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라드는 자동차가 인도에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차도와 인도 경계면에 통행주체의 움직임을 제어하기 위해 말뚝형으로 설치하는 구조물이다. 자전거 전용도로, 차량 진입금지, 인도와 차도 구분, 상가 앞 주차금지용으로 설치한다. 전주시에 기 설치된 볼라드는 형태나 규격이 현행법을 어기고 모형도 제각각 설치돼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스텐볼라드, 화강석볼라드, 알루미늄볼라드, 주철봉볼라드, 우레탄볼라드가 대부분이어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소재가 아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볼라드 30Cm 앞에는 점자 블록을 설치하고 보행자를 위해 밝은 색 반사도료를 입혀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이를 위반한 곳도 많다. 높이 80Cm-100Cm, 지름 10Cm-20Cm, 간격 150Cm로 되어 있으나 전주시내 80%이상이 마구잡이식으로 설치되어 있어 머지않아 교체를 해야만 한다고 한다. 탄소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전북이 앞장 서 탄소섬유 제품을 상용해 보면 어떨까 한다.
국내 굴지의 (주) 효성 그룹이 전주에 입주한 후부터 전북아 탄소융복합산업 허브로 탄력을 받고 있다. 또한 전북중소기업청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도움으로 전북의 미래 먹거리가 될 전망이다. 탄소섬유는 화학 유기섬유를 적당한 온도로 열처리하여 탄화시킨 섬유인데 가볍고 강도와 탄성이 크며 내열성, 내약품성이 좋고 가벼워서 항공기, 자동차부품, 골프채, 낚시대 등의 재료로도 쓰인다. 제13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시 남아프리카공화국 피스토리우스가 탄소섬유로 만든 의족을 착용하고 뛴 장면이 잔잔한 마음의 감동을 준 적이 있다. 이번 기회에 전북의 자존심과 중점산업인 탄소 볼라드로 교체가능성은 없는 것인가?
탄소 볼라드는 세계 최초 특허품인데 경쟁력으로 보더라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우선 가벼워서 운반이 용이하고 우수한 강도와 제조원가 절감, 상단 조명부를 이용한 경관 조명효과가 있다. 그리고 보행안전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제작되었다는 점이다. 탄소 볼라드의 특징으로는 저속차량 충돌시 강력한 보도침입 방지효과가 있으며 탄소소재 특유의 탄성으로 인한 충격완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상단에 쏠라셀(지름11.5Cm)을 내장하여 낮에 태양열을 축열하여 밤에 LED램프 정착으로 전원을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지자체 고유문구나 홍보문구를 삽입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북도청 일원에서 개최된 제9회 전주 국제탄소페스티벌에 모회사가 출품 전시한 탄소섬유를 활용한 버스승강장 발열 벤치도 탄소산업 성과물로 크게 각광을 받으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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