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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3(월) 한눈경제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10일뉴욕증시는 미-중 정상들의 통화에도 불구하고 백악관 대변인이 경제에 초점을 맞춘 것은 아니라고 발표해 기대심리를 약화시킨 가운데, 1)해외 여행 백신 의무화 추진, 2)애플 독점 금지법 관련 판결, 3) 자사주 매입 세금부과 이슈, 4)부채 한도 협상 우려, 5)미국의 대 중국 산업 보조금 조사 등으로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높아진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미 연준의 테이퍼링 일정이 9월 FOMC에서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실질금리와 기대인플레이션이 동반 상승하며 미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회동으로 안전선호현상이 후퇴했다.
달러화 가치는 미국 국채 실질금리 상승영향으로 강세로 돌아섰다. 바이든-시진핑의 전화회동 소식은 달러강세를 제한했다. 역외 위안화 환율은 한때 6.42위안을 기록하는 등 급락세를 보였다.
뉴욕유가는 전일 중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소식을 소화하며 반등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통화 소식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된 점도 유가를 떠받쳤다.
ㅇS&P500선물지수 -0.95%
ㅇWTI유가 : +1.50%
ㅇ원화가치 : -0.11%
ㅇ달러가치 : +0.15%
ㅇ미10년국채금리 : +3.14%
■ 오늘스케줄 - 9월13일 월요일.
식약처,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 2021" 개최 예정
유진스팩7호 신규상장 예정
바이오플러스 공모청약
신한스팩8호 공모청약
한일시멘트 변경상장(주식분할)
미래테크놀로지 거래정지(흡수합병)
압타바이오 추가상장(무상증자)
비보존 헬스케어 추가상장(CB전환)
에스엘바이오닉스 추가상장(CB전환)
휴맥스 추가상장(CB전환)
자연과환경 추가상장(CB전환)
메디콕스 보호예수 해제
케이프 보호예수 해제
젠큐릭스 보호예수 해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보호예수 해제
원티드랩 보호예수 해제
빛샘전자 보호예수 해제
현대무벡스 보호예수 해제
플래티어 보호예수 해제
에스제이케이 상장폐지
탈레반 과도정부 출범식 개최 예정(현지시간)
유엔, 아프간 지원 회의 개최 예정(현지시간)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하락 출발 후 개별 종목 이슈에 변화 전망
MSCI한국지수 ETF는 0.04%, MSCI신흥지수 ETF는 0.11% 하락. NDF달러/원 환율 1개월 물은 1,171.20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원 상승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05% 상승, KOSPI는 0.3% 내외 하락 출발 예상한다.
금요일 한국증시는 미 증시 부진여파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중 발표된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전화통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전환하며 마감했다. 한편, 애플이 애플카를 직접생산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LG그룹주가 상승한 반면, 기아차는 하락하는 등 업종 차별화가 진행되며 상승은 제한됐다.
금요일 미 증시가 미-중 정상들의 통화에도 불구하고 백악관 대변인이 경제에 초점을 맞춘 것은 아니라고 기대 심리를 약화시킨 가운데 1)해외 여행 백신 의무화 추진, 2)애플 독점 금지법 관련 판결, 3) 자사주 매입 세금부과 이슈, 4)부채 한도 협상 우려, 5)미국의 대 중국 산업 보조금 조사 등으로 하락한 점은 부정적이다.
백신 의무화와 세금문제, 개별기업들의 독과점 이슈 등은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되겠지만, 부채 한도 협상이슈 부각, 대 중국 산업보조금 조사 등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듯 하다. 13일 상원회기 재개, 20일 하원회기 재개를 앞두고 여전히 민주당과 공화당의 마찰이 이어지고 있어 부채한도 협상 관련 노이즈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감안 월요일 한국증시는 0.3% 내외 하락출발 후 반발 매수세 유입보다는 개별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확대, 국제유가 등 상품선물시장 강세에 따른 관련주 주목된다. 그러나 대부분 종목군은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미국의 물가지표 및 중국과 미국의 실물 경제지표 발표를 기다리며 종목 차별화 장세를 전망한다.
■ 미드나잇뉴스
ㅇ미국 연준이 지난 8월의 고용 부진에도 불구하고 오는 11월 테이퍼링 절차개시를 위한 합의를 추진함 (WSJ)
ㅇ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지만 내년에 다시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함 (DowJones)
ㅇ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산업보조금을 문제삼아 추가 제재를 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음. 이에 따라 미중 긴장이 다시 고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WSJ)
ㅇ 오클랜드 연방법원이 애플의 인앱결제 의무화가 반경쟁적이라는 판결을 내림. 이에 따라 애플은 90일 내로 앱 개발자들이 외부결제용 링크를 앱에 넣을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함 (CNBC)
ㅇ 중국 금융 당국이 홍콩, 마카오와 중국 광둥성 간 금융투자상품 교차 판매를 허용하며 홍콩과의 경제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음 (Reuters)
ㅇ 벤츠와 BMW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프리미엄 모델의 공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높은 수준의 자동차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CNBC)
■ 전일 뉴욕증시 : 미 증시, 애플 규제에 이어 부채 한도 이슈로 하락
ㅇ 다우-0.78%, S&P-0.77%, 나스닥-0.87%, 러셀-0.96%
ㅇ 미 증시 변화요인 : 1) 백신접종, 2)세금정책, 3)애플급락, 4)부채한도, 5)중국 산업보조금 조사
10일 미 증시는 바이든과 시진핑의 전화통화에 힘입어 상승 출발 했으나 테이퍼링 이슈 및 백신접종 의무화, 자사주 관련 세금부과 가능성 제기 소식에 상승을 반납했디. 미 법원이 애플(-3.31%)의 반경쟁적 행위에 관여했다는 판결을 하자 상승하던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 되며 하락 전환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부채상한한도 협상 관련 이슈 및 미국의 대 중국 산업 보조금 조사소식 등이 투자심리 위축시키며 낙폭이 확대되며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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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개장초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전화통화 소식에 오름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애플주가가 하락하면서 지수 전체 분위기도 악화됐다.
바이든 행정부가 연방 공무원에 대한 백신접종 의무화에 이어 해외여행객에도 요구할 가능성이 부각되었다. 이는 전일 실적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던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비롯한 항공주가 급락했으며, 크루즈, 여행, 레저, 호텔, 카지노 등의 하락을 부추긴 요인이 되었다.
미 상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세율 규정을 강화해 자사주 매입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법인세 인하를 단행하자 기업들이 투자 보다는 자사주 매입을 단행한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여파로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감소할 수 있어 주식시장에 부정적 요인이다. 공화당은 모두 반대하고 있어 통과가 쉽지 않을 수 있으나 자사주에 대한 증세이슈는 4분기에도 지속될 수 있어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은 애플이 자사가 운영하는 앱스토어가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애플용 앱을 구매할 수 없도록 막은 것은 반(反)경쟁적 조치라고 판결했다. 또한 개발자 또는 회사가 지불옵션 및 기타 정보와 관련하여 소비자와 직접 대화하는 것을 막으면 안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개발자들이 외부 결제용 링크를 넣을 수 있도록 허용하라고 명령했다. 애플의 반독점법 혐의에 대해선 독과점금지법 위반은 아니라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로 앱 개발자들은 최대 30%에 달하는 애플의 앱스토어 결제 수수료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소식에 애플 주가가 3.31%하락 마감해 지수 전체에 부담이 됐다. 알파벳(-1.86%) 등 일부 기술주가 상승하다가 하락 전환했다. 알파벳의 경우는 수년간 임시 직원에게 급여 를 적게 지급하고 있다는 보도도 영향을 받았다. 반면 비디오게임업체나 게임개발사들의 주가는 크게 올랐다.
장 후반에 부채한도 협상이슈가 불거졌다. 미 하원이 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해 임시지출법안을 9월 하반기에 통과시킬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법안으로 정부셧다운 우려는 12월10일까지 일시적으로 연장되지만, 민주당이 부채한도협상, 허리케인 지원법안을 같이 처리하려 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화당의 반발 가능성이 부각되었다. 특히 공화당은 반드시 통과되어야 하는 부채한도 조치와 정부 임시예산안을 연계하려는 민주당의 방안에 대해 반대한다고 발표했다. 의회의 의견 불일치로 타결시점이 옐런재무장관이 언급한 10월 중순을 넘어설 수 있다고 초당적 정책센터(BPC)가 발표하자 주식시장은 낙폭 확대했다. 특히 BPC는 연방정부의 현금이 바닥나게 되면 사상 초유로 미국의 디폴트를 유발 할 수 있어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중 정상의 통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장 오후에 미국이 중국의 산업 보조금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이 중국에 새로운 제재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우려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 되었다. 이날 아시아 장중에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약 90분간의 전화회담을 했다는 뉴스가 나왔었다. 미중 갈등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 내용이었다. 미 백악관은 이번 전화회담 결과 발표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분명히 밝혔듯이 이번논의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을 책임있게 관리하기 위해 미국이 계속 기울이고 있는 노력의 일부"라며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추구하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변경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대응을 비롯한 현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미 증시는 장중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기는 했으나, 악재성 재료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S&P500지수 11개 업종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유틸리티, 부동산, 기술주가 1% 내외로 하락했고, 헬스와 통신, 금융 관련주도 모두 하락했다. 핀테크 업체 어펌홀딩스는 주당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미래 실적에 대한 기대로 34% 상승했다. 애플의 주가는 에픽 게임즈가 제기한 반독점 위반 소송 결과에 3% 이상 하락 마감했고, 웰스파고의 주가는 2억5천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에도 장중 오름세를 보였다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오다가 강세론이 빠르게 약화되면서 조정 압력이 커진 상태였다고 진단했다. 주가가 고점에 근접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그동안 주가를 끌어올린 대규모 부양책의 일부가 끝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옵션시장에서는 하락장에 대비한 풋옵션 입찰이 매우 강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내년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37%로 반영했다. CBOE VIX는 전장보다 11.44% 오른 20.95를 기록했다.
ㅇ 섹터&업종&종목 : 애플, 알파벳, 테슬라 하락 Vs. 앱 관련주 강세
애플(-3.31%)은 인옙결제 관련 반독점 판결을 받자 하락. 특히 이로써 독점 금지법 강화 우려도 부담, 스포티파이 (+0.71%), 징가(+6.28%), 로블록스(+1.77%), 블리자드(+2.04%), EA(+1.98%) 등 앱 중심 회사는 강세. 알파벳(-1.86%)은 수년간 임시직원에게 급여를 적게 지급하고 있다는 보도로 하락.
엔비디아(+1.36%), 마이크론(+0.86%) 등 반도체 업종은 미-중 정상들의 통화에 기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미국의 대 중국 산업보조금 조사소식에 상승폭이 둔화되며 마감.
GM(+2.21%)은 칩 부족으로 생산량 감소규모 상향 조정, 하지만 실적 가이던스 유지로 강세. 테슬라(-2.46%)는 캐시우드의 주요 ETF가 18만주 이상을 판매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델타항공(-4.21%), 아메리칸에어라인(-6.19%) 등 항공주는 미 정부가 모든 해외 여행객에 백신접종 의무화 가능성을 언급하자 급락. 카나발(-2.28%) 등 크루즈, 라스베가스샌즈(-4.19%) 등 호텔, 카지노 업종 등도 동반 하락.
가전메이커 크루거(-7.50%)는 견조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총 마진이 21.4%로 하락한 점을 들어 원자재, 고용, 공급망 비용 상승으로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 자 하락.
프리포트 맥모란(+1.93%)는 구리가격 상승에 기대 강세.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8월 생산자물가가 전월보다 둔화했으나 전년대비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강화했다.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7% 올라, 시장 예상치 0.6% 상승을 웃돌았지만 7월1.0% 상승보다는 둔화했다. 8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대비로는 8.3% 올라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근원PPI도 전월 대비 0.6%로, 시장 예상치 0.5%상승을 웃돌았고 전년 대비로 6.7% 상승했다.
미국 7월 도매재고는 전월 대비 0.6% 증가해 예상과 부합 했으나 지난달 수치인 전월 대비 1.1% 증가 보다는 소폭 하회했다, 판매대비 재고 비율은 전년 동월 1.33%에 비해 감소한 1,20%로 나타났다.
■ 전일 뉴욕 원유시장
ㅇ 10월물 WTI 가격 : 배럴당 69.69달러(+2.27%)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통화 소식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된 점이 유가를 떠받쳤다. 중국의 전략비축유 방출은 이미 가격에 반영됐고 이에 따라 유가가 반등세로 돌아섰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원유재고와 생산이 줄어든 점도 유가상승에 힘을 보탰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도 중국의 전략비축유 방출은 공급이 빠르게 타이트해지는 원유시장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방출로 인한 공급증가는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늘어난 방출량은 위성으로 판별한 재고 추적 자료와 일치하며 이는 컨센서스에 반영이 됐다고 설명했다.
멕시코만의 원유 생산 가동이 더디게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의 원유재고는 줄고 있어 다시 공급우려가 고개를 들고있다. 미국의 원유재고 수치는 2019년 9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주간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 채굴장비수는 7개 늘어난 401개를 기록했다. 지난주에는 멕시코만 지역의 생산 중단으로 16개가 줄어든 바 있다.
금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준의 테이퍼링 이슈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미-중 마찰 완화 기대심리가 부각되며 상승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0.62%, 철근은 0.16% 상승했다.
곡물은 생산량을 상향 조정했으나, 미-중 마찰 완화로 대 중국 수출 증가 기대 심리가 유입되며 옥수수는 5거래일만에 상승하고 대두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밀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 달러인덱스 92.642(+0.18%)
ㅇ 상대적 강세통화순서 : 달러인덱스>위안>원화=파운드>유로>엔화
미국채금리 상승이 달러가치 강세를 견인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취임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시진핑 주석과 전화 회동에 나서면서 안전선호심리가 후퇴한 것은 달러강세를 제한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이 미-중간 경쟁이 충돌로 방향이 바뀌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한 두 국가의 책임감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정상 간 대화는 경제문제, 기후변화, 코로나19 등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 위험통화인 위안화가치는 달러대비 강세를 보이다가 장 후반 중국 산업보조금조사 뉴스로 강세폭을 일부 반납했다. 정상간 전화회동이 알려진 뒤 달러/위안 환율은 한때 6.42위안까지 하락했다가 6.4443위안으로 마감했다. 위험선호 현상의 가늠자 노릇을 하는 호주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 등 원자재 통화가치도 달러대비 0.4%내외 강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안전통화인 일본 엔화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0.2% 안팎 수준의 하락세를 보이며 안전선호심리 후퇴를 반영했다.
전략가들은 미중 관계의 급속한 개선과 재설정은 달러강세를 제한하고 경기 순환적 통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수 있다고 내다봤다.
■ 전일 뉴욕채권시장
ㅇ 10년물 국채금리 1.335%(+3.42bp)
ㅇ 2년물 국채금리 0.217%(+0.07bp)
ㅇ 10년물-2년물 금리차 전거래일 108.5bp에서 111.9bp로 확대.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1.34%대까지 올랐다가 점차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채권시장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9월 미 연준의 테이퍼링 일정 확정에 주목하면서 실질금리와 기대인플레이션이 동반상승했다.
8월 생산자물가가 전월보다 둔화했으나 전년대비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강화했다. 이제 시장은 이번주 발표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며 생산자물가가 소비자물가로 전가되었는지 주시하고있다.
WSJ는 연준 위원들의 최근 발언을 토대로 연준이 오는 11월에 테이퍼링을 시작하기 위해 9월 FOMC 에서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11월 테이퍼링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준의 9월 FOMC 회의는 21~22일에 열릴 예정이다. 연준 당국자들은 연준이 연내 테이퍼링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해왔으며, 최근 고용지표 부진에도 이러한 전망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총재의 발언도 주목을 받았다. 메스터 총재는 미 연준이 올해부터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자산매입 축소를 마무리하는 것이 매우 편안할 것이라며 FOMC가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연설문에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며, 내년에 다시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더 높은 물가는 장기인플레이션 기대치를 2% 인플레이션 목표와 일치하는 수준 이상으로 상승시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봤다.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불안은 다소 누그러졌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정부의 직원들과 교직원 등에 백신접종을 요구할 계획이라는 소식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9일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만7천816명으로 2주전보다 5% 감소했다. 일평균 사망자수는 1천579명으로 2주 전보다 28% 증가했다. 델타 변이 불안이 살짝 누그러지면서 안전자산선호에 따른 채권 매수세도 약간 줄었다.
미 재무부의 부채한도 상향 조정에 대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현금이 소진될 것으로 봤던 10월에도 결론을 못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초당적정책센터(BPC)의 샤이 아카바스 경제정책 이사는 "재무부의 현금이 바닥나면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전염병으로 향후 몇 달 동안 정부의 현금 흐름을 모델링하는 것이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잠재적인 데드라인이 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 전일 중국증시 : 바이든-시진핑 통화에 상승
ㅇ상하이종합+0.27%, 선전종합+0.31%
10일 중국증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전화 통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기술, 금융, 소비재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날 전화 통화를 하고 미중 갈등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전화 통화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중소기업 대출지원 소식을 내놓은 것은 증시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올해 남은 4개월 동안 중소기업과 자영업 등의 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적격 기업 은행을 통해 우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금액은 4천억 위안(한화 약 54조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