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명 : 깜박쟁이 도도 메모왕 되다 (자기주도 학습동화 02.)
글쓴이 : 송윤섭 / 그린이 : 서현 / 도움말 : 이지은(학습법 전문가)
정가 : 9,000원
출간일 : 2012년 3월 12일
ISBN : 978-89-349-5617-4
978-89-349-5484-2(세트)/ 74850
쪽수 : 68쪽
판형 : 186 * 240mm / 반양장
분류 : 어린이 > 학습동화
독자대상 : 초등 1, 2학년
핵심주제 : 계획성, 주도성, 메모하기
교과관련 : 1학년 1학기 국어 4. 아, 재미있구나 / 1학년 2학기 7. 상상의 날개를 펴고
2학년 2학기 4. 마음을 주고받으며
책 소개
초등학생들이 학교 성적과 꿈, 두 마리 토끼를 쉽게 잡을 수 있도록
자기주도 학습의 다섯 가지 비법을 알려 주는
유쾌하고 상상력 넘치는 동화 시리즈!
입시제도가 시시각각 변하면서 가장 강조되고 있는 공부 방법이 자기주도 학습법이다. 자기주도 학습법은 주어진 대로 공부하는 것이 아닌, 자기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며 자신의 노력에 따라 지식을 채워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입시제도가 바뀌어도 안정적으로 대입 준비를 할 수 있다. 이런 공부 방법은 초등학생 시절에 길러 주는 것이 좋으며, 어린 시절부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면 대학 입학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자신의 꿈을 정하고 실천해 나가는 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된다. <자기주도 학습동화> 는 이런 취지 아래에 기획된 책으로,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들에게 건전한 공부 습관과 좋은 인성을 길러 준다. 아이들과 어딘가 닮은 점이 있는 귀엽고 개성 있는 동물 주인공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흔히 겪는 문제와 고민을 경험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 어린이 독자들로 하여금 인성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 습관을 기르게 한다.
이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인《깜박쟁이 도도, 메모왕 되다》는 메모하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려 준다. 도도는 준비물, 숙제, 공부한 내용, 약속 등 무엇이든지 걸핏하면 잊어버린다. 그런 부주의함 때문에 학교 성적은 좋지 않고, 친구들 사이에서 신뢰를 잃는다. 도도는 ‘잃어버린 물건의 방’이라는 판타지 공간 속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기록과 메모를 통해 건망증을 극복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실제로 하버드 생들이 알찬 하루를 보내기 위해 쓰는 방법이 아침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적는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메모는 시간을 계획적으로 사용하게 해 주며 자신의 목표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기록하는 일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이 이야기 속에서 도도가 메모를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메모습관을 기르게 될 것이며 더 나아가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주도성을 가지게 될 것이다.
줄거리
도도는 잊어먹기 대장이다. 준비물을 안 가져와 선생님에게 혼나기 일쑤고, 약속을 깜박하는 바람에 친구들 사이에서 오해를 받기도 한다. 수업 시간에도 필기를 하지 않으니 학교 성적도 엉망이다. 친구들은 그런 도도에게 깜박쟁이라는 별명을 붙여 준다. 어느 비 오는 날, 도도는 우산을 챙겨 오지 않아 학교 근처 문구점에서 초록 우산을 빌린다. 다음 날 주인아저씨에게 우산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도도는 또 잊어버린다. 며칠 후 도도에게 의문의 소포가 하나 배달되고, 그 안에는 수첩과 연필 하나, 그리고 누가 보낸지 알 수 없는 쪽지가 들어 있다. 쪽지에는 “적어 놓지 않으면 사랑하는 모든 것들이 사라질 것이다.”라고 씌어 있다. 다음 날 아침 도도의 엄마 아빠와 친구들이 감쪽같이 사라진다. 겁이 난 도도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첩을 꺼내 보는데 순간 환한 빛에 휩싸여 수첩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도도는 잊어버린 약속의 방에 떨어진다. 그곳은 그동안 도도가 잊어버렸던 물건들, 지식들, 추억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도도는 자신이 잊어버릴 때마다 소중한 사람과 물건들이 기억처럼 희미하게 옅어지다가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초록 우산은 도도에게 메모와 기록으로 그것들을 붙잡을 수 있음을 알려 주고, 도도는 초록 우산의 말에 따라 잊어버린 기억들을 수첩에 하나씩 적어 나가기 시작한다.
다음 날 도도가 눈을 뜨니, 아빠의 친근한 목소리가 들린다. 학교에 가 보니 단짝 친구들도 모두 등교했다.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그 후 도도는 언제나 수첩을 가지고 중요한 일을 꼼꼼하게 적어 메모하는 습관을 들였다. 또 잠들기 전에는 항상 일기를 쓰며 그 날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제 친구들은 도도를 ‘메모왕’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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