이 "그럼 끝으로 선생님의 "冥福"을 빌며 이만 붓을 놓겠습니다"라고해서 쇼크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생각 나네요 그리고 한문시험시간인가에 옥편을 보고 시험을 치던 생각도나네요
그 덕분에 요새 유명대학학생들같이 "김구가 暗殺당했다" 고하니 "김구가 무슨 癌으로 죽었느냐고"하지는 않게되었지요
(6)毘盧殿:華嚴佛國土의 주인인 비로나자불을 모신 법당으로일명 大寂光殿이라고도하는데"무한의 빛을 발하여 어둠을 쫒는다"는 뜻이란다(毘:밝을비)
(7)觀音殿:자비의 상징인 관세음 보살을 모신 법당인데 남쪽 바다 보타락가산에 거주하면서 사바세게를굽어본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밖에다 세운 관음보살상은 항상 높은데 위치하는것 같다 (낙산사 관음 보살상)
(8)彌勒殿:미륵보살(미래불)을 모신 법당(석가모니 후 56억7천만년에 나타 나는 중생구제불)
(9)寂滅寶宮: 석가모니 부처의 열반을 상징 하여 불상을 모시지않고 석탑에 진신사리를 모시거나 법신불을 모신다
*達磨(달마):달마도사 하면 가부좌를 틀고 배를 내놓고 호탕하게 웃는 대머리가 벗어진 모습만 생각 나는데 정작 達磨란 뜻이 梵語로 dharma :眞理라는 뜻인줄은 오늘처음 알았고 不陀는 BUDDA:깨친 사람이라고 하네요
불교도 알고보니 종파가 다양하고 사용하는 단어가 너무 복잡하고 난해하다
三身佛이니, 三世佛이니, 원시불교, 部派불교, 大乘佛敎 ,小乘佛敎 ,라마불교 ,阿羅漢과 羅漢.느닷없이 三聖閣, 山神閣 , 密敎등 그리고 이해할수 없는건 인도가 불교 발생지인데 불교신자가 별로 없던데 다른 나라인 태국,미얀마 ,스리랑카,티벳트 ,중국 한국에서는 왜 번창하는지 의문이 간다
하긴 아스라엘에서 발생한 기독교가 이스라엘이 아닌 다른나라에서만 번창하는 것도 이해가 안가지만 ...
각설하고 절에 가면 법당이름의 유래나 알어 두시라고 잘못된 내용이 있더라도 그러러니 보아주시면 감사하겠네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던데
*참고
네이버의 두산백과 한민족 문화대백과,그리고 군대친구인 조치환저 "명산팔경과 문화유산을 한 걸음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