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 FM100.7 2021년3월29일(월) 주제:울릉군의회, 대형카페리선 조속히 추진하라. 성명서 발표

[맑은세상]

포항MBC라디오열린세상 방송내용[340회]
방송일:2021년3월29일(월)오후6시10분/FM100.7
주제:울릉군의회, 대형카페리선 조속히 추진하라. 성명서 발표
울릉도 물엉겅퀴 해장국. 쿠팡통해 전국판매
출연:울릉군발전연구소장 배상용

■울릉도 특산식물로, 국제 “맛의방주”에 등재된 “물 엉겅퀴”로 만든 해장국과 된장국이 우리나라 최고의 유통,판매망인 “쿠팡”을 통해 전국 판매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있네요.

=> 예. 물엉겅퀴 재배농가들의 모임인, 울릉엉겅퀴협동조합(조합장.이재군)이 7년간의 노력 끝에 “울릉 물엉겅퀴 소고기 해장국”과 “새우 된장국” 2가지 레스피를 만들어 전국 판매망을 통해 출시가 됐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울릉도 물엉겅퀴 국은 간단한 조리 식품으로 개발되어, 소비자가 집에서 바로 끓여먹으면 되는 것으로 한봉지에 500g으로 2인이 먹을수 있도록 포장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울릉도 특산식물로 레시피를 만들어, 유명판매망을 통해 판매하는 것이 이번에 첫시도된 만큼,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울릉도 특산식물의 새로운 레시피개발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보이는데요.

=> 예. 특히, 로켓배송으로 유명하며, 올해 뉴욕증시에도 상장한, 우리나라 최고의 유통,판매기업인 쿠팡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 판매에 나선 울릉도 물엉겅퀴 국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 엉겅퀴국이 출시된 이후로, 특히 엉겅퀴국의 구수한 맛을 기억하는 재향울릉인들이 이 소식을 알고, 구입하려 쿠팡에 들어가봤지만 벌써 품절이라고 표시될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페이스북등 각종 SNS에 관련 글들이 실릴만큼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울릉도 주민들 사이에는, 지금도 엉겅퀴해장국은 인기가 높습니다. 예로부터 울릉도 주민들은 꽁치와 함께 국을 끓여먹어 왔는데, 그 구수한 맛은 탁월해서 외지에서 온 방문객들에게, 꽁치,오징어 물회와 더불어 울릉도의 맛을 보여줘야할, 지역 특산식품으로 구분되어 왔습니다.

■이번 울릉도 물엉겅퀴가 쿠팡을 통해, 전국에 판매가 되면 울릉도 농가소득증대에도 크게 이바지 할뿐 아니라, 울릉도에 새로운 소득작물로도 기대가 되는데요.

=> 예. 울릉도의 물엉겅퀴는 특히, 육지의 엉겅퀴와는 달리, 가시가 없어서 생식으로 섭취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주민들은 엉겅퀴가 채취되는 시기에는 이 엉겅퀴에 삼겹살을 싸먹는등 특유의 향을 즐기기도 합니다.

울릉도 물엉겅퀴는, 지난해 국제 슬로푸드협회(이탈리아) 맛의 방주에 등록이 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울릉 특산식물로 7번째 정식등록이 됐습니다.

물엉겅퀴는 국화과 다년생식물로, 엉겅퀴밥, 정식, 엉겅퀴해장국, 된장국, 김치, 장아찌, 묵나물, 생선찜등 다양한 요리의 식재료로 각광을 받을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특히, 최근 울릉도 물엉겅퀴를 전문기관에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황산화, 항박테리아, 간보호, 심장보호, 항염증등에 활성이 있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항당뇨 활성이 있는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요.

=> 예. 각종 염증에 좋은 “클로로게닌산”과 시린진등, 항염증 작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어서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은 식물로 알려집니다.

울릉엉겅퀴협동조합 이재군 조합장은, 울릉도에서 국으로 만들어먹는 식물중, 가장 맛이 좋다는 물엉겅퀴로 레시피를 만들어, 출시하게 됐다면서, 이번 물엉겅퀴 해장국을 계기로, 울릉도 농가에 새로운 소득작물의 탄생을 기대한다고 말합니다.

■울릉도~포항간, 대형카페리여객선 공모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ㅡ라는 내용으로 울릉군의회에서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고요.

=> 예. 울릉군의회(의장,최경환)에서는 제25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대형카페리 공모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김숙희 의원이 낭독한 성명서에는, 썬플라워호가 퇴역한 이후, 지난해 관련노선의 여객선 결항일수는 지난해보다 30일 이상 늘어났다면서, 앞으로 울릉군민이 겪게 될 불편, 교통과 고충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로 인해 관광객 운송감소와 택재, 화물의 신속 수송이 어려워, 경제적 손실만 따져도 최소 연건 200억원이 될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지난 1월 정부에서 대형카페리선 공모사업을 추진했지만, 기대와 달리 시작도 하기전에 사업자 선정문제로, 다시금 기다릴 수밖에 없는 현실에 분노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것은 단순히 도서민의 이동권의 문제가 아니라, 울릉군민의 생존권을 짓밟는 작태라고 주장하고, 정부는 더 이상 소극적인 행정형태로 일관할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울릉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육지와 울릉도를 잇는 주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문제는, 여간 곤혹스럽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경북도와 울릉군이 주관한 2천톤급 공모선도 현재 1년간이나 표류중이고, 정부에서 주관하는 대형카페리선도 법적 문제로 이렇게 시간이 지체되고 있으니, 어떻게 대책이 없는건가요.

=> 예. 그래서 이에 대해 비대위, 대조협, 공모선연대등 주민들로 결성된 단체들의 실력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울릉군의회에서도 한목소리를 내게 된 겁니다.

이제는 법적분쟁을 넘어, 공공의 이익과 국민의 생존권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다각적인 전고를 통해, 울릉군대형카페리 공모사업이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ㅡ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경환의장은, “울릉군민들에게 여객선은 생존권과 직결되는 사안이며,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현실에 일만여 울릉군민의 뜻을 모아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말합니다.

4월이 들어서면, 본격적인 관광철이 도래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의 침체속에, 공모선 지연등, 주민들의 피폐해진 민심에 기다림도 한계가 와 있는 듯합니다. 포항해수청도 주민들의 분노에 찬, 실력행사의 목소리에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할 듯싶습니다.

지금까지 울릉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