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구세대의 문화로 여겨지던 부적이
MZ 세대들 사이에서 새롭게 유행하고 있다.
점집 등에서 주는 노란색 바탕에 빨간 한자가 새겨진
전통적인 부적과는 달리 햄스터나 강아지 등 동물이나
만화 캐릭터들에 ‘까먹은 게 생각나는 부적’
‘먹은 만큼 살 안 찌는 부적’ ‘발표 때 안 떠는 부적’ 등
MZ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문구들을 새겨 넣어,
인기 있는 부적은 ‘오픈런’을 하거나, 2시간 이상
기다려야 살수 있을만큼 크게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점집에서 주는 노란색 바탕에 빨간 한자를
적어 넣은 것이든, 귀여운 캐릭터에 소박한 소망을
적어 넣은 것이든,
이것이 자신의 어려운 처지를 귀신의 힘을 빌어
해결하려는 ‘부적’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는
것이다.
이렇듯 귀신의 힘을 빌어 문제를 해결하거나,
소망을 이루려는 행위를 성경에서는 복술(divination)
혹은 사술(sorcery)이라 부르는데, 종말의 때에 닥칠
심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요한계시록에서는
이런 복술과 사술을 가까이 하는 자들에겐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 내려질 것임을 경고하고 있다.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처럼 퍼지고 있는 부적이라는
복술과 사술이 미혹의 영(귀신)들을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되고,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불러오는 계기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아, 부디 재미로라도 이런 사악한 행위에
함께 하는 사람들이 없길 바란다.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데살로니가전서 5장 21,22절)
“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그 손으로 행하는
일을 회개치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은, 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고, 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적질을 회개치 아니하더라”(요한계시록 9장 20, 21)
“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비취지 아니하고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너의 상고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바벨론의) 복술을 인하여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요한계시록 18장 23절)
[출처] 복술에 빠진 MZ 세대|작성자 예레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