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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72 전차에는 카로젤 (Carrousel) 이라 불리는 독특한 자동장전 방식을 이용하여 승무원을 3명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는데 이는 원형방식으로 탄을 적재하여 자동으로 장전하는 방식으로 전차로는 최초로 도입된 자동장전 방식이였다. 하지만 이는 기계적으로 고장이 잦아 실전에서는 이를 강제로 멈추고 수동으로 장전하기도 하였다]
조종수석은 전방의 중앙부에 위치하며, 전차장은 차체 중앙부 포의 오른쪽에 위치한 전투실에 위치하고, 포수는 포의 왼쪽에 위치한다.
[T-72 는 전방의 중앙부에 드라이버사 전차장은 차체 중앙부 포의 오른쪽에 위치한 전투실에 위치하고, 포수는 포의 왼쪽에 위치하는 전형적인 소련식 구조이며 전차 크기가 협소한 관계로 서방제 전차에 비해 승무원을 3명으로 줄이는데 성공하였다]
전차장과 포수가 위치하는 전투실의 아랫부분에는 자동 송탄 장치가 있다. 자동송탄 장치를 전투실의 아랫부분에 위치 시킴으로써 전차의 전고를 낮출 수 있었으며, 별다른 장갑의 증가에 따른 중량의 증가 없이 피탄에 의한 탄약실의 파괴 가능성을 감소 시킬 수 있었다.
후부에는 파워플랜트가 위치하여 엔진/냉각장치/감속기어/최종구동기어가 위치한다.
[T-72 전차에 장착된 V-12 디젤엔진은 T-34 부터쓰여온 신뢰성이 매우 뛰어난 전차용 엔진으로 780 hp (582 kw)을 가진 엔진이다 T-54/55/62 등에도 쓰이고 있는 전차용 엔진으로 연료효율이 좋고 신뢰성이 우수한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T-72 전차에 장착된 V-12 엔진 은 트랜스미션까지 일체화된 파워팩 형태로 야지에서 간단하게 교체가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다]
[T-72 전차는 초기에는 시속 100키로 이상의 이동이 가능한것으로 잘못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야지상에 시속 60킬로 도로상 시속 70~80 킬로 이상을 내는것으로 매우 양호한 속도를 내고 있다]
T-72 전차는 T-72K/T-72AK 지휘전차, BREM-1 구난전차, MTU-72 가교전차, IMR-2 장애물 제거 전차등의 계열 전차군의 베이스 모델로 활용되기도 했다.
T-72 전차의 조종수의 조종 훈련을 위한 훈련장비와 전차의 전차장및 포수의 훈련을 위한 TKNT-3B 전자식 시뮬레이터도 동시에 개발되어 사용되었다.
모델
T-72
T-72 戰車의 오리지날 버젼
T-72A
[T-72 A형은 T-72 형의 최초 양산형 모델로 스테레오식 조준장비가 장착된것이 특징이다 이후기종에는 레이저 거리측정기가 장착되기등의 개량이 가하지기도 하였다]
[T-72A 형은 T-72 전차의 최초 양산형으로 맨들맨들한 외형으로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후기형에 이르면 레이져거리측정기가 장착된 타입이 등장하기도 한다]
T-72A 전차는 1979년부터 1985년까지 양산된 모델로 기존의 T-72 전차에 TPDK-1 레이져 거리측정기, L-4 탐조등과 조합된 TPN-3-49 사수용 야간 조준기, 902B 연막발사기, 기존의 2A26M2를 대체하여 장착된 2A46 기관총, TVNE-4B 조종수용 야시장비, V-46-6 엔진이 새로 도입된 모델이다.
T-72BK/SK 지휘전차
구소련의 지휘전차는 전차의 기본모델에 K 표기가 붙여져 구별된다. 예를 들어 T-80U전차 의 지휘전차 모델은 T-80UK 이며, T-72B전차의 지휘용 버젼은 T-72BK, T-72B의 수출용 버젼인 T-72S의 지휘용 버젼은 T-72SK로 분류된다.
T-72SK 전차는 전차부대의 지휘관이 탑승하여 다수의 전차를 지휘하고 관제하는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통신장비를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러시아에서 이런 형식의 전차는 전차연대의 지휘관이 탑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72SK 전차는 T-72S 전차와 동일한 성능과 장비를 갖춘 이외에 벤젠을 연료로 구동되는 AB-1-P/30-Ml-U 발전기를 별도로 장착하고 있어 주엔진이 가동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통신장비등을 사용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밖에 통신장비로는 R-713 무전기, R-173P 무선수신기, HF R-134 무전장비, R-174 인터컴(내부통신장비), TNA-4-3 전차용 항법장비등을 갖추고 있다.
[T-72SK 전차는 T-72S 전차와 동일한 성능과 장비를 갖춘 이외에 벤젠을 연료로 구동되는 AB-1-P/30-Ml-U 발전기를 별도로 장착하고 있어 주엔진이 가동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통신장비등을 사용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통신장비로는 R-713 무전기, R-173P 무선수신기, HF R-134 무전장비, R-174 인터컴(내부통신장비), TNA-4-3 전차용 항법장비등을 갖추고 있다.]
이런 형식의 전차들은 다른 전차들과 달리 여러개의 무선안테나를 달고 있어, 쉽게 구분되며 이때문에 오히려 전장에서 적의 표적(될 수 있으면, 지휘관이 타고 있는 전차를 격파하는게 더 효과적일 테니까.)이 될 수도 있으며, 이런 상황은 톰 클런시의 '붉은 폭풍'에 잘 묘사되어 있다.
T-72M/M1
T-72M은 체코슬로바키아와 폴란드에서 제작된 T-72 전차로 원래의 T-72 전차의 오른쪽에 장착되어 있던 적외선 탐조등 대신 중앙部에 TPDK-1 LRF을 장착한 것이다.
T-72M1 전차는 T-72M 전차의 舊蘇聯 수출버젼으로 Kontact ERA를 채택한 것은 T-72AV 나 T-72M1V로 분류된다.
T-72M과 T-72M1 전차는 T-72A의 수출용 버젼으로 차체의 전방과 포탑에 증가장갑이 추가된 것이다.
[T-72M1 전차는 예전의 바르샤바 조약군 가입국가와 인도, 이란, 시리아, 알제리, 쿠웨이트, 리비아, 핀란드, 유고슬라비아등 40여개국에 수출되었으며, 이들중 어떤 것은 연막발사기와 사이드스커트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도 있다. 기존의 T-72A에 비해 장갑과 FCS, 거리측정장비의 기능이 향상 되어, 최대 유효사거리는 2,000m 정도이며, 1,0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M1전차를 격파 할 수 있으며, 반대로 2,000m 떨어진 곳에서 발사된 M1전차의 105mm포탄의 직사를 견뎌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72M1 전차는 예전의 바르샤바 조약군 가입국가와 인도, 이란, 시리아, 알제리, 쿠웨이트, 리비아, 핀란드, 유고슬라비아등에 수출되었으며, 이들중 어떤 것은 연막발사기와 사이드스커트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도 있다. 기존의 T-72A에 비해 장갑과 FCS, 거리측정장비의 기능이 향상 되어, 최대 유효사거리는 2,000m 정도이며, 1,0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M1전차를 격파 할 수 있으며, 반대로 2,000m 떨어진 곳에서 발사된 M1전차의 105mm포탄의 직사를 견뎌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라근 육군 소속의 T-72M1 의 모습 이라크는 이란이 장비한 영국제 치프텐 전차를 상대하기 위해 1970년대 소련으로 부터 T-72M1 을 수입하였으며 이 전차는 19780년대 이란-이라크전에 장갑이 두꺼운 이란군의 치프텐 전차를 성공적으로 격퇴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1991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군이 장비한 T-72 전차들은 미군의 M1 전차나 M60A3 등에도 힘없이 무너져 T-72 가 그리 위협적인 전차가 아님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
[T-72M1전차는 T-72 전차중 가장 많이 생산되고 알려진 타입이다]
T-72BM
T-90에 사용된 것과 흡사한 제2세대 ERA인 Kontakt-5를 채택한 버젼.
[T-72BM 은 러시아가 개발한 최신 2세대급 반응장갑인 Kontakt-5 장갑을 장착한 버젼으로 RHA 기준 1000밀리레 달하는 장갑방호력을 가진것으로 알려져 있다]
T-72B(T-72S)
개관
T-72B 전차는 1985년 이래 제작된 것으로 이것의 수출형 버젼은 T-72S로 불리운다.
[T-72B 전차는 T-72A에 사용되던 2E28M 전기-유압식 안정화 장치대신 전기-유압식의 포신 고각 작동 장치와 전기-기계식의 포탑 선회장치로 구성된 2E42 2축식 안정화 장치를 적용하였으며, 유도미사일 시스템, 탈부착이 가능한 콘테이너식의 폭발반응장갑을 신규로 채택 하였고, V-46-6엔진 대신 V-84 엔진을 장착하는등 T-72 전차중 성능이 가장 높다]
T-72B 전차는 T-72A에 사용되던 2E28M 전기-유압식 안정화 장치대신 전기-유압식의 포신 고각 작동 장치와 전기-기계식의 포탑 선회장치로 구성된 2E42 2축식 안정화 장치를 적용하였으며, 유도미사일 시스템, 탈부착이 가능한 콘테이너식의 폭발반응장갑을 신규로 채택 하였고, V-46-6엔진 대신 V-84 엔진을 장착하였다.
[T-72B형은 T-64/80 전차가 고가로 많은수량을 배치하기 힘들어지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T-72 를 T-80 수준으로 성능을 강화한 타입이다.]
무장
T-72S 전차는 D-81(러시아 육군 규격 2A46M) 125mm 활강포를 장착하고 있다. 이것은 종전의 포에 비해 포신의 길이를 늘리고 반동을 줄여서 발사특성을 개선 시킨 것이다.
T-72B 전차의 2A46M 125mm 활강포 포미(breech)부분에 적용된 메카니즘은 2단계의 동작만으로 열리도록 설계되었으며, 사격반동제어용 실린더(recoil brake cylinders, 이걸 군에서는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다.)가 포신을 균형있게 잡아주어 발사시 포탄이 포신을 빠져나가기 전까지 포신의 반동을 억제해 주어 포신의 반동에 의한 사격 명중율의 감소가 없도록 설계되었다.
[러시아 전차들이 장비한 2A46M 125mm 활강포 는 서방제 포보다 한치수 큰 포를 장착한다는 구소련의 전차 개발 사상을 잘 반영한 전차용 포로 서방의 120밀리 활강포에 윽박하는 공격력을 가진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용되는 포탄에 따라 다르며 이라크군같이 외국에 수출된 타입은 상대적으로 공격력이 떨어지는 구형포탄을 사용하고 있어 미군의 M1 전차의 정면장갑을 뚫치 못했다. 하지만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최신 포탑의 경우 서방제 3세대 전차를 격파할수 있을 정도로 피괴력이 우수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125mm 활강포는 고각상으로 -6˚∼+14˚ 범위내에서 움직인다. T-72S 전차는 모두 45발의 포탄을 적재하고, 그중 22발이 자동 송타장치의 탄약집에 장전되어 있다.
[ 2A46M 125mm 활강포 는 T-72 등에 장착된 카로젤식 자동장전장비를 통해 자동으로 장전되어 분당 7~9발 이상의 발사속도를 가지고 있다 (셀제로는 그 반이하) ]
한편 T-72B 전차는 승무원이 전차내에서 2A46M 125mm 포의 포신정열을 할수 있는 장비를 내장하고 있다.
[T-72 내부는 매우 좁다!! 러시아 전차 특유의 낮은 실루엣을 추구한 나머지 신장 170센티가 넘는 승무원은 내부에서 활동하기 매우 고통스러울 정도이다]
[동축 기관총으로 사용중인 PKM 7.62mm 기관총의 모습]
주포 옆에는 7.62mm 동축 기관총이, 전차장용 큐폴라 위에는 12.7mm 對空 기관총이 장착되어 있다.
장갑관총용의 송탄자 분리탄(APDS : armour piercing discarding sabot round)과 고폭발 對戰車탄(HEAT : high explosive anti-tank round, 성형작약탄), 고폭발파편탄(HE-FRAG : high explosive fragmentation)등을 사용 할 수 있다.
[T-72 에는 장갑관총용의 송탄자 분리탄(APDS : armour piercing discarding sabot round)과 고폭발 對戰車탄(HEAT : high explosive anti-tank round, 성형작약탄), 고폭발파편탄(HE-FRAG : high explosive fragmentation)등 다양한 탄종을 사용 할 수 있다. 중동전과 걸프전에서는 이들 포탄이 구형타입이 사용되어 제대로 활약을 못했지만 러시아구닝 사용하는 신형 탄을 이용할 경우 RHA 기준 700 밀리 이상을 관통할 정도로 우수한 관통력을 가진다]
각종 탄은 모두 반소진탄피로 성형된 장약을 공통으로 사용하며, 사격후 탄피는 포탑에 설치된 전용의 탄피 배출용 햇치를 통해 전차의 외부로 배출된다.
[T-72B형은 1990년대 이전에는 일체의 수출을 불허할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가진 전차였으나 1990년 소련의 붕괴로 인한 재정의 어려움으로 이 전차 역시 수출시장으로 나오게 되었다. 수출형 타입은 T-72S 라 부른다]
사격의 정확도는 레이져 거리측정기 부착 조준기와 탄도 컴퓨터, 높은 포구초속, 포구부의 제퇴기의 설치에 의해서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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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72 의 경우 3세대 전차에 사용된 디지털화 된 조준장비가 아닌 구시대적인 스테러오식 조준장비가 사용되어 명중률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으나 T-72 B형은 이를 장비의 개량형 타입이 장착되어 조준성능이 비약적으로 증대되었다]
PKT 7.62mm 동축기관총용의 탄환은 총 250발이 연결된 채로 준비되어 즉시 사격이 가능하며, 이밖에 1750발의 탄환이 탄환보관대내에 적재된다. 이밖에 NSVT 12.7mm 대공기관총용 탄환은 총 300발이 제공된다.
야간사격용의 적외선 탐조등이 포탑의 오른쪽에 장착된다. 주포는 이축으로 고정되어 기동시의 효율적인 사격을 보증한다.
T-72B 전차의 2A46M 125mm 활강포의 포신은 야전에서 손쉽게 교체 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것은 아마도 포신의 재질이 서방세계의 그것에 비해 뒤지는 관계로 자주 교체해주어야 하는 약점으로부터 비롯된 나름대로의 설계방식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T-72B의 FCS는 T-72A에 사용되던 TPD-K1 레이져 거리측정기를 기반으로 하는 1A40-1 조준기로 이것은 2축으로 고정되어 있다.
[T-72B형은 조준장비가 개량되어 기존 T-72형이 비해 초탄명중률이 비약적으로 증대되었다. 하지만 자동장전장비의 잦은 고장과 협소한 차체로 인해 종종 승무원에 끼는 사고가 속출하여 실전에는 이등 장전장비를 수동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T-72B는 보통 시속 25km 이하의 속도로 이중하면서 표적에 대해 사격을 할 수 있으나, 이것은 주행도로의 상태와 표적까지의 거리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T-72B형은 기존의 T-72 전차들 보다 성능이 강화된 것은 분명하나 최신 3세대 전차에 비교하면 여전히 떨어지는 성능이며 3세대 전차들이 갖는 이동중 사격 역시 가능은 하나 포진동안정장비와 탄도 컴퓨터의 성능부족으로 명중률이 매우 떨어지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9K120 유도무장시스템에는 야간에 125mm 활강포의 사격과 주간에 9M119 미사일의 발사를 위한 1K13-49 추적기를 내장하고 있다. 이것은 Active및 Passive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미사일
T-72S 전차는 9K120 Svir (나토코드명 : AT-11 스나이퍼) 유도무장 시스템을 내장하고 있다. 9K120 Svir는 러시아의 Tula에 위치한 KBP 기계설계국에서 개발된 것으로 폭발반응장갑(ERA : Explosive Reactive Armour)으로 보호되는 장갑차체및 헬리콥터와 같이 저고도를 저속으로 비행하는 비행물체에 대해 사용 할 수 있다.
이것의 사용범위는 100∼4,000m이며, 사격시에 T-72S는 정지한 상태에서 미사일을 발사하여야 하는 단점이 있다.
9K120 Svir이 사용하는 미사일은 9M119 미사일로 반자동식의 레이저 유도식 미사일이며, 탄두는 HEAT탄두를 사용한다.
9M119의 중량은 23.4kg으로 700mm의 장갑을 관통 할 수 있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對戰車 미사일을 발사시에는 9M911 對戰車 미사일과 추진체를 결합하여 발사한다. 이것을 러시아에서는 3UBK-14 포탄으로 부르며, 3UBK-14은 일반적인 戰車용의 포탄과 거의 같은 정도의 크기를 가지며, 장전/송탄 역시 T-72B의 일반 戰車彈과 동일하게 사용한다.
[9K120 Svir (나토코드명 : AT-11 스나이퍼) 포발사 미사일은 서방에서는 오래전에 포기된 기술중 하나로 소련제 전차에만 내려오는 성능중 하나였다. 이등 용도에 대해 대헬기용이나 명중률이 떨어지는 포에 대한 대비로 알려졌으나 최근 알려진 내용에 위하면 그보다는 원거리에서 발사하는 대전차용 미사일을 유도하는 장비나 인원을 제거하기 위한것이라는 설이 더 사실에 가깝다]
9K120 시스템은 4,000m 범위내에서 일반적인 전차형의 표적에 대해 80%이상의 명중율을 갖는것으로 되어 있으나, 이것이 實戰에서 입증된 수치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참고로 M1A2 와 레오파드 Ⅱ 에 장착되는 L44 포의 유효사정거리가 3,000m이고, 르끌레르 주포의 유효사정거리가 3,400미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D-81 125mm 활강포의 부족한 파괴력을 효과적으로 보충 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9K120 시스템의 정확도를 믿는 다는 전제하에...
9M119 미사일은 현재도 T-80U 계열 및 T-90계열 에 사용되고 있다.
기동성
T-72S 전차는 V-84 수냉,4-스트로크,다중연료식의 디젤엔진에 의해 기동한다. V-84 엔진은 840마력의 출력을 내는 것으로 톤당 18.9마력의 중량비 출력이며, 이것은 본격적인 3세대 전차 이전의 전차로서는 이해할만한 수준의 출력을 가진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T-72 에 장착된 V-12 나 V-84 엔진은 각각 780 마력과 870마력을 내는 디젤엔진으로 최신 전차용 엔진의 1200~1500마력급보다는 작은 힘을 가지지만 T-72 전차가 워낙 컴팩트한 전차라 톤당 마력수는 18.5 톤 정도라 그리 떨어지는 기동성을 갖지는 않는다]
이 엔진은 경유(DL, DZ, DA) 이외에도 석유와 로켓연료(T-1, TS-1, T-2)및 심지어 승용차용의 개솔린(A-66, A-72)에 의해서도 기동이 가능하다.
엔진의 시동은 주로 전기식 스타터에 의하거나 압축공기에 의한 시동을 사용할 수 있다. 기타 비상시 견인용 전차에 의해 시동될 수도 있으며, 또는 외부의 전원을 사용하여 시동을 걸 수도 있다.
[T-72 의 우수한 기동성을 잘 보여주는 모습]
구소련의 전차답게 혹한기에 엔진의 원활한 시동을 위해 엔진을 일정온도까지 데우기 위해 별도의 가열장치가 부착되어 있다.
트랜스미션은 Input 기어 유니트, Output 기어박스와 두개의 최종 드리아브로 구성된다. 또한 파워-유기압식의 쇽압소바가 붙은 독립지주식 토션바형의 서스펜션이 양 사이드의 첫번째, 두번째, 6번째 휠에 사용되었다.
[T-72 전차는 도로사정이 좋치 않은 광활한 소련영토에서 사용하기 위해 폭이 넓은 궤도를 사용하며 이는 싱글핀 방식의 철제궤도이다. 가벼운 차체에 비교적 강력한 엔진을 장착한 덕에 T-72 는 야기에서도 경쾌한 기동이 가능하다]
구동휠(드라이브 휠)의 직경은 T-72A의 285mm에 비하여 훨씬 증대된 325mm로 보다 다이나믹한 기동을 가능케 해준다.
[T-72 전차들은 보기륜은 현대의 다른 전차들과 마찬가지로 고무재질이 바깥쪽에 커버링된 2중식의 휠구조를 하고 있다. 보기륜은 그당시의 서방세계 MBT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구경으로 별도의 지지륜이 없는 T-72 전차의 지지륜의 역할을 병행하고 있다]
각각의 보기륜은 현대의 다른 전차들과 마찬가지로 고무재질이 바깥쪽에 커버링된 2중식의 휠구조를 하고 있다. 보기륜은 그당시의 서방세계 MBT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구경으로 별도의 지지륜이 없는 T-72 전차의 지지륜의 역할을 병행하고 있다.(※ 편집자 註 : T-72의 오리지날 모델은 T-64와 마찬가지로 지지륜(T-64는 4개, T-72는 3개)을 가지고 있었으나, T-72B에 이르면서 삭제 된 것으로 보인다.)
T-72S 전차는 주간에 포장도로상에서 최고 60km/h의 속도나 혹은 야지에서 30∼35km/h의 속도로 하루 300km를 주행 할 수 있다.(하루에 300km이상 주행 하는 것은 무리라는 소리지 1회급유로 겨우 300km만을 갈 수 있다는 소리는 아니다.)
[T-72/80/90 씨리즈들은 비교적 경쾌한 주행성을 가지고 있다]
T-72S의 연료탱크는 포장도로에서 주행 할 경우 500km를 주행 할 수 있는 연료를 탑재 할 수 있는 크기이며, 야지에서 주행시에는 같은 양의 연료로 약 400km를 주행 할 수 있다.
[T-72 의 기동력은 다른 전차들에 비해 상당히 우수한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연료소비를 가진것으로 알려진 가스터빈 계열의 T-80 계열보다 디젤엔진을 장착한 T-72 자체를 이용한 파생형이 더 많다]
대부분의 舊蘇聯産 전차가 그렇듯이 T-72S도 후방부에 드럼형의 보조연료탱크를 장착 할 수 있으며, 이것을 달고 포장도로에서 주행 할 경우 150km를 야지에서 주행 할 경우 50km를 더 주행 할 수 있다.
트랙의 접지압은 0.9kg/㎠이다.
[T-72 전차 역시 다른 T 씨리즈 전차와 같이 후방 연료탱크 랙크에 2개의 추가 드럼형의 추가연료탱크 장착이 가능하며 이것을 달고 포장도로에서 주행 할 경우 150km를 야지에서 주행 할 경우 50km를 더 주행 할 수 있다. ]
최저지상고는 459mm이며, 1.2m 깊이의 하천을 별도의 도하장비의 부착없이 건널 수 있고 1.8m깊이의 하천은 10분간의 준비작업에 의해 도하 할 수 있다. 만약 스노클을 부착 할 경우 5m 깊이의 하천도 도하 할 수 있다.
생존성
전용접차체의 T-72S는 차체 상부의 열차단 장치, 셔터, 그리고 엔진과 트랜스미션부에 위치된 환풍장치등을 채택하여 소음발생및 적외선 방출량을 감소시켜 은폐성을 높였다.
또한 902B Tucha 스모크 스크린 발사기나 혹은 배기매연 발생장치를 이용하여 스모크 스크린을 칠수 있게 했다.
물론 기본적으로 칠해지는 위장 도색은 시각에 의한 피탐성을 낮추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애초에 개발된 T-72의 장갑은 중동전등을 거치면서 동시대의 서방세계 전차들의 주포에 비교적 잘 격파되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1988년 이후에는 규격화된 폭발반응식의 증가장갑 판넬을 차체의 전방과 포탑에 더붙였고 차체의 장갑도 개량된 Kontact 5 ERA로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
[T-72B 전차는 직사각형 형태의 2세대급 신형반응장갑 Kontact 5 ERA 로 둘러싸고 있으며 포탑 역시 장갑을 강화하는등 장갑 보호력 은 RHA기준 1000 밀리에 윽박하는것으로 알려져 생존성이 매우 높다 특히 차체의 높이는 극소로 낮추어 탐지율을 낮춘것도 특징중 하나]
규격판넬형의 증가장갑 부착함으로써 기존의 전차의 설계를 변경하지 않고 방어력을 증대시키는 방식은 미해병대의 M60A1 전차에도 채택된 바 있다. 주행기어部는 Gill 타입의 장갑으로 만들어진 사이드스커트로 방비된다.
[T-72 계열 전차에는 지뢰제거용의 KMT-6 Mine Sweeper 를 장착할수 있다]
T-72B의 포탑部의 가장 두꺼운 곳은 280mm이며, 가장 얇은 곳은 80mm이다.
T-72B에는 Anti-radiation Liner가 장비되어 있으나, 수출형인 T-72S에는 삭제되었으며, 공기정화기와 여압장치에 의한 NBC 방호능력은 B형과 S형에 모두 적용된다.
이밖에 T-72 계열 전차에는 지뢰제거용의 KMT-6 Mine Sweeper를 붙일 수 있다.
통신장비
T-72B는 기본적으로 R-174 인터컴, R-173 무전기, R-173P 무선수신기를 장비하고 있으며, 이들 통신장비에 의해 20km 범위내에 있는 다른 전차들과의 교신이 가능하다.
T-72 모델에 대한 업그레이드
[T-72 는 전세계 40여개국에 2만대 이상이 수출된 만큼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이중 유고군이 장비한 T-72 형의 개량형 모델인 M-84 모델인 대표적인 T-72 바리에이션중 하나이다]
워낙 많은 대수가 제작되었으며, 또한 수출도 많이 된 T-72 전차(※ 편집자 註 : 애초에 T-72 전차는 舊蘇聯 육군의 주력전차로 개발되었다기 보다는 T-62의 성능향상형인 T-64의 성능을 다운시켜 소련의 동맹국들에 공급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說이 많다. 후에 나오는 T-80U 는 T-64의 후계로, T-90S 는 T-72의 후계로 보면 마땅하겠다. 따라서 디지네이션 코드가 더 높다고 더 성능이 뛰어날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는 舊蘇聯과 러시아뿐 아니라 동유럽의 여러 나라에 의해서도 개량되었다.
[걸프전에서 미군의 M1 에 철저하게 격파된후 자존심 회복을 위해 T-72 전차는 T-90 으로 부활하게 된다 T-72의 차체와 T-80의 포탑 시스템을 결합한 이 전차는 현재 러시아의 주력전차중 하나이다]
가령 과거 소비엔트연방의 일원이었다가 현재는 분리 독립한 우크라이나는 KMDB(Kharkov Machine Building Design Bureau) 기존의 T-72 전차에 SAGEM SAVAN 조준기 를 장착하여 명중율을 높이고 NATO 표준전차포를 사용 할 수 있도록 120mm 활강포를 장착한 T-72MP를 만들었으며, 체코 공화국은 T-72A 전차의 수출형 모델인 T-72M1 전차에 Officine Galileo社의 TURMS-T 사격관제장치와 이스라엘의 NIMDA社가 영국 퍼킨스社의 엔진과 미국 앨리슨社의 자동변속기를 조합하여 만든 신형의 파워팩을 장착한 개량형을 개발중에 있다.
[T-9 전차는 현재 러시아군의 주력전차로 1천여대 이상이 생산되어 배치중에 있으며 수출도 꾸준하게 타전중이나 걸프전에서 워낙 T-72 전차가 일방적으로 서방제 전차에 깨진덕에 이 전차를 구입할 나라는 드문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슬로베니아의 ZTS Dubnica社 역시 T-72의 현대화 계획에 동참하고 있다.
아마도 그렇지 않아도 공산정권 붕괴이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류럽 제국과 과거 구소련의 동맹국들은 신형전차의 획득보다는 기존의 전차들에 대한 Upgrade쪽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많은 서방세계의 방산업체들이 각종의 Upgrade 제안을 내고 있다.
예를 들어 벨기에와 네덜란드의 Delft Sensor Systems社와 이스라엘의 El-Op社, 스페인의 Enosa社, 슬로베니아의 Fotona社, 남아프리카공화국의 LIW, 폴랜드의 PCO社, 벨기에의 SABCA社, 프랑스의 SAGEM社는 각기 자사의 MK-72, SATES, MT-01, EFCS, Tiger, Drawa, Vega, Sanoet-2과 같은 열영상장비와 결합되어 야간 공격능력을 가진 사격관제시스템(FCS)를 판매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T-64 의 백업용으로 시작된 T-72 는 현재 T-90 을 통해 꾸준하게 발전해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최고수준의 MBT를 설계할 능력은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마 이런 流의 전차 업그레이드 시장에는 참여할 수 없을 것이다. 왜냐고? 각종 부품의 국산화 정도는 대단히 떨어진 상태니까 그렇지 뭐...
자료출처 이성찬
출처 안승현의 군사정보 (http://yanagi.0kr.net/ground/tank/ru/t-72/t-72_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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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결정판은 타미야인가요 드레곤인가요...타미야 티72도 멋져 보이던데요...
물론 타미야 제품이죠... 곧 리뷰 들어갑니다.
동영상에 보여지는 T-탱크들의 기동력이 상당하군요. 좋은 리뷰 잘봤습니다.
구 소련의 T 씨리즈 전차들은 대체로 가볍고 우수한 엔진을 장착한 덕에 기동력은 다 좋은편입니다.
잘봤습니다. 중동전이나 걸프전에서 하도 얻어터져서 실제 성능에 비해 많이 평가절하된 느낌(실제로도 약간 뒤처지긴 하지만...)이 드는 전차입니다만 동글동글한게 귀엽습니다.
걸프전에서 하도 터지는 바람에 이미지가 나뻐져서.. t-72 차체에 T-80의 포탑을 결합한 T-90으로 이름을 얼른 바꾸었죠.. 나중에 소개할 참입니다.
오늘도 좋은 자료 잘보고 갑니다~~ 전차 뒤에 드럼통은 연료통인가요? 이차대전 당시러시아 전차들도 그렇고 연료통을 외부에 노출시킨채로
적재하고 다니는데요...오히려 전장에서는 불안한거 같기도 하고 더 위험해 보이는데요...
물론 전장에서 추가 연료탱크는 피탄의 위험성이 큰 부분 입니다만... 실전에서는 우선 외부 연료탱크의 연료를 쓰고 또 내부로 옮겨 담을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필요시에는 주행중 분리도 가능하고요.. 그리고 디젤연료는 이외로 발화점이 높아 쉽게 불이 붙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장갑사이에 디젤연료를 넣어 장갑대용으로 (메탈제트를 분산시키는 역활) 사용하여 큰 효과를 보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K1/K1A1 도 장갑재 사이에 연료를 넣어 사용하기도 하고요..
상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사실 생각해보면 러시아가 어떤 나라인데 위험한걸 달고 다닐까 싶기도 했지만 미라지님 설명을 들으니 확실히이해가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