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 레이크 데카포] 꿈꾸는 동화 호수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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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성에서 퀸스타운과 더불어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소개되곤 하는 데카포 마을....
인구 400명 (처음에는 4 만명을 잘 못 안 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ㅎ)의 말 그대로 시골 마을 수준인 이 곳은
빙하가 녹아 흘러서 이루어진 기가 막힌 옥빛 호숫가에 자리 잡고 있는 조용한 마을이지만 유명세만큼이나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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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쿡 뮬러헛 트레킹을 마치고 데카포를 향해 가는 도중 바라 보이는 푸카키 호수....
달력 속에나 존재하는 그런 색감, 그런 그림이 실제로 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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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가 좋은 오늘은 마운트쿡 정상부까지 이 푸카키 호수 건너편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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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고 온 버스를 이 풍광 안에 넣어보니 색감도 좋고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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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트레킹을 무사히 마친 일행은 편안한 마음으로 이 천상의 풍광을 즐기는데 여념이 없는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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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풍광 앞에서 선 느낌이 어떨지 아시는 분 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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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푸카키 호수를 끼고 데카포를 향하여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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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나 드라이빙 천국인 도로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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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여행자인 것 같은데 너무 너무 부러운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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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루핀(Lupine) 꽃들이 데카포로 가는 우리를 환영해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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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데카포.....마운트쿡에서 소요시간으로는 약 1시간 30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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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데카포에 있는 백패커 숙소에 여장을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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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휴게실에서 바라보이는 데카포 호수,,,,물 빛 정말 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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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헛 뛰고 오느라 무척 시장한 상태였지만 우선 호수 풍광부터 대충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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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따로 없다....낙원이라는 말이 나올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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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룰 대충 둘러보고 본격적인 '금강산 식후경' 원칙을 사수하기 위해 시내 타이식당에서 맛난 식사로 배를 채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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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에서 저녁거리 부식 좀 사가지고 환상의 데카포 호수를 둘러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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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잔디밭 위에 세워진 낮고 넓은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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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포에서 가장 명물인 선한 양치기의 교회....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아름다운 데카포호수와 어우러진 이 자그마한 교회의 모습은 동화 속 그림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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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빛 데카포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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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인듯한 커플의 편안한 모습으로 데카포가 더 아름답게 보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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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목과 루핀꽃 역시 이 아름다운 호수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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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피어난 루핀 꽃 촬영 삼매경에 빠진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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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꽃이라는 개체에 대해 그리 큰 감흥이 없던 내게 무척 깊은 느낌으로 다가왔던 루핀꽃...
많은 세월이 지나도 뉴질랜드라는 단어가 떠오르면 아마도 이 루핀꽃이 제일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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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파스텔톤의 루핀꽃 사잇길로 멋진 데카포 호수를 조망하면 걷는 최고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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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와서 가볍게 저녁을 해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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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포 호수가 한 눈에 바라 보이는 숙소 앞마당 벤치에 앉아 나홀로 와인파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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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일찍 잠을 청한 관계로 다음날 새벽에 기상...
사진가방 어깨에 걸치고 무작정 밖으로 나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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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었던 백패커숙소....아직 아무도 일어난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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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새벽부터 반갑게 맞아주는 루핀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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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4백 명의 이 조그마한 마을의 가장 번화한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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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 속에 나올 만한 아름다운 주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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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만든 나룻배에서 노를 짓는 어부상이 인상적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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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다리를 지려고 하는데 도네이션으로 건설할 모양이다...
도네이션....내가 참 좋아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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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강 건너로만 바라 보았던 선한 양치기 교회를 좀 더 자세히 보러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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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양치기 교회 ( Church of the Good Shephred )
이름만큼 착하게 멋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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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멋진 곳이어서 HDR 보정으로 처리해 보았다..
선한 양치기 교회는 1935년에 개척시대의 양치기들을 위해 세운 교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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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교회라고 하는 이 곳은 약 20 여명이 앉을 수 있는 정도의 완전 아담사이즈 규모다..
내가 갔던 아침에는 문을 닫아서 안을 볼 수 없었는데 주보가 보이는 것을 보니 여기서 주일날 예배가 열리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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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안에서 창 밖으로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풍광이 일품이라고 하던데 아쉽게도 문을 닫는 바람에 촬영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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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주위를 천천히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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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이 곳 저 곳 촬영에 몰두하는 배낭여행자로 보이는 여자분...열정이 참 아름다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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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더리(Boundary) 개 동상...
개척시대 주민들이 양몰이 개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운 것이라고 한다.
동상에는 '개가 없었다면 목장을 운영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드넓은 목장에 울타리를 전부 칠 수 없었던 초기 개척시대에는 양몰이 개들의 역할이 무척이나 중요했다고 한다.
주요 외곽 지점에 개집을 지어 놓고 무리로부터 멀리 떨어지려는 양들을 몰기도 하고 양도둑도 지키게 했다고 해서 아마 바운더리란 표현을 썼나 보다...
이 개들은 위기에 처한 주인의 목숨도 구했다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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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포 호수로 흘러 들어가는 데카포 강가에 운치 있는 나무의자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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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포 호수로 흘러 드는 데카포강....
이 강으로 인해 마을과 선한 양치기 교회가 갈라져 있다...아마도 아까 도네이션으로 건설하려고 하는 다리가 이 곳을 연결하는 다리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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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조형물들과 아름다운 잔디위에 세워진 집...아마도 숙소로 쓰여지는 가옥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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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도 정말 멋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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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집들이 모두 판매 중?
하긴 백패커숙소, 캠퍼밴, 홀리데이 파크 등이 매우 발달한 이 곳에서 이런 럭셔리한 펜션급이 장사가 될 것 같지 않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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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정도 되니 드넓은 잔디구역 여기저기에서 스프링쿨러가 돌아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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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마을 저 쪽 끝으로 호숫가를 따라 가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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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위에 편안한 모습으로 누워서 이 멋진 호수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보여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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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이런 오리녀석들이 뒤뚱 뒤뚱 걷는 모습이 무척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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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인듯한 어떤 분이 픽업트럭으로 끌고 온 제트스키를 내리더니 요란한 굉음을 내며 저 멀린 순식간에 사라진다.....참 부러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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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제트스키 함 몰아주면 정말 끝내줄 것 같은데.........뒤에 바나나 하나 매달면 더 재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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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 넓고 한적한 곳에 여기 저기 위치한 백패커 숙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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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파크...우리나라에도 요즘에서야 이런 시설들이 생기는 것 같던데 뉴질랜드는 어딜 가도 정말 이런 시설 하나는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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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파크에 호기심이 생겨 안으로 슬며시 들어가 보았다...
캠퍼밴, 텐트족, 캐빈족 다양한 형태의 수용을 모두 할 수 있는 규모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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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밴보다는 약간 빈티(ㅎ)나긴 하지만 나름 멋스러운 여행일 수 있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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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2인용 소형 캠퍼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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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안 쪽으로 가보니 수 많은 형태의 화려한 캠퍼밴들이 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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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파크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개방된 식사 공간.....샤워실부터 세탁실 화장실까지 시설 참 잘 되어 있더라....
뉴질랜드는 언제 한 번 캠퍼밴을 끌고 1~2개월 느긋하게 여행할 만한 곳임엔 틀림없다....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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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여행을 하는 단출한 가족의 모습도 보기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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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가 맘 내키면 이런 곳에서 카약도 타고 호숫가 주위를 자전거도 타고.....보기만 해도 부러워지는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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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데카포의 아침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관련 차마고도 여행카페 ( http://cafe.daum.net/tourins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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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봄기운이 도는 데카포호수 정말 아름답네요.
오래전 가을에 제가 갔을때도 파아란 호수빛깔이 아름다웠는데 루핀꽃과 어우러진 호수는 더욱 이국적이어서 황홀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