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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스크랩 喪葬禮(상장례)
운수대통 추천 0 조회 32 11.10.16 08:0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喪葬禮(상장례)
1. 상례(喪禮)절차
우리가 정성을 다하여 거행하는 상례(喪禮)는 우리의 후손에게  역시 인간적인 
삶의 규범을 보여주는 하나의 실례(實例)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보다 
엄숙하고 보다 정성스럽게 진실된 상례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사례(四禮)중에 가장 절차가 많고 복잡한 의식이 바로 상례(喪禮)이다. 
효도를 인륜의 으뜸으로 삼고 있는 우리는 전통 사회에서 상례에 대한 
비중을 크게 두고 있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너무 허례에 치우치는 형식적인 의식보다는 정중하게 정성을 다하여 조상의
얼을 받드는 아름다운 풍속은 길이 받아 들여 빛내야 할 것이다.
요즈음에는 자기의 환경이나 종교 또는 가정 형편에 따라 알맞게 상례 
절차를 선택하고 있는데 이는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라 하겠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 나라의 상례 절차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가. 초종(初終)
초종(初終)이란 일상적으로 말하는 초상(初喪)을 의미한다. 
사람이 죽은후에 장사 지내기 전을 말하는 것이다.
환자가 운명 할때가 가까워지면 그 동안 입었던 옷을 벗기고 다시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힌다. 만약 환자가 가장(家長)인 경우에는 상좌에 바르게 눕히도록 한다.  
그런 다음에 가족들은 모두 머리맡에 모여앉아 조용하게 지켜본다.
이때 환자가 유언을 하면 곁에서 그것을 받아 적도록 한다. 되도록 편안
하게 돌아가실 수 있도록 안정된 분위기를 만들도록 한다.
나. 수시(收尸)
환자가 숨을 거두면 그 가족은 환자의 눈을 잘 감겨주고 입을 제대로 다물게
해 드린다. 그런 다음 흰 종이와 새 솜으로 얼굴을 덮어 드린다. 
이때 솜을 접어서 턱을 고여 머리를 바로 하고 한지(韓紙)나 베 등으로 양
팔과 양 어깨와 양다리를 매어서 흐트러지지 않게 바로 잡는다.
그 다음 시상(屍床)위에 시신을 눕히고 기울어지지 않게 맨다. 그 후 홑이불로 
시신을 덮고 병풍을 친다. 시신을 안치시킨 방은 방문을 꼭 닫아서 방안의 공기를 
차게 한다. 방안의 공기가 더우면 시신이 상할 염려가있기 때문이다. 
시신의 안치가 끝나면 뜰 아래에 밥 세그릇과 술 석잔 백지 한권 명태 세 마리 
동전 몇닢을 차려 놓고 촛불을 켜 놓는다. 이것을 사자(使者)밥상이라 한다.
다. 고복(皐復 : 초혼(招魂))
고복이란 함은 혼백을 다시 불러드린다는 뜻으로 초혼(招魂) 또는호복(呼復)이라고 
한다. 돌아가신 이가 살았을때 즐겨 입던 옷가지(저고리나 두루마기)를 가지고
지붕 위에 올라가 북쪽을 바라보며  왼손으로 옷깃을 잡고 흔들면서 ○○○공 복복복 
하고 큰소리로 길게 세 번을 부른다.
그렇게 하면 이미 육신을 떠났던 혼백이 다시 돌아온 다는 것이다. 
고복(皐復)할 때 사용한 옷가지는 지붕 위에 그냥 두거나 아니면 가지고 내려와서 
시신 위에 덮어둔다. 그런 다음 곡(哭)을 한다. 이 옷가지는 시신을 안치시킨 자리에 
두었다가 장례가 끝난 후에 유품으로 잘 보관했다.가 대상을 치른 다음에 불사르도록
 한다.
라. 상제(喪制)와 주상(主喪)
돌아가신 이의 배우자와 그 아들 딸을 상제(喪制)라 한다. 상제 중에 맏아들을 
주상(主喪)이라 한다. 만약 맏아들이 이미 세상을 떠나고 없으면 그 맏손자가 아버지 
대신 주상이 된다. 주상(主喪)은 한시도 시신 옆을 떠나서는 안 된다.
마. 발상(發喪)
발상(發喪)이란 글자 그대로 상례(喪禮)에 대한 출발을 의미한다. 말하자면 상례의 
시작인 것이다. 고복이 끝난 다음 상제(喪制)는 머리를 풀고 맨발이 된다. 
이때 남자 상제들은 흰 도포나 두루마기를 입고 부친상(父親喪)일때 왼쪽 소매를
모친상(母親喪)일때 오른쪽 소매를 빼어 어깨에 비스듬히 매어 든다.
복(상복)을 입은 사람들은 값나가는 폐물을 지니지 않으며 화려한 옷을 입지 않는다. 
 가장 검소한 몸차림으로 가장 경건한 마음 가짐의로 상례에 임하는것 이것이 
바로 상례의 시작인 발상에 임하는 자세라고 할 수있다.
바. 호상(護喪)
상(喪)을 당하면 주인인 상제는 일반적인 일은 할 수가 없다. 따라서 전반적인 
상례 절차를 올바로 지휘하고 주관 할 수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상주(喪主)는 가까운 친지 중에서 예의가 밝은 사람을 택하여 상례 절차를 지휘하 
도록 부탁한다. 상주의 부탁을 받아 상례를 지휘하는 사람을 호상(護喪)이라고 한다. 
상주는 아울러 호상을 도와서 일을 볼 수있는 몇 사람을 정하여 일을 맡긴다. 
조문객을 안내하고 상주를 대신하여 대접할 사람과 부고를 써서 보내는 임무를
맡을 사서(司書) 그리고 모든 장례비용을 맡아 관리하고 지출하는 일을 맡아볼  
사화(司貨)를 각각 정하여 맡은 일에 전념하도록 한다.
사. 부고(訃告)
부고(訃告)란 일가 친족이나 지인(知人)들에게 상(喪)을 당하였음을 알리는 일이다. 
옛날에는 주로 상주와 상제의 이름으로 부고를 하였지만 요즈음에는 호상의 
이름으로 부고를 내기도 한다.
부고를 쓰는 요령은 ○○○(성명)  대인(大人)○○공(公)(만약 벼슬이 있을 경우에는 
벼슬이름을 쓴다.) ○월 ○일 ○시 이숙환 별세(以宿患 別世) 전인고부(專人告訃 ) 
라고 쓴 다음에 보내는 사람의 이름을 적는다.
부고를 받은 사람은 상가(喪家)로 찾아가서 상제를 위로하고 곡을 하기도 하고 또는 
글이나 부의를 보내어 조의를 표하기도 한다. 
이때 부의로 보내는 물건은 주로 향이나 양초 또는 돈이나 팥죽 등이다.
부의로 죽을 끓여서 보내는 것은 상제의 건강을 위해서이다. 상제는 상(喪)을 당한 
슬픔을 견디느라 건강이 좋지 못하고 평소의 식욕이 없어서 밥을 제대로 먹지못할
것이다. 죽을 끓여 보냄으로써 상제가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관습은 매우 인정이 깊고 마음 씀씀이가 따뜻한 아름다운 풍속이라 아니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정보화시대인 요즈음은 전화로 알리기도 하고 신문광고로 대신
알리는 경우가 많다. 부고를 낼때는 발인 일시와 발인장소 장지들을 함께적어
적어 알려주는 것이 통례이다.
<부고서식>
         
○○ 大人   ○○○ 公   ○○氏以宿患     ○月○日○時
             於自宅別世 以告訃
                   發靷 : ○年 ○月 ○日    ○時
                             ○市 ○    ○洞  ○○番地
葬地 : ○○道 ○○郡 ○○面 ○○里 ○○山下
                                                                         子 : ○○
                                                                         子 : ○○
                                                                         孫 : ○○
                                                                         ? : ○○
                                                                      護喪 : ○○○ 上
         ○○○ 座前
아. 입관(入棺)
입관(入棺)은 글자 그대로 시신을 관에 넣는 의식의 절차이다. 
입관에는 습(襲)과 염(殮)의 잘차가 있으며 염에는 다시 소렴과 대렴이 있다.
*습(襲)
시신을 목욕시키는 것을 습(襲)이라 한다. 시신의 옷을 벗긴 후에 홑이불로 덮어 놓고 
쑥을 삶은 물이나 향나무를 삶은 물을 그릇에 담아 시신의 좌우에 하나씩 갖추어 
놓는다. 그리고 나서 깨끗한 솜이나 수건으로 향물이나 쑥 물을 찍어서 시신의 
머리칼을 감기어 단정하게 빗질을 하고 수건으로 닦아 말린 후에 머리를 댕기로  
동여서 남자는 상투를하고 여자는 쑥을쪄서 버드나무로 만든 비녀를 꽂는다. 
그런 다음 시신의 몸을 씻긴 후 손톱과 발톱을 깎아서 다른 주머니에 넣어다가
입관할 때 자리를 갖추어 넣도록 한다. 시신을 다 씻긴 후에는 적삼과 속옷을 입히고 
버선을 신기도록 한다. 그런 다음 망건을 씌우고 홑이불로 덮어 놓는다.
*염(殮)
염(殮)에는 소렴(小殮)과 대렴(大殮)이 있다. 시신에게 수의를 입히는 것을
소렴이라고 하며 시신을 관(棺)에다 넣는 것을 대렴이라고 한다.
소렴을 할때에는 먼저 수의가 빠진 것이 없는가를 확인하도록 한다. 
수의가 다 갖추어졌으면 깨끗한 요를깔고 그 위에 속포(束布)를 덮어 깐다음 베개를 
놓는다. 그런 다음 시신을 그 위에 모시고 머리를 괴어 반듯하게 고정시킨다. 
수의를 아래에서 위로올려 입히고 버드나무로 만든 숟가락으로 쌀을떠서 시신의  
입 오른편과 왼편 그리고 중앙에 각각 조금씩 넣는다. 쌀을 떠넣는 것은 주상(主喪)이 
하되 주상은 손을 깨끗이 씻은 다음에 행한다. 이것을 반함(飯含)이라고 한다.
반함이 끝나면 깨끗한 솜이나 백지로 시신의 양편 어깨를 감싸서 거두어 매고 명목과
두건을 머리에 씌운다. 손은 악수로 묶어서 이불로 싼다. 
다시 장포로 위아래를 묶고 속포는 묶을만큼 잘라서 위로 묶에 올라간다.
이 때 옷감이 폭수는 일곱 폭이고 묶은수는 스물 한매가 된다. 
돌아가신 이가 여자일 경우에는 수의를 입히는 과정까지는 여자가 하도록 하고
그 다음 순서부터는 남자가 하도록 하는 것이 상례이다.
소렴이 끝나면 다음에는 대렴으로 돌아간다.
시신을 다시 시상(屍床)에다 모신다. 관(棺)을 시신이 안치된 방안 한가운데 갖다 
놓고 관속에 석회(石灰)를 골고루 펴도록 한다. 그런 다음 백지를 깔고 칠성판을 얹은 
다음 대렴포(大殮布)를 깐다. 대렴포는 약 30척 정도면 된다. 그 위에 올려 모신다. 
시신을 모실때에는 발을 먼저 여민다음 머리를 여미도록 한다. 
그리고 왼편을 먼저 오른편을 그 다음에 여미도록 하는 것이 순서이다. 
머리와 팔과 다리를 모두여민 다음에는 장포를 매고 뒤이어서 횡포(橫布)를 맨다. 
다음에 손톱과 발톱 머리카락 들을 담은 주머니를 제위치에 넣는다. 
그런 다음 돌아가신 이가 평소에입던 옷가지 등으로 관속을 채운다. 
공간이 많이 비면 백지로 채우도록 한다.
그리고 천금(天衾)으로 덮은 다음 천개(天蓋)로 덮는다. 천개란 관뚜껑을 말한다. 
천개를 덮고 나서 못을 박는다. 입관이 끝나면 관위에 붉은 명주나 비단 또는 면포  
등에 흰 글씨로 명정(銘旌)을 써서 덮는다. 
그런 다음 시상(屍床)을 치우고 장지(壯紙 : 두꺼운 종이)로 관을싸고 
내결관(가는 새끼줄로 50발로 관을 묶은 것)을 하고 다시 외결관 (굵은 새끼둘로 관을 
묶은 것)을 한 다음 정침(正寢)에 모셔서 홑이불로 덮는다.
여기서 명정(銘旌)이란 돌아가신 이의 신분을 적은 명찰이라고 할 수있다.
명정은 영좌의 오른편에 세워 두었다가 운구를 할 때에는 영구(靈柩)앞에 세워 
그 행차를 표시하고 길잡이를 하도록 하며 하관할때 관위에 덮어서 함께 묻는다.
자. 영좌(靈座)
영좌란 글자 그대로 혼령(魂靈)의 자리라는 뜻이다. 관을 정침에 모시고나서 그 앞에 
휘장이나 병풍을 두른다. 그 앞에 제상을 차려 놓고 혼백을 모신다. 
아울러 돌아가신 이가 평소에 즐겨서 사용하던 물건들을 그 곳에 함께 갖다 놓는다. 
제상 앞에는 또한 향상(香床)을 놓고 향을 피우도록 한다.
차. 명정(銘旌)
명정을 쓰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혼령의 자리를 갖춘 다음 길이 일곱 자에 폭이 한  
자 반 정도의 붉은 명주 또는 비단이나 면포 등에 (본관)○○공의 구라고 쓴다. 
그리고 그것을 관의 동편에 세우도록 한다. (豊山人金 ○○ 公之柩)풍산인김00공지구
카. 성복(盛服)
성복(盛服)이란 상제와 복인(服人)들이 상복(喪服)을 입는 것을 말한다. 
성복(盛服)은 입관의 절차가 끝나면 한다. 상복으로 다 갈아 입고 나면 성복 제를 
올린다. 혼백이나 사진을 교의에 모셔두고 제상을 차린 다음 상제와 복인들이 차례로
분향 재배한다. 상제가 내외일 때에는 서로 마주하고 상백례(相帛禮)를 한다.
성복례가 끝나면 조문객들의 조상을 받는다.
타. 조석전(朝夕奠)
조석전은 소렴이 끝난 다음에 올리는 제사를 말한다. 상제들이 아침 일찍 상복을 
입고 영좌에 들어가 혼백이나 사진을 모시고 곡을한다.
그리고 나서 해가뜨면 아침 진지를 올린다. 진지는 소채와 과일 포혜등을
차리고 분향한 후에 술잔을 올리고 상주와 상제가 재배한 후 모두 곡을한다. 
그 다음 진지때가 되면 상식을 올리도록 한다. 상식은 그대로 술잔
만 치우고 밥과 국 나물 고기 등을 차린다. 그 다음 분향한 후 다시잔을 
올리고 진지 그릇 뚜껑을 연다음 수저를 진지에 꽂고 저(箸)를 고른다.
상주와 상제는 모두 곡을 한다. 잠시 후에 국그릇을 물리고 숭늉을 올리도록 한다. 
수저에 밥을 세 번떠서 숭늉에 말고 수저는 숭늉 그릇에 걸쳐 놓는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상식상을 물리도록 한다.
해가 지기 전에 다시 저녁 상식상을 올리도록 한다. 방법은 아침때와 같이 한다. 
밤이 깊으면 다시 영좌에 들어가 혼백을 모시고 상주와 상제들이 모두모여 곡을 한다.
2. 장례(葬禮)절차
가. 계빈(啓殯)
장사를 지내기 전날 아침에 빈소를 열고 장례식을 올리게 되었다는 것을고하는데 
이 의식을 계빈(啓殯)이라 한다.
장지(葬地)가 정해지면 영좌에서 계빈 축문을 읽으며 고사식(告辭式)을 올린다. 
계빈 축문을 다읽고 나면 상주와 상제들이 재배하고 곡을 한다.
나. 영철야(靈徹夜)
장사를 지내기 전날 밤에는 온 집안에 불을 켜놓고 밤을 밝힌다. 
이것을 영철야(靈徹夜)라고 한다. 초상집이 우울하고 침통한 분위기를 덜어주기
위해서 일가 친척과 이웃들이 모여서 함께 밤을 세워주는 풍습이다.
아름다운 인정이 넘치는 관습이라고 할 수있다.
다. 조전(祖奠)
장사를 지내는 날 새벽에는 영구를 사당으로 받들고 가서 장사를 지낸다는 것을
고한다. 조조측(朝祖祝)을 읽고 다시 영좌로 돌아온 다음 축관이 천구축(遷柩祝)을 
읽는다. 그런 다음 조전(祖奠)을 올리고 조전축(祖奠祝)을 읽는다.
이 날 아침에는 상주와 상제를 비롯하여 모든 일가 친척과 지인(知人)들이
함께 참석하여 예(禮)를 올린다.
라. 천구(遷柩)
천구란 영구(靈柩)를 상여에 싣는 것을 말한다.
먼저 상여를 마당 한 가운데에 남향으로 놓는다. 그런 다음 축관이 북쪽을 향하여 
보면서 축문을 읽는다. 축문의 내용은 금천구취여감고(今遷柩就轝敢告)라 한다. 
축문을 다 읽고 나면 영좌에 있는 영구를 조심스럽게 들어 상여에 싣는다. 
이때 영구의 머리는 남쪽을 향하게 한다. 
영구를 상여에 올려 놓은 다음 새끼로 단단히 맨다. 상주는 영구를 싣는 것을 보면서
곡을 한다.
마. 영결식(永訣式)
영결식이란 영구를 상여에 올려 놓은 다음에 마지막으로 전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견전(遣奠)이라고도 한다.
제상에 제물을 차려 놓고 술을 올린 다음 축판이 견전축(遣奠祝)을 읽는다.
이 때 상주와 상제들은 곡을 하며 재배한다. 축을 다 읽고 나면 제상을 물린다.
바. 발인(發靷)
발인이란 상여를 메고 장지로 떠나는 것을 말한다.
영결식이 끝나면 곧 발인을 한다. 상주와 복인들은 곡을 하면서 상여의 뒤를 
따른다. 상여 앞에는 요령(搖鈴)을 흔드는 요령잡이가 서서 만가(輓歌)를 선창하면 
상도 꾼들은 일제히 받는 소리를 하면서 요령잡이의 뒤를 따라간다.
요령잡이의 앞에는 길을 안내하는 방상(方相)이 있고 그 바로 뒤로는 명정
만장  요여(腰輿) 배행 영구(靈柩) 영구시종 상인(喪人) 복인(服人) 조객의
 순서로 장례 행렬을 이루어 장지로 향해서 나아간다.
3. 묘지(墓地)에서의 예(禮)
가. 정상(停喪)
정상이란 영구가 묘지에 도착하면 이를 안치시키는 것을 말한다. 산소에
묘상각(墓上閣)을 만들고 전(奠)을 드린 다음 혼백(魂帛)을 내어 모신다.
혼백을 내어 모신 후 영구의 외결관을 푼다. 그런 다음 괴임목을 놓고 영구를
제청(祭廳)에다 모신다. 관위를 공포(功布)로 씻고 구의(柩衣)를 덮은 다음 명정을 
풀어서 관을 덮는다. 이 때 상주와 복인들은 영구 앞에서 처절하게 곡을한다. 
일가 친척들도 재배하고 곡을한다.
나. 개토제(開土祭)
정상식(停喪式)이 끝나면 상주는 사람들을 거느리고 영지(靈地)로 가서네 구덩이와  
가운데를 판다. 그리고 나서 산신(山神)인 토지신(土地神)에게 제사를 지낸다. 
이것을 개토제라고 한다.
다. 천광(穿壙)
천광이란 관을 묻을 자리를 파는 것을 말한다. 관이 들어 갈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충분히 판다.
라. 회격(灰隔)
천 관이 끝나면 관이 들어갈 자리에 석회와 모래를 반죽하여 잘 바르는데
이를 회격이라 한다. 회가 다 굳으면 다시 그 위에 종이로 바른다.
마. 하관(下棺)
회격이 다 끝나면 하관포(下棺布)로 관을 요동하지 않게 잘 받들어 광중안에 바르게 
내려놓는다. 이 때 상주와 복인들은 곡을 그치고 하관 하는것을 지켜본다.
관이 광중안에 제대로 놓으면 하관포를 빼내고 관이 기울여 졌나를 확인하도록 한다. 
관이 기울어지거나 비틀어졌으면 다시 바로 잡는다. 
그런 다음 솜으로 관 위를 잘 닦는다. 그 위에 구의(柩衣)를 덮고 다시 명정을 덮는다.
하관이 끝나면 상주는 현훈(玄?)을 폐백 드린다. 관의 동편위에 현을 놓고 그 
아래에는 훈을 놓는다. 그런 다음 상주와 복인들은 재배하고 곡을한다. 
일가 친척과 조객들도 함께 곡을한다.
바. 성분(成墳)
성분은 하관이 끝난 후 관 위에 흙을 덮는 것을 말한다. 현훈의 폐백을 드리고 
난 후에 횡대(橫帶)를 덮고 봉분(封墳)을 한다. 봉분이란 무덤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봉분이 다 끝나면 사초(莎草)를 한다. 이것으로서 성분이 끝난다.
성분이 끝나면 지석(誌石)을 무덤 가까이에 묻는다. 지석에는 돌아가신이의
생년월일과 살아서의 행적 무덤의 좌향(坐向) 등을 새긴다.
사. 평토제(平土祭)
성분을 끝낸 후에 토지신(土地神)에게 지내는 제사를 평토제라고 한다.
성분한 무덤 앞으로 영좌를 옮기고 가신주(假神主)로 모신다. 
그리고 나서 제상에 진설하고 상주가 향을 피우며 잔을 올려 제사를 지낸다.
이 때 축관이 평토제 축문을 읽는다. 그 동안 상제들은 재배를 하며 곡을한다.
4. 반우(返虞)
평토제가 끝나면 상제 중에 한 사람만 남아서 뒷일을 지켜보도록 하고 나머지
상제들은 신주를 요여(腰輿)에 모시고 집으로 돌아온다. 이것을반우(返虞)라 한다.
상제들은 집이 바라보이는 곳에서부터 다시 곡을 하기 시작한다.
집에 들어와서는 영좌의 교의에 신주나 혼백을 다시 모시고 상제와 온 집안
사람들이 모두 나와서 곡을 한다. 이 때 조객들도 함께 애도하며 조상한다.
5. 삼우제(三虞祭)
장사를 지낸 당일부터 3일 동안 지내는 제사를 삼우제라고 한다. 장사지낸 당일에 
지내는 제사를 초우제(初虞祭)라고 하며 그 다음날 지내는 제사를 재우제(再虞祭)라 
한다. 그리고 사흘재 되는 날 지내는 제사를 삼우제(三虞祭)라 한다. 
상주와 상제는 삼우제를 지낸 다음에 참묘(參墓)를 한다.
6. 소상  대상 및 탈상(脫喪)
소상은 돌아가신지 만 1년이 되는날  대상은 만 2년이 되는 날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소대상의 제례절차는 기제(忌祭) 절차를 준용하면 된다. 탈상은 대상을 지냄으로써 
이루어진다. 즉 상기(喪期)가 끝났다는 뜻인데 요즘엔 백일탈상(百日脫喪)을 하거나
 49재(齋)를 지내고 탈상하는 예가 있으나 49재는 불교의식임을 알아야 한다.
7. 상복(喪服)
가. 상복의 제도(制度)
① 옛날에는 삼베로 지은 제복을 입었으나 요즘에는 백색한복으로 한다.
② 옛날에는 굴건(屈巾)을 썼으나 요즘에는 건(巾)만 쓰기로 한다.
③ 옛날에는 가장 긴 기간을 아이가 어머니의 품을 떠나는데 3년이 걸린
    다면서 24개월로 했는데 요즘에는 12개월 기준으로 한다.
④만일 백색한복을 마련할 수 없는 형편이면 차선으로 흑색양복을 입는다.
⑤ 흑색양복도 갖추기가 어려우면 현란하지 않은 평상복으로 한다.
나. 상복의 명칭과 기간
① 옛날의 참최(斬哀)를 요즘에는 중대복(重大服)이라 하고 12개월을 입는다.
② 옛날의 재최(齋哀)를 요즘에는 대복(大服)이라 하고 9개월을 입는다.
③ 옛날의 대공(大功)을 요즘에는 중복(中服)이라 하고 6개월을 입는다.
④ 옛날의 소공(小功)을 요즘에는 소복(小服)이라 하고 3개월을 입는다.
⑤ 옛날의 시마(?麻)를 요즘에는 경복(輕服)이라 하고장례일까지 길어도
    1주일간 입는다.
다. 중대복(重大服 · 斬哀)
① 죽은 이의 배우자 주상 주부 아들 며느리 딸 사위가 입는다.
② 중대복의 예복은 남자의 경우 백색 한복정장에 황색(삼베)건을 쓰고
    여자는 백색 한복정장에 황색(삼베) 머리쓰개(蓋頭)를 쓴다.
③ 만일 부득이 흑색양복이나 평상복을 입을 때도 남자는 황색건 여자는
    황색 머리쓰개를 쓴다.
④ 예복 아닌 평상복으로는 현란하지 않은 한복이나 양복 양장을 입는다.
라. 대복(大服 · 齊哀)
① 죽은 이의 부모와 형제자매 손자 손녀 외손자 외손녀 및 그 배우자가 입는다.
② 대복의 예복은 남자의 경우 백색한복정장에 백색(무명)건을 쓰고 
    여자는 백색한복정장에 백색머리쓰개를 쓴다.
③ 만일 부득이 흑색양복이나 평상복을 입을 때도 남자는 백색건 여자는
    백색 머리쓰개를 쓴다.
④ 예복 아닌 평상복으로는 현란하지 않은 한복이나 양복 양장을 입는다.
마. 중복(中服  大功)
① 죽은 이의 2촌 존속과 3촌 비속 및 그 배우자가 입는다.
② 중복의 예복은 남녀 모두가 백색 한복정장에 왼팔에 황색(삼베) 완장을 두른다.
③ 만일 부득이 양복 양장을 입을 때도 황색완장을 두른다.
바. 소복(小服  小功)
① 죽은 이의 3촌 존속과 4촌 비속 4촌 형제자매 및 그 배우자가 입는다.
② 소복의 예복은 남녀 모두가 백색 한복정장에 왼팔에 백색(무명) 완장을 두른다.
③ 만일 부득이 양복  양장을 입을 때도 백색완장을 두른다.
④ 예복이 아닌 평상시의 복장은 현란하지 않은 옷을 입는다.(중복도 같다)
사. 경복(輕服   ?麻)
① 죽은이의 8촌 이내의 존비속 형제자매 및 그 배우자와 기타 죽은이를
   애도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입을 수 있다.
② 경복의 예복은 남녀 모두가 백색한복정장에 왼팔에 흑색완장을 두른다.
③ 만일 백색 한복이 아닌 다른 옷을 입었을때도 흑색완장을 두른다.
④ 예복이 아니라도 현란한 옷은 입지 않는다.
8. 문상(問喪)
상가(喪家)에 가서 문상할 때는 화사한 옷차림이나 패물 등을 착용해서는
아니되며 가능한 검은 색 옷을 착용하는 것이 예의이다.
먼저 향을 피운 후 곡을 하다가 두 번 절하고 읍한후 이어 상제들에게 한번
절하고 꿇어앉아 인사를 한다. 얼마나 망극하십니까?(친상일 경우) 또는
뜻밖의 소식 듣고 놀랬습니다. 삼가 위로 드립니다. 등의 말을 하며 이때
상주는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또는 망극할 따름입니다. 등으로 답례한다.
조문 가서 술을 먹고 주정부리거나 놀음 따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9. 부의(賻儀)
사람의 죽음은 예측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졸지에 상을 당한 상가를
돕기 위해 상장절차에 소용되는 물품이나 금전을 자기의 형편에 맞게 부조
하는 것이 우리의 미풍양속이고 그것을 부의라 한다.
부의는 많고 적음보다 정성이 앞서야 하므로 깍듯한 예를 차려야 한다.
물건이나 돈을 불쑥 내놓기 보다 일정한 격식을 차리는데 그것이 물목기(物目記)이다.
물품일 경우에는 부의품(賻儀品) 마포(麻布) 등 사실대로 품명과 수량을 쓴다. 
근자에는 그냥  돈만 봉투에 넣어 전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봉투에
쓰는 서식은 다음과 같다.
① 조문할 때 :  전의(奠儀) 조열(弔劣) 부의(賻儀) 근조(謹弔)
② 소 대상 때 : 박의(薄儀) 비의(菲儀) 전의(奠儀) 향전(香奠)
10. 상장례(喪葬禮) 축문서식
1) 조전축(祖奠祝) ; 발인 전날 저년에 제사 지낼때 읽는 축
   영천지례(永遷之禮)    영신불유(靈神不留) 
   금봉구거(今奉柩車)    식준조도(式遵祖道)
2) 천구축(遷柩祝); 관을 옳겨 상여에 모실때 고하는 축
   금(今)     천구(遷柩)     취여(就轝)     감고(敢告)
3)견전축(遣奠祝); 발인때 고하는 축으로 발인축 또는 영결축이라고함
  영이기가(靈?旣駕)  왕즉유택(往則幽宅)
  재진견례영결종천(載陣遣禮永訣終天)
4) 산신축(山神祝); (평토후)
    유(維)
단군기원  ○○년 세차 ○○월 ○○삭 ○○일 ○○유학 ○○감소고우
檀君紀元  ○○年 歲次 ○○月 ○○朔 ○○日 ○○幼學 ○○敢昭告于
 토지지신  금위 ○○○○○ 폄자유택  신기보우  비무후간  근이
 土地之神  今爲 ○○○○○ ?玆幽宅  神基保佑  ?無後艱  謹以
  청작포혜  지천우신  
  淸酌胞醯  紙薦于神  
   향(饗) 
5)제주제축(題主祭祝)(평토축) : 매장을 끝내고 성분 하였을때 반혼전
                묘에고하는 축으로 제주축 또는 성분축 평토축이라함
         ※父生母亡=哀子   ※母生父亡=孤子   ※父母亡=孤哀子
     유(維)
단군기원 ○○년 세차 ○○월 ○○삭 ○○일 ○○고자 ○○감소고우
檀君紀元 ○○年 歲次 ○○月 ○○朔 ○○日 ○○孤子 ○○敢昭告于
 현○○○○○형귀둔석 신반실당 신위기성 복유존영 사구종신 시빙시의
 顯○○○○○形歸?? 神返室堂 神位旣成 伏維尊靈 舍舊從新 是憑是依
6)초우축(初虞祝) : 반혼후 처음으로 지내는 제사 
                           축문으로 반혼축이라 함
   유(維)
단군기원 ○○○년세차 ○월 ○○삭 ○○일 ○○고자 ○○감소고우
檀君紀元 ○○○年歲次 ○月 ○○朔 ○○日 ○○孤子 ○○敢昭告于
 현고학생부군 일월불거 엄급초우 숙흥야처 애모불녕
 顯考學生府君 日月不居 奄及初虞 夙興夜處 哀慕不寧
 근이청작서수 애천흡사 상
 謹以淸酌庶羞 哀薦洽事 尙
   향(饗) 
7) 재우축(再虞祝) : 반혼후 다음 날 아침 제사의축문
            ※父生母亡=哀子   ※母生父亡=孤子   ※父母亡=孤哀子
   유(維)
단군기원 ○○○년세차 ○월 ○○삭 ○○일 ○○고자 ○○감소고우
檀君紀元 ○○○年歲次 ○月 ○○朔 ○○日 ○○孤子 ○○敢昭告于
 현고학생부군 일월불거 엄급초우 숙흥야처 애모불녕
 顯考學生府君 日月不居 奄及初虞 夙興夜處 哀慕不寧
 근이청작 서수애천 우사 상
 謹以淸酌 庶羞哀薦 虞事 尙
   향(饗) 
8) 삼우축(三友祝) : 반혼후 두번째날 아침 제축문
           ※父生母亡=哀子   ※母生父亡=孤子   ※父母亡=孤哀子
   유(維)
단군기원 ○○○년세차 ○월 ○○삭 ○○일 ○○고자 ○○감소고우
檀君紀元 ○○○年歲次 ○月 ○○朔 ○○日 ○○孤子 ○○敢昭告于
 현고학생부군 일월불거 엄급삼우 숙흥야처 애모불녕
 顯考學生府君 日月不居 奄及三虞 夙興夜處 哀慕不寧
 근이청작 서수애천 성사  
 謹以淸酌 庶羞哀薦 成事  
   향(饗) 
 9) 소상축(小祥祝) 
           ※父生母亡=哀子   ※母生父亡=孤子   ※父母亡=孤哀子
   유(維)
단군기원 ○○○년세차 ○월 ○○삭 ○○일 ○○고자 ○○감소고우
檀君紀元 ○○○年歲次 ○月 ○○朔 ○○日 ○○孤子 ○○敢昭告于
현 ○○○○○ 일월불거 엄급소상 숙흥야처 소심외기
顯 ○○○○○ 日月不居 奄及小祥 夙興夜處 小心畏忌
 불타기신 애모불녕 근이청작서수 애천상사  
 不楕基身 哀慕不寧 謹以淸酌庶羞 哀薦常事  
   향(饗) 
10) 대상축(大祥祝) 
            ※父生母亡=哀子   ※母生父亡=孤子   ※父母亡=孤哀子
   유(維)
단군기원 ○○○년세차 ○월 ○○삭 ○○일 ○○고자 ○○감소고우
檀君紀元 ○○○年歲次 ○月 ○○朔 ○○日 ○○孤子 ○○敢昭告于
 현 ○○○○○ 일월불거 엄급대상 숙흥야처 애모불녕
 顯 ○○○○○ 日月不居 奄及大祥 夙興夜處 哀慕不寧
 근이청작서수 애천상사    
 謹以淸酌庶羞 哀薦祥事    
   향(饗) 
11) 탈상축(脫祥祝) : 백일에 탈상할 때는 엄급기상을 엄급 백일이라 하
고 화장 시에는 혼귀분묘를 혼귀선경(魂歸仙境)이라 한다.
   유(維)
단군기원 ○○○년세차 ○월 ○○삭 ○○일 ○○고자 ○○감소고우
檀君紀元 ○○○年歲次 ○月 ○○朔 ○○日 ○○孤子 ○○敢昭告于
 현 ○○○○○ 일월불거 엄급소상 숙흥야처 애모불녕
 顯 ○○○○○ 日月不居 奄及小祥 夙興夜處 哀慕不寧
 삼년봉상 어례지당 사세불체  체혼귀분묘
 三年奉祥 於禮至當 事勢不逮  逮魂歸墳墓
 근이청작서수 애천상사     
 謹以淸酌庶羞 哀薦祥事     
  향(饗) 
※ 萬物本乎天하고 人本乎朝니 此所以配上帝也라 郊之祭也는 大報本反
   始也라(禮記  郊特牲)만물은 하늘에 근본하고 사람은 조상에 근본 
   하니 이 때문에 조상신을 상제(上帝)에 배향하는 것이다. 
   교제사(郊祭祀)을 지내는 것은 근본에 보답하고 처음을 돌아 보기를
   크게 하는 것이다.
※ 追 源 報 本 하야    祭 祀 必 誠 하라
  먼 조상을 추모하고 근본에 보답하여 제사를 반드시 정성스럽게 지내라.
 非 有 先 祖 면       我 身 葛 生이리오
  선조가 계시지 않았으면 내몸이 어찌 생겨났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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