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군대에 있을때 머리에 산딸기 같이 피부가 500원크기로 돌출 되어서
치료를 했습니다. 그당시 사마귀로 생각해서 별거 아니라 생각 했지만
제대 후 머리를 기르면서 머리 숱이 많이 없어지고 안면 두피에 (특히 턱주위에)
엄청나게 지루성 피부가 올라왔죠 . 마음 고생이 너무 심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습니다.
지금 사람들이 제 피부를 보면 무슨 피부관리좀 받았냐 ? 박피 수술 했냐? 할정도로 완치
되었습니다.
그럼 지금 부터 제가 08년도 4월부터 관리한 방법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1.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뜨거운 물로 씻어내고 마지막 5분가량 찬물로 몸을 식혀라! 정말 많이 생각했죠 .
지루성 피부염이 몸안에 피지가 과다 분비로 일어난다고 해서 어떻게 방법이 없나 생각한 끝에 몸안에
조금이라도 피지를 없애려면 뜨거운 물로 모공을 열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가
뜨거운 물로 충분히 씻고 비누칠을 한 다음 뜨거운 물로 씻어내고 2~3분가량 뜨거운 물을 계속 맞고 있습니다.
그 다음 다시 모공을 닫고 몸의 열을 내리기 위해 손으로 몸을 만져 보았을때 찬 기운이 생길때 까지 찬물로
몸을 씻어 내었습니다. 효과가 있더군요 .
하루 아침에 일어나서 한번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바로 한번 해주시길 추천합니다.
2.샤워 용품 선택을 잘해라 !
샤워용품에도 화학 물질이 들어있다고 삼촌에게 들어서 샤워용품을 고르는 것도 신중히 했습니다. 아기들이 샤워하는
용품 아시죠 ? 최대한 피부에 자극이 안되는 "아기용 비누"를 샀습니다. 그리고 샤워타올도 쓰지 않았습니다. 몸에
자극이 갈까봐 "수건"으로 샤워를 했죠 . 또한 얼굴을 씻을때 둥글게 문질르며 하였습니다.
3. 여자가 아니라면 12mm삭발을 해라!
머리 길면 머리 안쪽을 잘 못 씻을거 같아 바로 미용실로 가서 삭발을 했습니다. 부끄럽거나 안어울린다고
주저 하지마세요. 머리가 빠지는거보다 지키는게 좋잖아요 ^^. 샴푸같은 경우는 "비듬 제거 용품"을 구입하였고
머리 감는 방법은 "처음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서 머리 앞부분부터 정수리 부분까지 한곳을 5초간 누르며 올라갔고
옆부분 뒷부분도 마찬가지로 실행하였습니다. 그뒤로 머리에 붉을 반점이 사라지더군요.
4. 물을 많이 마셔라!
저같은 경우는 물을 많이 마셨습니다. 집안에서는 물을 많이 마실 수 있으실겁니다. 밖에서 같은 경우는 하루
음료수를 사먹는다는 느낌으로 "600~1200원"짜리 생수를 사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집안에 있을때는
자리에서 일어날때 마다 먹었습니다. 샤워 전.후 에 물을 꼭 드시길 권장합니다.
5.피부에 손을 일절 가게 하지마라!
손으로 만지는 것 만으로 피부에 자극이 된다고 생각되어 일절 얼굴이나 머리에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려우시죠 ? 이럴땐 두드리는걸 권장 합니다. 살짝 두드리시면 머리 가려움은 사라지실 것이고
얼굴 같은 경우는 세수를 해주세요.(아시죠 ? 세루만 할때도 뜨거운물로 씻어 내고 얼굴 열을 내리기 위해
찬물로 마무리 해주시는것 잊지마세요)
6. 웃어라 !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 난 잘될꺼야 보다 어떻게 하면 잘할까!)
웃는것만으로 생각이 긍정적으로 많이 바뀌고 피부에 대해 신경이 잘 안쓰이더군요 .
저같은 경우는 일부러 웃기 위해 개그프로나 오락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사람을 자주 만나시는 분들은
사람들과 이야기 하며 안웃긴 이야기를 하더라도 그냥 실없이 웃어주십시요! 이미지도 좋아지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또한 집안에 있으실때 주무시기 전까지 웃는 얼굴로 있으세요 .
사람들과 자주 부딫쳐 보세요 .그리고 자신감을 되찾아 주시길 기원합니다.
7.고기는 먹어도 된다.
하지만 서양식품같은 치킨이나 피자 탕수육 등은 먹지마세요 . 삼겹살 불고기 한식 식품을 드시는걸 추천 합니다.
대신 전 고기를 먹을때 야채를 많이 먹습니다. 예를 들어 삼겹살 먹을때 양배추에 양념 파저리, 마늘(꼭드세요)을
넣어 먹었습니다. 야채가 다 떨어지면 먹지 않죠. 또한 한식을 주로 즐겨 먹었습니다. 된장국이라던지 김치찌게
미역국, 청국장 등 말입니다.
8.술은 적당히 담배는 NO!
이건 말안해도 다 아실 겁니다. 담배는 필히 끊어주세요 . 차라리 껌을 씹으시는거 추천합니다.
9. 안마를 해라!
전 발 마사지와 귓볼이라고 하면 다들 아시겠죠. 자주 눌러주고 귀를 접었다 폈다 하였습니다.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게 말입니다.
10. 땀이 날때까지 운동해라!
이부분은 비공감 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몸에 노폐물을 빼기 위해 땀이 날때까지 1시간 가량 운동했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1주일에 3회정도 땀이 날정도로 운동해주세요 . 1달간 피부가 안좋아질 수도 있지만 참고 1달만 넘겨주시면
바뀐 자신을 모습을 보실수 있으실겁니다.
11. 샤워후 바로 스킨과 로션을 발라라!
스킨과 로션도 잘 선택하셔야 되는거 아시죠 ? 잘못 선택하면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전 그래서 여자용
순한 스킨과 로션을 선택하거나 "THE FACE SHOP용품 클래식 옴므 모이스처 로션과 클래식 옴므 모이스처 스킨"을
이용했습니다. 샤워후 얼굴이 약간 촉촉한 상태에서 스킨을 100원 크기만큼 손에 덜어 얼굴에 두드립니다. 이후
얼굴에 바람을 맞으며 스킨이 약간 흡수 될수 있게 합니다. 스킨의 촉촉함이 약간 남아 있을때 로션 또한 100원 크기 만큼
덜어 얼굴에 두드려 줍니다 .
여기까지가 제가 실행한 방법입니다. 효과 만점이더군요 . 제가 한 이야기를 A4용지에 써서 실행해주셨으면 합니다.
당장 좋아지지 않습니다. 좋아졌다 나빠졌다 .1달간 반복 될꺼에요 . 하지만 좋아진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1달만 버텨보세요
지루성 피부.두피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 좋아지길 기원합니다. 또 다른 질문이 있으시면 답글 남겨주세요 .
첫댓글 전...운동은 더 안맞던데..운동은 저도 8개월정도 꾸준히 했는데 운동이 체질적으로 다 맞는건 아닌가봐요..저같은 요상한 체질도 있는거보면요ㅜㅜ 운동하고 얼굴쪽이 더 안좋아졌어요.그러다가 멈추니 훨씬 낫더군요..
저는 어떨땐 운동하면 개운하고 피부컨디션 확 좋아지고 어떨땐 열이 확 오르는게 가려워지고 뾰루지같은거 올라와요.ㅠ
사람마다 다르죠 저두 낳았다가 나빠졌다 낳았을땐 윗분처럼 피부좋다는 소릴 들었죠 암튼 자기한테 맞는걸 하십쇼 의사말도 다 다르니 고기 먹지말라는둥 술만빼고 다 먹어도 된다는둥 다 돌파리 의사들!!
ㅎㅎ 그렇군요 일단 장기간 지루 재발하지 않길래 도움이 될까 하고 올려본겁니다 ^^ 저도 병원에 갔을때 진료 받으러 들어가자마자 하는 소리가 "지루에요 다음분 " 해서 짜증났다는 ㅎㅎ 자기관리가 중요한거 같아요 ^^
좋은 의견 감사해요..참고할께요..
혹시 면도는 어떻게 하시나요 ㅜㅜ?