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정상에는 눈은 없었다~
때 : 2017년 2월 8일 수 여행사
곳 : 제주도 한라산(1,950m)
날씨 : 흐림 정상에서 부터 눈내림
산행길 : 성판악~진달래대피소~백록담~삼각봉대피소~탐라계곡목교~관음사탐방소
산행거리및 시간 : 약18,3km, 약7시간 45분
~참고~
아침 4시 40분 기상
5시 25분 김해공항으로 출발(6시30분까지 공항도착으로)
6시 20분 도착 주차장에 차 주차시키고
국내선 가서 티켓받고 검색대 통과(국내선은 물병통과)
7시10분 탑승 7시 40분 이륙
사진을 클릭하면 사진을 크게 볼수가 있습니다.
성판악 등산로 입구에 있는 안내판~
김해공항의 제주행 탑승장의 모습~
※아침 첫 비행기는 7시, 2번째 비행기는 7시30분
7시 비행기를 타는 산행인들이 많았다. 7시 비행기가 떠나니 의자가 훨 비어있다.
난 7시 30분 비행기로 가는데 산행에서 30분은 굉장이 큰 차이가 난다. 특히 한라산 산행은
성판악에서 진달래 대피소까지 7,3km 12시까지 통과하지 못하면 정상을 보내주지 않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도 은근이 걱정을 하게한다.
am07:36
김해공항 이륙하기전~
비행기라서 제시간에 가느냐 안가느냐도 걱정인데 무사이 제시간에 탑승을 하여
출발을 하게되어 다소 안심을 하고 무사이 제주 공항에 도착을 바란다.
am08:06
제주공항에 곧 착륙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am 08:26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한라산 모습을 보니 눈이없다.
우와 망했다.ㅎㅎ
am09:12
성팍악을 빠르게 데려다 준 개인택시의 모습 제주도에 오면 이용을 해주십사 하고 기사님이 부탁을 하신다
진달래 대피소를 과연 12시까지 통과할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택시를 타니 빨리 올수가 있었다.
요금은 여행사에서 지급한다. 나중 하산길에 팁으로 1인당 5,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여행사로
왔기에 인원이 많을줄 알았는데 우리 여행사는 딱 3명 이였다. 정말 시간에 대한 행운이였다.
인원이 많어면 버스를 타야하고 통제가 빨리빨리 되지 않어니 시간이 지체 될수가 있기에
이부분에 걱정을 했는데 딱 3명에 김해공항에 있을때 기사님이 전화를 주셔서 제주에 내리면
전화를 달라고 해서 바로 탈수가 있었다. 그리고 관음사로 내려 오면서 40분정도 남겨놓은
지점에서 전화를 주시라는 기사님의 말씀에 조금 늦어도 되고 빨라도 되는 이점도 있어서
산행을 시작 하면서 안심이 되었다. 그래도 오후 5시 30분에 하산을 목표로 삼았다.
잠시 이곳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있는데 7시 비행기를 타신 분중에 아는 분이 몇분 있었는데
이제사 이곳에 도착한다 30분 먼저 가신줄 알았는데 반가웠다 그분들도 30분이나 늦게 왔는데
우리보다 먼저 왔느냐고 의아해 하신다. 왜 늦었냐 하니 인원이 많아서 통제가 안되어 그렇다고 하신다~ㅎㅎ
돈은 자기들이 많이 내고 왔는데 갈데도 한 비행기로 가고 하면서 투들댐~ㅎㅎ
긴 호흡을 하고 잠시 성판악 탐방소 앞을 둘러본다.
이코스는 한라산 오르는데 가장 길지만 가장 쉬운 코스다.
그래서 일반 사람들도 많다.
am 09:18
더디어 1차목표, 12시까지 진달래 대피소 7,3km를 향하여 순조롭게 가쁜이 출발을 한다.
09년도에 왔을때 2시간 20분대에 도착을 했어니 그때를 기준 삼아서
오르려니 안심이 된다. 육상은 기록이 중요 하니까~!
그러나 복병이 생겼다. 09년 그때는 눈이 많아서 입구에서 부터 아이젠을 차고 오르는데
길이 평평해서 빨리 빨리 가는데 수월 했는데 지금은 울퉁 불퉁 돌길이 노출이 되어서
걷는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정말 밑만 보고 열심이 걷는다. 1박 2일로 오면 7시 부터 오르면 시간이 넉넉한데
당일치기 산행이라 시간에 쫏기다 보니 여유를 부릴 것이 못된다.
지금 오르는 모든 산행인들과 일반인들도 정상을 오르려면 12시까지
진달래 대피소를 통과 해야 하기에 열심이 오른다.
언젠가 사진으로 남긴 눈에 읶은 삼나무들 방가 방가~
am 10:24
성판악에서 4,1km지점 속밭대피소 도착을 한다. 약1시간 10분 걸렸다.
모두들 쉬고 가는데 나도 이곳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가야겠다.
잠시쉬고 자리를 뜬다. 바쁘다 바쁘~!
성판악 길은 이렇게 샘터앞 까지는 한적하고 평평한 길이라서 걷기에는 좋은길~
이제 눈이 좀 보인다. 이것도 눈이라고 반갑넹~
이곳에서 왼쪽으로 20분을 가면 작은 분화구가 있다
일명 작은 백록담 그러나 백록담보다는 물이 많이있다.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그냥 패스~!
쉬어가는 장소에서 잠깐 물한모금 하는데
까마기가 뭘 좀 달란다. 워낙 사람들이 많이 다니면서
음식물을 남기고 가니 버릇이 들어서 먹고 가자고 한다.
모두들 이곳에서 아이젠을 찬다.
그러나 나는 아직 아이젠을 찰 길이 아니기에 그냥 오르기로 한다.
am11:38
7,3 km 지점의 진달래 대피소에 더디어 도착한다.
지나번에도 2시간 20분정도 걸렸는데 오늘도 그정도 수준이다.
12시 되기전에 정상을 향하여 출발하라는 안내 방송이 계속 나온다.
8분간 머물다가 다시 정상을 향하여 발길을 옮긴다.
진달래 대피소를 지나 얼마정도 오르니 길이 험해진다.
그대로 진행하면 넘어질 염려가 있어서 아이젠을 단디차고
인증사진으로 확인을 한다.
표시판에 있듯이 진달래 대피소 부터는 가파른 오르막이라서 짧은 거리지만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연이어 고도 표시돌~
아뿔사 죽은 나무들이 많다 왜이렇게 많이 나무들이 죽었을까~?
어제밤 집단 자살을 했나~
한라산 정상 1km목전에 선다. 지금부터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
저 나무들도 강풍에 견디지 못하고 죽었을 것이다.
눈이 많이 쌓였다면 아무래도 정상 가기가 수월 했을텐데~
정상 몇백미터를 남기고는 모두들 숨을 헐떡인다.
정상을 밟고 하산을 하는 사람이 왜이리도 부러울까 ~ㅎㅎㅎ
숨을 고루면서 사진 한장~
많은 눈은 아니지만 눈발이 날린다. 집에서 부터 예상 했던터라서
준비를 단디 하고 올라왔다. 그러나 생각보다 따뜻해서
두툼한 옷은 필요가 없다.
마의 500m 구간이라서 마지막 여유를 부려 본다.
마지막 마의 300m 지점이다. 조금만 힘을 더 하자~!
멀리는 우도와 성산 일출봉도 보인다. 날씨는 흐리지만 조망은 좋은 편이다.
정상 20m 지점이다. 이제 마지막 큰숨을 몰아쉰다.
이곳 정상에서도 오후 1시30분에는 어느곳을 가든지
하산을 하라는 방송을 한다.
pm 13:27
정상에서 백록담을 찍어본다.
눈이 없어서 아쉽지만 나만이 그런것이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오늘 실망을 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마무리 했음 좋겠다.
더디어 정상에 서서 인증 사진을 남긴다.
눈은 점점 많이 내린다.
정상에 정상상징이 여러개 있는데 모두들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방송은 빨리 빨리 하산을 하라고 하는데 인증사진 찍느라
바쁘다 바쁘~!
아직도 오르는 사람 하산을 하는 사람들로 움직이는 모습들~
제일 멋진 정상석이다.
뒤에 아짐씨가 없었어면 좋으련만~
pm13:43
관음사 쪽으로 하산을 서둘은다. 남은거리는 8,7km ~
기사님과 대충 5시 30분까지 내려 간다고 약속을 했어니 시간은 여유로운 것 같다.
오늘은 시간에 쫏기지 않으려고 정말로 부지런이 사진기 샷다를 눌렀다.
언젠지 모르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백록담아 잘 있어라~
눈은 점점 많이 내린다. 이렇게라도 오늘 보상을 받아야 겠다.
정상 가기전에 벗은 아이젠을 다시 찬다.
이곳은 되게 위험한 구간이다.
아까운 나무들이 이쪽에도 죽어있다.
내일 모래까지 눈이 내리면 월요일에는 많은 눈을 볼수 있으련만~
아쉽다~!
올 크리스마스 때 쓸 트리 세그루 예약하고 내려간다.
산악인들 동계훈련장소로 이용 한다는 암벽이 보인다.
용진각 대피소가 있던 자리에 도착한다.
읽어보면 지식이 쌓인다.
pm14:39
3시가 다되어 가는데 점심을 해결 못 했다.
눈도 내리고 여행사에서 준 도시락이 차가워서
삼각봉 대피소에서 아무래도 점심을 먹어야 할듯하다.
이곳이 삼각봉대피소~
싸늘한 도시락,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지만 에너지를 보충해야
남은 길을 갈수가 있기에 커피포토에 따뜻한 물로
말아서 한입 묵어본다.
삼각대피소 안에는 나말고도 많은 분들이 눈을 피하며 점심을 먹으려고 하였다.
이곳에서 따끈하고 달콤한 커피 한잔은 정말 맛이 좋았다. 그러나 어쩌다 30분이 흘러 가 버렸다.
빨리 빨리 하산을 서둘러야 하는데~
여유를 부리는 분들 이분들은 김포로 내려온 서울 쪽 분들이라서
물어보니 저녁 8시 넘어서 비행기를 타니까 서둘지 않아도 된단다.
눈이 펑펑 내리는 데도 메세지가 들어와서 읽어보니
비행기가 딜레이 될거라고 죄송 하다고 한다.
제 시간에 집에 못간다는 얘기인데~
정상적이면 10시면 집에 갈수가 있는데~
pm14:03
탐라계곡 대피소에 도착한다.
남은 거리는 3,2km~ 표지판에 한시간 걸린다고 해놓았다.
200m 아래에는 탐라계곡 목교가 보인다.
기사님이 이곳에 도착하면 전화로 연락을 달라고 하셨다.
남은거리가 40분정도 걸리니 준비해서 주차장에 가겠다고~
이곳에서 기사님께 전화를 하였다.
이제 눈은 점점 많이 내린다. 모두들 가방위에 눈이 하얗게 쌓인다.
그래도 준비해간 비옷을 입는 분은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나 역시 등이 물에 젖어 오지만 그대로 맞고 하산을 한다.
온 세상이 하얗게 채색되어 들어간다.
이런 눈을 언제 맞아볼까 사진이라도 많이 남기자.
pm17:05
관음사지구 주차장에 무사이 도착한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였다. 화장실에 가서 아이젠도 씻고 모든 준비를 하고
차를 찾았는데 벌써 기다리고 있었다. 눈은 펑펑 내리고 옷은 젖어 있고
그래도 무사이 산행을 마치고 이른 시간에 공항으로 갈수가 있어서
다행 이라고 자평을 해본다. 기사님이 생각보다 일찍 내려 왔다고
하신다. 곧장 공항으로 출발 너무나 편리한 제주 한라산 산행
다음에는 날짜를 잘 잡아서 이용 해야겠다.
공항에 도착하여 티켓팅을 하고 전광판에 보니 BX8118 PUSAN Delayed 된다라고만 쓰여있다
50분간 기다리다 더디어 탑승시작~
버스를 타고 가서 비행기에 오른다 밖에는 비가 바람고 함께 내리니 차다.
내가 이용한 비행기는 Air Pusan~
부산에 무사이 도착하여 주차장에서 주차비 5,000원주고 마산 집으로 고고씽
집에 도착하니 11시 오늘 하루를 바쁘게, 즐겁게, 무사이, 건강하게
산행을 마무리 한다.
~참고 사항~
제주행 삵은 99,000원 여행사로 통하여 구입
날자별로 요금이 틀리다고 함 (7시 비행기로 가신분들은 119,000원에 왔다고 함)
제주에서 기사팁 1인당 5,000원줌
첫댓글 형호씨 오랫만 이네 한라산의 이모저모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