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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목장에서 동해바다로.. 훌쩍~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06-12-10/짝재기양말
어디 신천지로 훌쩍 떠나본다는 것.
일상의 수레바퀴에서 슬쩍 땡땡이 쳐보는 스릴의 쾌감~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을 난생 처음으로
맘에 맞는 단짝친구랑 남몰래 단둘이 간다는 기분의 겨울맞이 소풍..
후딱 지나간 가을을 보상 받으려는 몸부림이다.
- 단 하루에 산과 바다를 맛나게 둘러보는 관광버스여행 -
해뜨는 시각에 태양을 향해 동쪽 동해로 신나게 달려갔다,
신천지에서 햇살과 함께 놀다 해질무렵 서쪽으로 내달려 한밤중 서울에 도착했다.
雪國 대관령 양떼목장 갔다 한바퀴 돌며 '양들의 식사'를 거들고,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점심 골라먹고, 인근 '소돌해변'에서 시퍼런 동해바다 파도를 즐기고,
금강산 그것들 뽑아다 해변에 꽂아 논 듯 기암괴석들 감상하고 온 것.
이런 관광상품가격이 1인분에 만원도 안 되는 9900원.
광화문에서 아침 7시 출발 밤 9시 도착하는 당일치기 관광버스 투어코스..
먹고 사오는 것은 각자 알아서 사든 말든 개인플레이다.
효율성에 값싸기론 초절정 권장소비자가격.
건전한 이성관계의 돈독이나 친구의 우정을 도모함에 있어
이보다 착하고 싼 여행상품은 한국에 없을 듯..
대신 부지런 떨며 전략적 여행준비로 워밍업을 해야 탈이 없다.
하루세끼 술로 사는 난 이를 위해 그 전날부터 난데없는 절제력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렸다.
실상 아침 점심 메뉴에 술을 삭제한 것뿐 비장한 준비를 한 건 없다.
반면, 동행한 친구는 그 전날 귤을 너무 많이 먹어
소화기관이 일제히 못해먹겠다 파업하고 시위하는 사태가 벌어져 혼났다.
황천길 절반까지 갔다온 설사복통에 괄약근 성질테스트..
화장실 없는 재래식 관광버스에 갇혀가야 하는 현실..
즐거운 여행길 산통 깨지 않으려 산통 참으며 견디는 애처로운 표정이란.. 참~
임상적 관점으로 진찰하건데 귤을 졸라 먹어 배탈이 난 것.
나도 술로 인한 그런 비스무리한 경험이 몇 번 있기에
공감에 동감으로 생 땀을 한 컵 흘려줬다.
연극보다 중간에 못 나오는 상황과 같은 설사복통을 133분간
참아내느라 땀을 한바가지 흘리며 시뻘건 낯짝이 되어 오금을 절여가며 참아낸 인간의 한계..
결국, 가이드에게 기박한 입장을 알려 버스는 임시로 휴게소에 섰다.
친구가 참아낸 30분지나 상황개시 15분은 1년 같았을 터.
친구는 가는 길 내내 인간의 탈을 벗고 똥개 똥간 드나들 듯 화장실과 친숙해진다.
단전호흡의 기공술 運氣造息(운기조식)에 실패한 가련한 모습..
친구는 화장실 없는 고속버스에 노이로제 알레르기 반응이다.
신경성 과민반응증상을 병 취급 안 했으나 지금은 당당한 병이요 일종의 질환이다 일러준다.
일탈이란 짜릿함을 유쾌하고 상큼하게 즐길 틈도 없이 동해로 달린다.
지표고도는 점점 높아지면서 눈 쌓인 산과 나무들이 나타난다.
700고지를 달리는 진부 횡성 평창은 몽땅 절경이다.
잠시 후, 나무들 마저 뜸한 대관령에 다다를 즈음 하얀 대머리 고갯마루들을 맞이한다.
서울에선 극히 희귀한 지극히 겨울다운 풍경에 한복판이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 가기 전 옆으로 삐져 대관령 구도로 국도 길로 접어들어
조금 가니 황태 말리는 풍경이 즐비해지고 조금 더 가니 1착 코스.
문패는 '대관령양떼목장'인데 양은 하나 없고 - 하얀 눈밭..
1.몇km 거리라는 눈밭 얼음판 언덕 고갯길을 한바퀴 돌고 오는 코스..
서울에선 전혀 보기 힘든 별천지에 신천지 설국이다.
여행사 버스는 4대에 승객 만땅이니 200여명이
집단으로 커플플레이로 데이트하는 기발하고 신선한 자극의 체험이다.
난 잠시, 눈밭을 뛰노는 한 점에 강아지 산토끼가 된다.
설산을 배회하는 야생의 짐승으로 백설을 누비는 백설왕자도 되어본다.
북간도 동토 만주벌판 독립군이다 잠깐 착각도 해본다.
딱딱한 온실 같은 사울 바닥에서 어찌 이런 생각과 상상을 할 수 있으랴~
매서운 바람이 휘몰아치나 가슴은 시원하니 활짝 탁 트인다.
이곳 위치는 대관령 구도로 휴게소자리 뒤편에 자리한
높은 경사면으로 저 아래 평창 700고지가 시원히 내려 보이는 전망에 950고지다.
무공해 청정고도에 구름이 눈높이에서 쓸고 지나가는 대자연..
폭설이 휘몰아칠 때 여기 있다면 그 광경에 기분은 어떨까~
겨울이나 여름엔 새록새록 초록빛 창창한 생명의 땅일 터.
살아있는 은혜에, 건강한 특혜에, 특별한 감각에 예민한 감수성 부여한 축복에,
그저 하늘을 향해 감사할 따름이고 소중하게 지킬 다짐이다.
녹색의 계절 풀 뜯어먹고 노닐던 양들은
백색으로 변한 계절에 할 일들 몽땅 포기하고 집안에 들어있다.
떼거지를 이룬 양떼는 떼가 많이 타 지저분하다.
누렇고 퉁퉁한 겨울 털옷에 떼가 잔뜩 꼈는데 속살 털은 아이보리 화이트.
'양들의 햇반'일 건초라 하는 풀 먹이를 손수 먹여본다.
양들 이빨은 위엔 없고 아래만 있단 가이드 말을 확인한다.
잠깐 야생동물로 설정해 논 나라서 그런지 같은 포유류로서 동물적 감촉을 즐긴다.
비교적 작은 어린 중학생 양에게 엄마 입장이 되어 먹일 먹인다.
'양들의 침소' 안으로 들어가 멀쩡하게 큼직한 놈 골라
늘 그래왔던 것처럼 친숙하게 부모님 입장이 되어주니 금방 게걸스러워진다.
이놈에 대갈통은 나보다 1.5배 큰데 만져보니 완전 짱돌이다.
'양들의 침묵'속에 묵묵히 진행되는 재미난 '양들의 식사'..
토종 국내산이 아닌 서양 양코쟁이 가축이나
침묵 속에 친근해지는 양육 성질에 기질에 습성은 아무 차이 없다.
그저 인간과 공존공생하는 생존본능에 충실할 뿐~
눈이 내릴 땐 서울도 이곳처럼 환상일 터나 뒤끝이 더럽다.
항상 인공바닥에 눈은 그 마감이 처참하다.
이곳의 눈은 수명도 길고 날씨와 환경에 따른 건강함에 아름다운 자태를 연출한다.
눈도 어디에 떨어져 사는가에 운명에 인연의 팔자소관이다.
눈 쌓인 것을 한쪽으로 치워놔도 여기선 이리 아름답고 신비하다.
마치, 설산의 봉우리들처럼 겹겹 미니어처모형 같다.
눈 밖으로 내버린 눈이지만 이런 꼴에서도 작품사진을 찾을 수 있다.
관찰력이 건강하고 민감하면 보는 족족 눈에 잘 띄는 법.
깨알같은 다이아본드가 뿌려진 듯한 새하얀 순결의 반짝거림..
마치, 웨딩드레스에 흩뿌려져 맺힌 보석 같다.
내린 지 얼마나 됐고 얼마나 냉냉하고 혹독한 손길로 다스렸는지 짐작이 간다.
내린 데 또 내려 살짝 입혀지고 폭풍 바람이 손질한 작품..
가이드 말로는 해발 700m이상 고지에서 사는 게
건강과 장수에 무진장하게 괜찮단다.
누군 그걸 모르나? 700고지 탄광도시 태백에 머물러봤고
지리산 청학동 950m 산채에서 불 때며 잠깐 살아본 전과가 있기에 확연한 진실인데..
모기 없는 여름에 고랭지 채소들 먹고 1급수 물과 공기를 마시니..
저 아래 평지에서 살면 올라 다닐 일 없어 편하겠지만
편한 것 쫓다가 오염된 환경에 찌들어져 병에 잘 걸리고 빨리 늙고 금방 죽는다.
이따금 등산 다니는 인간은 그나마 건강수명관리가 되지만..
병 걸려 몸 망가지면 평소에 생활도 힘든데 어디 등산을 꿈꾸랴~
이처럼 10000원짜리 여행상품도 즐길 수가 없다.
늙고 쇠약해져 어디 남산도 못 올라가는 울 엄마 말처럼
'젊고 건강할 때 안 가본데 못 본 데 없이 그저 싸게들 많이많이 돌아 다녀라~'
이 만고불변의 진리는 이처럼 여행지에 있을 때면 꼭 떠오른다.
그래 이 나이까지 건강하고 젊게 뵈고 산도 좋아하니
<하늘이 내린 은혜에, 특혜에, 축복에, 감사하고 지켜나갈 다짐>을 재방송한다.
일과 생활에 제동장치 아니면 죽는 날까지 이곳에서 살고프다.
드높은 고도에 거칠 것 없는 환경에 바람 많고 세찬 이곳.
바람개비 발전기들이 마치 신도시개발 초기 전봇대만 서 있는 꼴로 여기저기 많다.
그냥 바람개비 풍차인지 풍향풍속계인지 각양각색으로도 많고..
'바람개비오빠'인 내 모자바람개비까지 바람 따라 춤을 춘다.
여행객이나 원주민이나 내 바람개비 구경하느라 혼이 약간씩 나간 얼빠진 표정들이다.
경이롭고 신기하단 눈빛들.. 한편에 장난기를 내비칠 듯한 태세들..
듬성듬성 구름사이로 따사로운 햇빛이 내리쬐는 정오의 시간..
이제 잠시 후면 동해바다를 구경하러 갈 것이다.
대관령을 넘은 다음 강릉방향으로 내리꽂는 급경사길.
본시 군사도로인 미시령 진부령은 살벌하고 한계령은 나름대로 겁나는 서열인데,
젤 아래에 있는 대관령은 비교적 만만하게 경사면을 이룬다.
내리막에서 대관령터널 7개가 줄줄이 있는 게 인상적이다.
강릉에 경포대를 여러 번 왔지만 몽땅 기차편으로 왔으니 이쪽 길은 생소할 수밖에..
강릉으로 가는 구닥다리 구도로가 10수년 전으로 가물가물하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데 변하고도 남는 게 한국이니..
개발 토목 건설하면 어느 나라에도 지지 않을 기술 인력 장비가 남아도는 나라니..
확 뽀개고 싹 뭉개고 감쪽같은 새단장 해먹는 데는 대표선수다.
왕복 4차선 고속화도로는 강릉 쪽으로 내려가는 척하다가
슬쩍 흘기고 북쪽 주문진 방향으로 내달린다.
가는 길에 '양양산불'의 간접적 흔적들이 눈에 들어온다.
불났을 당시 얼마나 살벌한 불벼락이 이 지역 일대를 무시무시하게 요동 쳤을꼬..
그 흔적은 나무들 거의 없는 민둥 산자락 곳곳에서 발견된다.
자연이든 인간이든 재앙은 운명 속에 바이러스처럼 녹아있는 법.
세상에.. 동해바다 많이 온 편이지만 주문진만 쏙 빼놨다.
고성, 대진, 화진포, 백도, 설악, 양양, 동해, 묵호, 후진, 맹방, 덕산까지 강원도에
해변 포구는 두루 두루 섭렵했지만 맨 중간에 주문진은 첨이다.
수산시장 입구에 내려 소금기로 간을 맞춘 공기 맛을 본다.
어항에 포구는 어딜 가나 수산시장에 횟집들이 절친한 형님아우처럼 쫙 붙어있다.
갈매기 흐느적거리며 이판사판에 중구난방으로 펼쳐진 풍경들..
우린 미리 약정해 논 곳을 코스에 따라 쉽게 찾아든다.
먹이터 등대횟집에서 먹이감 생선매운탕을..
된장통 망가진 친구의 소화기관을 의식하며 염려가 된다.
평소에 가리는 것 없이 퍽퍽 맛나게 잘 먹어대는 모습이 새삼스레 그리워지는데..
그래도 상태가 호전되고 회복되는 기미가 있는지 잘 먹는다.
기막힌 절경 구경에 맛난 먹이는 심신을 정화작용 시키는 삶의 보약이다.
소문난 맛집이 아니지만 웬만큼만 해도 먹이는 꿀맛! 자체다.
잽싸게 먹이사냥을 마치고난 우린 시장포구 주변을 산책한다.
뭐 그 집이 그 집인 가게들.. 파는 것은 어찌나 다 똑같은지 서울 인사동이 딱! 떠오르는데..
별난 구경거리 찾아 잠깐 헤맨 덕에 생선하역정선작업을 보게된다.
아저씨들이 잡아온 고기를 아줌마들이 그물에서 걷어낸다.
몽땅 적당히 늙은 인간들 속에 젊은 것은 없다.
남루하고 피골이 상접한 몰골들로 노숙자보다 더 지저분하나 쌩쌩하고 활기찬 점이
노숙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노숙자가 더더욱 미워짐은 뭘까~
열심히 고생하는 이들은 진정한 서민의 활성 초상이다.
주어진 처지에 따라 일개미처럼 살아가며 빛과 솔트의 사명을 다하는 어부들..
거지같은 꼴로 평범하게 일하나 참한 아름다운 인간들이다.
일하는 와중에서도 내 모자를 발견하고 소리지르는 어부아줌마..
아까 시장통에 남자들도 TV 나온 것을 알아차렸다.
이들이 손질하는 해물 단백질은 양미리라는 생선이다.
작달만한 어선 하나에서 참 무진장하게 잡힌 것들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온다.
꽁치랑 뱀장어 중간 사촌쯤 되는 짧은 뱀처럼 길다란 물고기..
울 나라에선 동해에서만 요 때에 잡히는 생선으로 도루묵과 함께 대표적인 싸구려 해물..
바다의 미꾸라지라 불리는 이놈이 값싼 것은 너무 흔하기 때문이다.
연탄불에 구워 무료 시식하는 곳에서 맛을 봤지만 역시 맛이 별로 없다.
개들이 물고 다니는 꼴을 보니 동해에선 너무 흔한 물고기..
체류하는 2시간을 다 까먹자 10분 거리에 있다는 '소돌해변'으로 간다.
지독하게 무질서한 시장도로에 밀려서 기어가는 버스들..
어더런 곳인가? 인터넷에서 사진들을 찾아내 보고왔으나 주변환경이 어떤지 궁금했다.
주문진항 포구에서 북쪽으로 조금가면 있는
기암괴석이 즐비한 가운데 시원하고 멋진 바다를 품고있는 곳이다.
버스에서 중간쯤 나왔지만 사진 폼은 선착순 1등..
걷고 올라가기에 무지 쉽게 해논 곳인데도 도시남녀들은 엉금엉금 쩔쩔맨다.
그 행렬 중에 깡충깡충 뛰어 다니는 해변의 타잔 같은
날 보고 그제야 움직임이 빨라지고 용감하게 용기를 부려보는 도시인들..
미끄러져 넘어 질까봐 무척이나 조심하는 포즈에서 멋진 카메라 앵글이 나올 리 없다.
고만고만한 위치에서 그럭저럭 찍고 찍혀 앨범을 채우는 평범함이란..
파도치는 해변에 화강암 조각전시장 같은 분위기 절경들..
버스에서 쏟아져 나온 인간들 기념찍쇠들 피해 찍기도 성가시다.
마치 나혼자 호젓하게 담아낸 듯하게 찍어낸 사진들..
급할 것 없이 느긋하게 수10만 년 동안 작업한 작품들..
자연의 놀라운 추상적 조각기술에 새삼 경탄하면서 삼가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인간들이 만든 조각품들은 왜 그리도 억지스럽고 어설픈지..
아들바위라는 대표적인 소돌의 얼굴마담 앞에서
찰칵 삼세번으로 시식하고 널려 누워있는 기암괴석들을 줄줄이 타 본다.
소바위, 코끼리바위라는 바닷가 병풍 같은 바위들까지..
'서재 잘난 척'의 말로는 1억8000만년전 지질융기현상으로 생겨났다는 추정..
여기도 전설 따라 30cm짜리의 미신설화가 어김없이 존재한다.
찍쇠로 작정한 친구 덕택에 사진 참 많이 찍는다.
'된장통의 참변'에도 불구하고 무난히 극복해내는 인간승리의 와중에서..
사진은 삶에 여행의 증명이자 관광의 흔적으로 남는다.
어디 갔다와서 기분 좋게 되새김질하며 즐기는 인간만의 멋진 수단이다.
이런 삶의 만족을 위해 친구처럼 고성능 디카로 무장해야..
서울로 가는 버스에 오르니 벌써부터 교통체증이 걱정된다.
우리처럼 전국적으로 수1000대 관광버스가..
수10만대 자가용이 일제히 서울 쪽으로 쏠리는 몸서리쳐지는 일욜 저녁에 밤이니..
그래도 밤 9시를 위반 안하고 여행상품은 약속을 지켰다.
오늘 하루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동고동락한
친구의 승리를 자축해주려 광화문에서 뼈갈비해장국으로 마감한다.
화장실문제에 하등 문제 없는 버스 아닌 집이기에..
가고 오는 내내 지루함에 심심함을 달래려 먹은 수액.
친구가 정성으로 얼려온 참이슬쥬스 덕택에 아주 적당하고 무난한 하루를 즐겼다.
하루 왼 종일을 넘겨 잡아먹은 14시간의 콤팩트 크루즈투어..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시점에 다시 가고픈 충동이 꿈틀대니 훌륭한 여행상품 아니겠나~
꽃 피고 야생화들 창궐하는 5월이면 대관령 그곳은 반드시 꼭 간다.
http://www.otr.co.kr/column_board/index.htm?lsid=13
첫댓글 와~ 너무 부러워요.. 저도 일상을 탈출하고 싶어요!!!!! 하루동안 이렇게 많은 곳을 방문하는 거예요? 무지 싸네요..
꼭 항공 구름사진 같았는데 한쪽으로 쓸려진 눈이라니 멋집니다. 사진 속 뒤에 하얀 눈도 멋지고 하얗게 힘찬 파도도 멋지고요. 요즘같은 세상의 진정한 한량이신듯..
크.. 후리지아를 제대로 약올려 먹었당~ 일상은 가끔 탈출하라고 있는 겁니다. 이 여행상품 끝내주죠? 난데없이 어디로 훌쩍~ 휙~ 사라졌다 나타나면 심신 건강에 특효가 되고 보약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