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종자 파종하다보면 애간장 녹어유.
개암나무 바르셀로나 품종인데 이제 하나둘 발아가 시작되네유.
요놈하나 나오는데 꼬부랑에 누렁잎달구 나오면 한풀것슈.
미국쪽을 보면 과육있는 열매는 열건조해서 털어서 배아가 쉽게 마르고 그냥 건조 냉처리로 보관하다가 판매되니 철저한 발아법을 알려주지요.
동양권과는 종자관리가 달라보이네요.
그러니 미산딸도 이런 춘화처리 과정이 없어 파종하는분들 발아가안되고 개암역시 발아를 못하거나 이렇게 뒤늦게 발아하네요.
캐내어 깨어보니 아직은 온전하게 배아가 보존되어 가을또는 내년에나 전량 발아가 될듯해보입니다.
올해 8품종쯤 파종했는데 성공한것은 2품종이네요. 그렇다고 다음을 포기할수도 없는 외제 좋아하는 습관이라서 안할수도 없고요. 수입종자 도입해서 파종할 계획을 가진분들은 모아니면 도이니 이런점도 알고 허세유.
첫댓글 주로 점파를 하시는가요
개암이라면 국내에도 종자가 있지않습니까 ...
저는 파종시 미산딸처럼 과피가 아주 딱딱하고 두꺼운 종은 2-3일 물에 불리고 그늘에 1일정도 보관후 파종하면
발아율이 높더군요
5일 불렸는디두 소용읍데유. 밤같어서 잘나올줄 알었는디 아가리 딱닫구 버티유.
성님
하나물어유?
보리수가 엄청큰것이 있던디 삽목이 좋아유? 접목이 좋아유?
나무가 큰것이 아니고 과실이 체리 만하던디요?
워디 보리알이 농구공만헌게 있다유. 금시초문이유. 요시 잘러다가 삽목허세유. 잘보면 땅바닥에서 튀나오는 가지 있으면 살살 파봐유. 뿌래기 하나라두 있으면 뜯어다가 그늘진곳에서 관리허면 되유.
일단 건조가 된 개암은 2~6개월의 휴면타파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르실리 없으실 테고요. 지기님께서도 발아에 애를 쓸 정도이니 개암 발아가 쉽진 않아 보입니다. 밤이나 도토리같은 참나무과 식물들은 습도를 유지시킨 질석에 넣어 대형 비닐봉지에 넣어두어도 발아가 잘 됐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개암은 참나무과 식물이 아니네요TT. 아무쪼록 발아 성공시켜 제대로된 품종들이 많이 소개되면 좋겠습니다.
개암은 처음 파종 경험이니 실수투성이네유.
올해42만원 개암씨앗 도입니다 열다섯개 발아되고 모두 골아버렷어요 정말로 우ㅡ우ㅡ입니다 머리쥐나네요 그중 강아지가 몇주 해먹고 히커리도 한주 틋어놧네요 이놈의 강아지 보신이나해야 할까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