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일서 5장 1절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
“출생의 비밀” 많이 들어본 이야기 아닙니까? 드라마에 많이 등장하는 용어입니다. 이런 드라마의 요점은 대부분 아버지가 엄청난 부자이거나 아니면 큰 권세를 가진 사람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굉장히 힘든 삶을 살다가 자기를 낳은 아버지를 만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그만큼 누구에게서 태어났는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삶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두 번 출생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한 번은 육신의 부모에게서 나고 다른 한 번은 하나님에게서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성경은 여러분들이 거듭나기 전에는 죄아래 있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죄악 세상의 우두머리는 마귀입니다.
마귀는 자기가 인류의 아버지라고 속이면서 육체적인 쾌락과 행락으로 사람들을 미혹하거나 아니면 인간이 자기를 학대하면서 수행하면 하나님께 이를 수 있다고 속여왔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에 속아서 이 세상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은 다 즐기려고 하는 사람들과 그것을 배척하고 안입고 안먹으며 사람들을 피해서 스스로 사람의 경지를 넘어 신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로 나뉘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하나님께 이를 수는 없었습니다.
천국은 갈망한다고 해서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어떻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 세상을 하나님은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마귀에게 속아서 하나님을 마음으로 대적하고 행위로 대적하는 사람들을 하나님은 불쌍히 여기셨고 그래도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독생자를 보내셔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여러분들을 향한 사랑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먼저 여러분들은 마귀가 다스리는 죄악 세상에서 여러분들을 건져내셨습니다. 이것을 구원이라고 하며 또한 중생, 또는 거듭남이라고 표현합니다. 육신의 탄생이후에 또 다른 탄생을 경험한 사람들은 중생한 것입니다. 이것을 다시 태어났다고 설명합니다. 누구에게서 다시 태어났습니까? 하나님에게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그로인해 여러분들은 하늘의 왕국에 소속이 되었고 그 왕국에 계신 왕들 중 왕이시며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의 아들들이 된 것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거듭남, 또는 중생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거듭났다는 사실을 믿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도 없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도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3장 3절을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하셨고, 5절을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누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납니까? 그것은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에게서 나야 가능합니다. 요한복음 1장 12-13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났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권세를 가지고 살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은 부모가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에, 부모의 강요에 의해, 또는 부모의 기도에 의해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를 다시 태어나도록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되게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도록 하기 위해 자신이 택하신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십니다.
그런데 불신자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실 때 교회에 속해 있는 전도자들을 쓰시는 것입니다. 전도자들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불신세상으로 나가서 복음을 전하다보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예수님을 믿게 하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며 하나님은 이들을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십니다. 물론 물은 진리의 복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들이 읽으신 요한일서 5장 1절을 보면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 문장을 보면 이렇게 나누어집니다. 첫째는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첫 번째인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라는 말씀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말씀은 이렇습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났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것이고 또한 예수님을 믿는 이유는 하나님께로부터 났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믿음이 먼저가 아니라 탄생이 먼저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페트라 주석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니. 여기서 '믿는 자'에 해당하는 헬라어 '피스튜온'은 현재형이고 '난 자'에 해당하는 헬라어 '게겐네타이'는 완료 시상이다. 양자의 헬라어 시상에 의하면 하나님께로서 난 것이 먼저요 믿음은 그 다음이다. 즉 믿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한 전제 조건이 아니라 그 결과 혹은 증거인 것이다”
박윤선박사 주석에서는 이 부분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배가 작은 나침반을 따라서 목적지로 바로 간다. 그와 같이 우리는 영생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중생에 의하여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믿게 된 것이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믿는 이유는 이미 중생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구원받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것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가르치시는 구원을 본질적으로 보면 하나님이 먼저 은혜를 베푸심으로 인해 예수님을 믿을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은혜가 바로 중생 거듭남입니다.
그래서 요한 사도 역시 여러분들이 지금 예수님을 믿고 있는 이유는 여러분들이 이미 하나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임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이미 하나님에게서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임을 지금 여러분들이 예수님을 믿고 있는 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바로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믿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이미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사람임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는 말씀을 생각해보십시오. 낳으신 이는 하나님 아버지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낳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을 낳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아버지가 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낳으신 아버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에게서 태어난 자를 사랑한다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결국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에게서 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에게서 태어난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을 다시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십니까? 그리고 예수님을 사랑하십니까? 또한 하나님에게서 태어나 지금 예수님을 믿고 있는 교회의 모든 형제 자매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십니까? 그것을 여러분들이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확인하고 있다면 여러분들은 하나님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이런 사랑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마귀에게 자배를 받는 죄악세상에서 여러분들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에게로 인도하셨고 예수님의 몸인 교회에 속하게 하셨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써 살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구원하신 사람을 사탄은 빼앗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구속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이 아무리 비싼값을 치루고 여러분들을 사려고 해도, 또 자기의 모든 힘을 동원해서 여러분들을 빼앗으려고 해도 예수님의 피값보다 더 비싼 것은 없고, 예수님의 능력보다 더 강한 힘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을 온전히 예수님을 의지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서도 다른 성도의 도움을 받고 또 다른 성도를 도와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도움의 이면에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사랑이 필요합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는 폭발적인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구원의 역사와 연합된 강한 힘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을 철저하게 믿고 신뢰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이렇게 먼저 거듭나게 하시고 믿음을 은혜로써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힘으로 그 구원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러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께 자신을 지켜달라고 또 다른 성도들을 지켜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사랑과 능력이 한이 없으신 예수님께서 여러분들을 지켜주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예전에 십자가에 달리시던 예수님처럼 무기력하게 자신을 보이지 않으십니다. 그때는 군병들이 꽁꽁 묶어서 끄는 대로 끌려갔습니다. 아무 저항조차 없으셨습니다. 그것이 아버지의 뜻이었고 예수님은 이러한 아버지의 모든 말씀에 순종하셨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십자가에 달리실 일이 없으시기 때문에 이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하나님의 자녀인 여러분들이 져야할 십자가를 질 때 그것을 믿음으로 지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도움을 청하라고 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은 모두 예수님께 가져가야 합니다. 그러면 구원을 받습니다.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 안에서 다른 하나님에게서 난 성도들을 사랑할 때 마지못해서가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 안에서 여러분들을 가르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은 이론적이 아니라 실제로 살아서 역사하는 능력있는 가르침일 것입니다. 마가복음 1장 27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귀신을 내쫓으시고 나서 사람들이 보인 반응이 있습니다.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이냐 권위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 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이 권세가 이제 예수님의 몸인 교회에 주어졌습니다. 여러분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권세가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을 보면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권세는 예수님이 이 세상에 서 사용했던 권세입니다. 그리고 그 권세는 모두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용하라고 주신 권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철저하게 예수님을 의지하십시오. 그러면 성령을 보내주셔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에 동참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구원 역사 속에 숨겨져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권세입니다. 하나님에게서 난 여러분들에게 이 권세가 있음을 믿으시고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사시길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