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
만물이 소생하는 아름다운 계절에 필리핀 선교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아미사의 모든 분들에게 인사드립니다.
우리의 가까운 일본에서 지진과 해일과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보며 진정한 주님의 사랑으로 저들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이번 기회를 통하여 그 땅에도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가득차길 기도합니다.
이곳 필리핀도 활화산이 많이 있어 가끔씩 화산폭발이 일어나고 1년에 수 십 개씩 지나가는 태풍으로 인해 가족과 재산을 잃고 어려움을 겪지만 정부의 재정적 빈곤으로 복구도 못 하며 가난과 질병을 안고 어려움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7,1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이곳 필리핀에서 도움을 주어야 할 곳은 너무도 많은데 미처 그곳까지 도움을 줄 수가 없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필리핀에서 의료선교사역을 시작한지 올해 8년째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우리의 국제의료선교회가 우리나라로 치면 경기도와 같은 까비떼 주와 민간단체로는 드물게 MOU 를 맺고 주정부에서 관리하는 극빈지역, 재난지역 등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무료진료와 선교사역을 하였습니다. 지난해 후반기에는 필리핀 정권이 교체되고 까비떼주의 주지사도 새로 당선이 되어 새 주 정부와 다시 MOU 를 맺고 새 주정부는 극빈지역, 재난지역 외에도 교도소와 고아원등 시설에 있는 환자들을 위하여 진료해 줄 것을 요청하여 까비떼주 내에 있는 여러 곳의 교도소를 방문하여 진료를 하였습니다.
무료진료는 몸이 아프지만 가난하고 돈이 없어 의사에게 진찰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하고 약이 비싸 서 사먹을 수 없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것도 있지만 저의 선교사역중 가장 중요한 것은 육신의 질병을 고치는 무료진료를 통한 영혼구원이므로 무료진료 지역을 선정 할 때는 공식적으로 주정부 담당자와 그 지역에서 목회하시는 필리핀 목사님과 전도사님들을 초청하여 의견을 수렴합니다.
그리고 보통 하루에 1,000 여 명씩 진료가 이루어지는 대대적인 현장을 필리핀 목사님들이 주관하여 진행하게 하고 보다 효과적인 전도를 위해서 무료진료를 받는 모든 환자들은 그날 전도 나오신 지역의 목사님들과 신앙상담을 거친 후 목사님이 의료진에게 연결하여 진료와 약을 받아 갈 수 있게 하므로 그 지역에서 목사님들의 위상을 높여 주어 우리가 끝난 이후에도 전도의 원활한 매개체가 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무료진료가 이루어진 지역에서는 그 후에 교회마다 성도의 수가 증가하였다고 감사의 편지도 여러 번 받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이 원하시는 가장 귀한 일 인줄 알고 날마다 순종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월 둘째 주간에는 부천 기쁨의 교회 이 승원목사님과 청년들이 선교지를 방문하여 선교센타 정비를 하고 부칼 현지교회의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꿈과 희망을 심어 주었습니다. 목사님과 청년들의 순수한 선교열정에 저도 새로운 힘을 얻는 귀한 시간 이였습니다.
또 3월 9일은 가윗트 지역에서 3개의 마을이 연합하여 이루어진 무료진료(내과, 외과, 소아과, 안과, 치과)가 있었습니다. 무료진료를 위해서 주립병원의 원장과 의사, 간호사, 약사 20 여명이 나오고 그 지역에서 가장 큰 장소인 초등학교를 하루 휴교하고 환자들은 학교운동장에서 접수를 하고 혈압을 재며 기다리고 전도팀과 진료팀, 약국팀은 교실을 이용하여 1,000 여명에게 전도하고 진료 하였습니다.
이 지역은 목사님들이 동네의 유지들과 좋은 협력관계를 이루고 또 많은 현지 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질서정연하게 진행을 하며 은혜롭게 잘 마쳤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일들을 위해서 날마다 기도해 주시는 교회와 성도님들, 또 무료진료 시 환자들에게 풍족하게 약을 처방해 줄 수 있도록 약품을 후원해 주시는 한국의 제약회사와 병원의 원장님들, 미용 선교팀,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한해도 필리핀 선교지를 위하여 변함없는 기도와 사랑을 부탁드리며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과 삶의 일터위에 놀라우신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 합니다.
2011년 3월 21일
박 상철, 윤 혜중 (아름, 초롱)선교사 드림
***기도해주실 제목 ***
1. 의료선교의 현장마다 하나님의 영육치료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2. 무료진료를 위한 의료봉사자, 의료장비, 약품공급이 잘 이루어지도록 ........
3. 다스마에 세워진 무료진료소의 운영 재정과 새로 개설 계획 중인 바기오진료소,
실랑 국제의료선교센타 내 무료진료소와 치과 개설, 무료급식을 위하여 .......
4. 협력사역의 아름다운 관계를 위하여........
(까비떼 주정부, 주립병원, 현지목회자, 선교후원자, 기도후원자, 선교 팀 등)
5. 현지인에게 직업교육(미용, 목공, 봉제, 한글, 컴퓨터, 등)을 할 수 있는 센타를 건 축할 수 있도록 .........
6. 호스피스사역이 빨리 시작 될 수 있도록 ........
7. 현지에 개척한 교회 (임마누엘 부칼) 의 부흥과 유치원의 운영을 위하여 ........
8. 의료선교사를 꿈꾸는 자녀들이 주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큰딸 아름 - 간호사, 작은딸 초롱 - 의대대학원 재학 중)
9. 저의 오랜 질병인 당뇨와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
E-mail : psc2086@hanmail.net godpeople : 여호와라파
첫댓글 필리핀도 화산 폭발이 자주 일어나서 재난을 많이 겪는 나라내요. 처음 알아내요.
요즈음은 일본도 재난을 당하여 어려운 처지에 놓인것을 보면 안타까워요.
모든 나라가 하루빨리 평정히 되기를 바라며 박상철 목사님께서 원하시는 소원이 잘 이루어지길를 간절히 기원드리겠읍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시기를 ......
감사 감사합니다
마음은 필리핀에 가 있는것 같습니다...사역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야 하는데~~~죄송합니다.힘내시고 홧팅하시길
늘 아름다운 미소 ,백만불미소를 보고싶습니다
목사님과 가족의 건강과 소망하신것 모두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늘 수고가 많으신 자유님 감사합니다
지금은 네팔에 있지만 같이 의견을 나누고 진료에 동참하는 날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저도 필리핀에서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