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오른 경기5악(京畿五嶽)의 감악산(紺岳山)
□ 산행일시/ 2014년 10월 25일 토요일 갬
□ 참가인원/ 아들과 함께
□ 산행진행상황
09시 40분 : 파주집 출발
10시 25분 : 적성면 버스터미널/ 산행시작
10시 12분 : 설마천
10시 55분 : 영국군 전적비
11시 17분 : 작은 천국
11시 47분 : 폐타이어봉
12시 05분 : x318봉/ 헬기장
12시 18분 : 선고개
12시 31분 : 6-2헬기장
12시 42분 : x425봉
12시 51분 : x440봉/ 쌍소나무
13시 13분 : 까치봉(560m)
13시 30분 : 팔각정자/ 포토죤
13시 37분 : 감악산 정상(675m)
13시 45분 : 감악정/ 팔각정자
14시 22분 : 임꺽정봉(674m)
14시 40분 : 장군봉(620m)
15시 35분 : 감악산 유격장
16시 14분 : 무명봉
16시 30분 : 설머치고개(일명 사기막고개) 산행종료
17시 15분 : 적성면 버스터미널
18시 15분 : 파주집 도착
<총 산행시간/ 6시간 05분>
□ 산행개념도
산행경로/ 적성버스터미널~x318봉~선고개~쌍소나무~까치봉~감악산 정상~임꺽정봉~감악산유격장~설머치고개
□ 산행개요
감악산(紺岳山 675m)
감악산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과 양주시 남면, 연천군 전곡읍에 걸쳐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적성현에 속하였다.
이 감악산은 가평의 화악산(華岳山 1450m), 포천의 운악산(雲岳山 945m), 과천의 관악산(冠岳山 632m ),
북한에 위치한 개성의 송악산(松岳山 489m)과 더불어 경기5악(京畿五嶽)에 속하는 명산이다.
바위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감악산(紺岳山),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렀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방팔방으로 탁 트인 시원한 주변의 모습이 펼쳐지고 있는데...
북동쪽에서 서남쪽 방향으로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의 모습이 가까운 거리에 조망되고,
서쪽방향으로 북한지역에 속한 개성의 송악산과 그 앞쪽으로 정상에 공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파평산과
동쪽으로는 한북정맥의 한강봉에서 분기한 감악지맥 산줄기의 마차산의 모습이
간패고개를 지나서 보이고 소요산과 경기 제1봉인 가평의 화악산의 모습 등이 시원하게 조망이 되고
남쪽 방향으로는 불곡산과 도봉산, 북한산의 모습이 조망되고 있다.
감악산은 예로부터 남북교통 요충지로 삼국시대 이래로 한반도의 지배권을 다투던 군사적 요충지였다.
감악산 아래 적성면 구읍3리 임진강변에 흙으로 쌓은 칠중성(七重城)이 길게 전개되어 있었다.
6.25 전쟁때에는 유엔군 일원으로 참전했던 영군군 글로스터셔 연대 제1대대와
제170 경박격포대대가 1952년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중공군 3개 사단을 상대로
이 산자락 아래 설마리에서 전투를 벌여 거의 전멸되기 직전까지 이르른 곳으로 유명하다.
감악산 정상에는 진흥왕순수비와 비슷한 모양의 파주시 향토유적 제8호인 오래된 비석이 설치되어 있는데
세종신록질지에 설인귀 비석이라 기록하고 있는 이 비석은 설인귀 옛빗돌(일명 비뜰대왕비)이다.
고려 현종5년(1014년) 거란군이 정상에 올려다 보이는 이 비석을 비롯한 신사(神祠) 건물과 깃발등을 보고
군사들이나 말이 움직이는 줄 알고 두려워 전진하지 못했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특히 이 감악산 일대의 적성면과 연천군 일대는 젊은 시절 논산 훈련소에서 6주간의 신병교육을 마치고
이곳 감악산과 마차산 사이에 있는 어유지리에서 1년간, 전곡지역에서 1년간을 복무하였고,
마지막으로 연천군 군남면 일대에서 1년간 군 복무를 하여 34개월 2주간의 군 복무를 마친 제2의 고향같은 지역이다.
□ 산행사진
경기5악의 감악산을 모처럼 아들과 함께 종주하기로 하고 파주집에서 늦은 아침식사를 마치고 적성으로 향하였다.
적성버스터미널 앞에 차를 주차하고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하고 감악산 산행을 출발하였다.
산행 경로는 적성버스터미널에서 설마천을 따라서 영국군 전적비가 있는 곳에서 가서 산자락으로 올라서서
x318봉~선고개~까치봉~감악산 정상~임꺽정봉~유격장을 거쳐서 설머치고개에서 산행을 마치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다친 새들의 쉼터>와 <영국군전적비>를 지나고...
한창 도로공사를 하고 있는 영국군전적비에서 산자락으로 올라서면서 바라본 영국군전적추모비 일대의 모습
천국공원묘지로 올라서니 감악산의 정상부의 모습이 보이면서 시야가 트이기 시작하고 있다.
x318봉
헬기장이 설치가 되어 있는 x318봉으로 올라서니 앞쪽으로 감악산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고
임진강 주변의 낮은 평야지대의 모습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있는데...
오늘은 날씨가 약간의 운무상태로 개성에 위치하고 있는 송악산의 모습이 아쉽게도 보이지 않는다.
선고개
젊은시절 논산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고 자대배치를 처음 받은 곳이 이 감악산과 건너편의 마차산 사이에 있는
파주시 적성면 적암리에서 군복무를 할 당시 이 감악산의 임꺽정봉 아래에 있는 유격장으로
유격을 받으러 적암리 부대를 출발하여 이 고개를 넘어서 유격장으로 갔던 기억이 엇 그제 같은데 수십년이 지났으니...
잠시 뒤 돌아서서 바라본 방금 지나온 선고개 뒤로 x318봉의 모습이 보이고...
6-2헬기장
6-2헬기장에서 바라본 x425봉과 그 뒤로 감악산의 주봉의 모습이 살짝 보이고 있다.
부드러운 등로가 잠시 이어지고...
능선 우측으로 저 멀리 파평산의 모습이 보이고, 뒤 돌아보니 방금 지나온 산줄기가 보이고 있다.
x440봉/ 쌍소나무
잠시 지나온 산줄기를 뒤 돌아보고...
감악산 까치봉(紺岳山 까치峰 560m)
까치봉에 올라서서 바라본 지나온 산줄기의 모습과 앞쪽으로 감악산 정상부와 장군봉의 모습
팔각정자로 올라서면서 잠시 숨을 고르며 뒤 돌아서 바라본 지나온 산줄기의 모습
감악산 정상부로 올라서면서 팔각정자 앞에서 바라본 팔각정자와 감악산 통신탑
감악산(紺岳山 675m)
감악산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연천군 전곡읍, 양주시 남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이 감악산은 가평의 화악산(華岳山 1450m), 포천의 운악산(雲岳山 945m),
과천의 관악산(冠岳山 632m ), 개성의 송악산(松岳山 489m)과 더불어 경기5악(京畿五嶽)에 속하는 명산이다.
감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임꺽정봉의 모습과 간패고개 건너편으로 마차산과 소요산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감악산 정상에서 사각정자인 감악정으로 내려서서 바라본 마차산으로 이어지는 감악지맥의 모습
추위를 피하여 이 사각정자인 감악정 아래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임꺽정봉으로 향하였다.
감악산 임꺽정봉(紺岳山 林巨正峰 674m)
감악산 제2봉인 임꺽정봉에는 2등삼각점(문산22)이 설치가 되어 있고, 바로 옆에 설치된
삼각점 안내판에도 국립지리원에서 정확하게 674m라고 높이를 표기 하였는데...
어느 기관에서 설치를 하였는지 표지석에 676.3m라고 소수점 이하까지 엉터리로 표기를 해 놓았고...
높이를 <676.3M>라고 표기하였는데 이것도 소문자<m>으로 표기해야 하는데 대문자<M>으로 잘못 표기를 하였다.
임꺽정봉을 떠나서 장군봉으로 향하면서 뒤 돌아서서 바라본 임꺽정봉과 감악산 정상의 모습
감악산 장군봉(紺岳山 將軍峰 620m)
장군봉에서 감악산 유격장으로 내려서면서 뒤 돌아서 바라본 모습
장군봉 아래의 위치하고 있는 통천문을 지나고...
다시 한번 뒤 돌아서서 바라본 감악산 정상부의 모습과 장군봉, 임꺽정봉의 모습
감악산 유격장으로 내려서는 등로에는 이렇게 활엽수 낙엽이 수북히 덮여있다.
감악산 태풍유격장
1975년도 인가 이곳 태풍유격장에서 유격을 받으며 가스실에도 들어가고 저 넓은 마당에서
유격장 조교들의 삼엄한 군기속에 P.T 체조를 하면서 땀을 흘리면서
대한민국 육군으로 강군의 길을 걷던 시절이 엇 그제 같은데... 벌써 세월이 수십년이 흘러서 추억만이...
신암저수지 갈림길
신암저수지 갈림길 삼거리의 넓은 안부에서 바라본 감악산 임꺽정봉과 장군봉의 모습
설머치고개로 이어지는 감악지맥의 활엽수 낙엽이 쌓여있는 편안한 등로를 걷고...
신암저수지 바로 위에 있는 오늘 산행의 마지막 무명봉에서 바라본 신암저수지의 모습
설머치고개
오늘 아들과 함께 적성버스터미널에서 시작하여 감악산을 한 바퀴 돌고 설머치고개에서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무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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